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버얼써 한해의 반을 넘겨버린 7월이네요

| 조회수 : 1,314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9-07-01 11:47:49

능소화 편지      

등잔불 켜지듯이 능소화는 피고

꽃 지는 그늘에서

꽃빛깔이 고와서 울던 친구는 가고 없다

우기지 말 것을

싸웠어도 내가 먼저 말을 걸 것을

여름이 익어갈수록 후회가 깊어

장마 빗소리는 능소화 울타리 아래

연기처럼 자욱하다

텃밭의 상추 아욱 녹아 버리고

떨어진 꽃빛깔도 희미해지겠구나

탈 없이 살고 있는지 몰라

여름 그늘 울울한데

능소화 필 때마다 어김없이 그는 오고

흘러가면 그뿐 돌아오지 않는단 말

강물이야 그러겠지

나는 믿지 않는다


--- 이향아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09.7.1 11:52 AM

    7월.......한해의 반이나 꼬올딱 넘기도록
    무얼했는지...암것도 기억에 없는 ...
    본격적인 여름으로 접어드는 달이네요.
    달력을 바꿔 걸면서 느끼는 허전한맘... 제맘만인가요?
    이제 올해도 반밖에 안 남았다기보다
    아직도 반이나 남았다는 위안아닌 위안삼고 살기로 추슬러보는 중이랍니다^^

  • 2. 예쁜솔
    '09.7.1 10:38 PM

    7월...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
    늘 싱그럽고 환하게 지내세요.

    올해가 반이나 지났네요???

  • 3. 소꿉칭구.무주심
    '09.7.2 12:17 AM

    솔님...반가워요^^
    늘 행복하세요~~^^

  • 4. 탱여사
    '09.7.2 3:39 PM

    잊고 살다가...
    시간만 지나는 줄 알다가....
    난, 바보. 시간과 세월은 한배인것을...
    7월 능소화 게절이 돌아왔네요.
    남은 하반기는 모두에게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5. 소꿉칭구.무주심
    '09.7.3 7:10 AM

    탱여사님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계절바뀌는게 나이를 먹을때마다 짧아지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649 하나씩 따서 맛 보세요~~ 7 금순이 2009.07.05 1,555 46
11648 영화와 음악 - 애니 기븐 선데이 2 회색인 2009.07.05 1,670 141
11647 귀중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땐 올칸 이 최고죠 2 백설공주 2009.07.04 1,489 43
11646 가슴 뭉클한 동영상~꼭 한번 보세요^^ 6 안나돌리 2009.07.04 2,185 117
11645 이름모를 새 탄생 과정 5 호미밭 2009.07.04 1,202 47
11644 토요일 아침,집에서 즐긴 연주회 6 intotheself 2009.07.04 1,763 126
11643 까모메 식당,안경,그리고 요시노 이발관 6 intotheself 2009.07.04 2,415 124
11642 에라이~모르겠다. 힘도 들고 담배한 대 피고 ~ 쉬었다 하지 7 길벗 2009.07.04 1,314 46
11641 큰맘 먹고 비싼돈 들여 머리를?? 보리님!! 13 카루소 2009.07.04 3,187 103
11640 오늘은 저희 집의 새식구입니다. ㅎㅎ 2 돌담틈제비꽃 2009.07.03 1,714 82
11639 저.... 마이클잭슨 어릴적에 부른노래 제목이 멀.. 3 둥이네집 2009.07.03 5,411 78
11638 우리집에 이쁜이들 4 라도,공주야 야옹해봐 2009.07.03 1,546 7
11637 혹...지금 이렇게 졸고 계신지??ㅎㅎ 5 안나돌리 2009.07.03 1,863 119
11636 맹마구리... 11 소꿉칭구.무주심 2009.07.03 1,575 45
11635 그렇게 삶은 흘러가고 모든 것이 잘 끝을 맺겠지요... 13 카루소 2009.07.03 2,915 111
11634 풍금이 놓인자리 2 싼초 2009.07.02 1,264 25
11633 바벨의 도서관을 아시나요? 2 intotheself 2009.07.02 2,037 159
11632 렘브란트를 보다 2 intotheself 2009.07.02 1,503 184
11631 집앞 람천에서 잡은 피라미에요~ 4 진이네 2009.07.01 1,417 79
11630 새끼 고라니입니다. 10 돌담틈제비꽃 2009.07.01 2,161 58
11629 아이들과 안면도에 가다. 16 여진이 아빠 2009.07.01 1,681 72
11628 빈곤한 삶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영화 - 이퀄리브리엄 1 회색인 2009.07.01 1,935 136
11627 버얼써 한해의 반을 넘겨버린 7월이네요 5 소꿉칭구.무주심 2009.07.01 1,314 74
11626 너희들 가는 길에... 3 길벗 2009.07.01 1,126 38
11625 바람을 느끼다- 서늘하고 시원한 2 intotheself 2009.07.01 1,715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