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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저에게 감동과 행복을 전해주네요,,,(자막버전교체^^;)

| 조회수 : 1,788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9-04-16 01:51:44
영국 ITV 신인 발굴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라는 것이 있답니다.
휴대폰 판매가 직업인 폴 포츠,
미성인 목소리를 가진 왕따소년 앤드류 존스톤 이라는 인물들이 스타가 되어진 프로그램이지요.
금년에 또 하나의 인물이 나타났습니다.
수잔 보일,,,,

위에 거론된 사람들은,,,,,,
너무너무 노래를 잘 부르는 것이,,,, 감동이 아니였습니다. ( 더 잘 부르는 프로패셔널 가수들은 세상이 많지요)
잘 생기지 못한 외모에  기대이상으로  노래를 잘 불러서,, 감동이 아니였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이 꿈이였지만,,,, 그것을 쉽게 이룰수 없는 현실,,,,주위 사람들은 인정해 주지않고,,,
그러나 그 꿈을 잃지않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던 거지요.
그리고,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그 꿈을 이뤘던 겁니다.

그들이 얻은  결과가 아닌,,,,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감동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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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제대로 빗지 않은 것 같은 머리 스타일을 한 수잔 보일(47)이 육중한 몸매로 오디션 무대에 오르자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이 비웃기 시작했다.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이 "꿈이 무엇이냐"고 묻자, 수잔은 꽉 막힌듯한 목소리로 "전문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해 주변의 비웃음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수잔은 꿋꿋하게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자 상상하지도 못했던 20대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그녀의 몸 밖으로 울려 나왔다. 결국 수잔이 이 곡의 첫 마디를 마저 부르기도 전에 관객들은 놀라움에 기립하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송충이 눈썹에 턱이 두 개인 수잔이 자신의 숨겨둔 재능을 무대 위에서 풀어놓기 시작하자 공연이 끝날 쯤에는 심사위원들까지 기립하고 말았다.

심사위원인 피어스 모건은 "3년간 이 쇼를 진행하면서 이렇게 놀란 적은 없었다"며 처음에는 "모두 비웃었지만, 이제 아무도 비웃지 않는다"고 수잔을 극찬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 사이트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남동부 웨스트로디언 지역의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수잔은 지금까지 애인을 한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었으며, 물론 결혼도 하지 않았다.

다시 마을로 돌아간 수잔은 예전처럼 교회에서 노래를 하고 있지만, 이전과 다른 사람들의 대우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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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해 보세요.


(((  곡 소개와  가사  ))) --- 펌글.

뮤지컬 'Les Miserables'중에서 Cossette의 어머니인 Fantine이 공장에서 해고되어 홀로 버려진채 부르는 노래입니다.
Cossette의 연인 Marius를 짝사랑하는 Eponine이 부르는 'On My Own'과 함께 뮤지컬의 백미를 장식하는 감동적인 곡이죠.
3번이나 이 뮤지컬을 봤지만, 매번 이 부분에선 눈물을 글썽거리게 되더군요.
노래도 노래지만 가사가 굉장히 슬프거든요. 이루지 못한 한 여자의 꿈,
자신의 남편과 헤어져서 딸도 다른데 맡기고 어렵사리 살아가다 공장 동료들의 모함으로 길거리로 쫓겨나
거의 자포자기인 상태가 되어 부르는 노래입니다. 결국 그녀는 '밤의 여자'로 전전하다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유년 시절의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하리란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도 그 바램들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는 그 애절함이 잘 배어납니다.


I dreamed a dream in times gone by
When hope was high
And life worth living
I dreamed that love would never die
I dreamed that God would be forgiving
Then I was young and unafraid
And dreams were made and used and wasted
There was no ransom to be paid
No song unsung
No wine untasted
많은 희망과
소중한 삶
난 사랑이 영원할 거라 믿었고
신은 언제나 은총을 베푼다고 꿈꿨어
그때 난 어렸고 두려울게 없었지
난 그런 꿈을 꿈꿨지만
헛되이 지나가버렸네
아무런 댓가없이
오직 노래와
달콤한 와인들만 가득했었던
그런 시절이었는데


But the tigers come at night
With their voices soft as thunder
As they tear your hope apart
And they turn your dream to shame
He slept a summer by my side
He filled my days with endless wonder
He took my childhood in his stride
But he was gone when autumn came
And still I dream he'll come to me
That we'll live the years together
But there are dreams that cannot be
And there are storms we cannot weather
I had a dream my life would be
So much different from this hell I'm living
So different now from what it seemed
Now life has killed
The dream I dreamed.
그러나 한 무리의 남자들이 밤에
찾아와 내 희망을 갈기갈기 찢었다네
그들은 내 꿈을 더럽혀버렸지
그는 여름날 내 옆에 누워
나의 하루를 끝없는 경이로
채워줬고 그렇게 그로 인해
내 어린시절은 끝나버렸지
그러나 가을이 오자 그는 떠났어
나는 여전히 그가 돌아올거라 믿네
그럼 우리는 평생 함께하겠지
그러나 이루어질 수 없는 꿈
견디기 어려운 폭풍같은 시련들
나는 내 인생에 꿈이 있었다네
지금처럼 지옥같은 삶과 다른,
내 바램들과는 다른,
내 자신을 죽이고 있는 지금
비참한 삶과는 다른 꿈,
그런 꿈이 내게 있었다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리떼
    '09.4.16 1:57 AM

    2007년,,,,, 감동과 행복,,,,, 폴 포츠

  • 2. 베리떼
    '09.4.16 1:57 AM

    2008년,,,,, 감동과 행복,,,,, 앤드류 존스톤

  • 3. intotheself
    '09.4.16 8:38 AM

    아,저도 어제 밤 everymonth에 올라온 동영상으로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그녀의 맑은 목소리에 마음을 뺏기면서 다시 보기를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녀의 노래에 변하던 사람들의 표정도 재미있기도 하고 우리들의 선입견을 보는 것같아

    마음아프기도 했던 시간을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니 마치 타임 머신을 타고 어제 밤을

    다시 경험하는 기분입니다.

  • 4. 베리떼
    '09.4.16 9:03 AM

    네,,,, 저두요,,,,, 검색을 타고다니다가,,,,, 영상을 봤을때,,,,,,, 감동은,,,,,,
    몇번을 다시보기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마다 어찌나 뭉클하던지,,,,,,
    그래서,,,,, 82님들과 함께 느끼고 싶어서,,,,, ㅎㅎㅎ
    너무 싶게 가지는 사물과 사람에 대한 선입견,,,,
    intotheself님께서 제가 놓쳐 적지 못했던 하나를 채워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 5. nayona
    '09.4.16 9:08 AM

    눈물이 왈칵 나오네요....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평생 부러운 것 중의 하나랍니다.
    큰 축복이고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폴 포트의 인터뷰가 너무 가슴에 와 닿는군요...

  • 6. 행복밭
    '09.4.16 1:36 PM

    역시 음악은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임을 확인하게 해주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울 아이들에게도 보여줘서 감동을 얻고 싶어요.

  • 7. 녹차향기
    '09.4.16 10:02 PM

    정말 감동입니다..
    방금 뉴스보고...
    들어왔더니...벌써
    82에 올라왔네요..

  • 8. unique
    '09.4.17 10:06 AM

    역시 82에 있었네요.. ^^
    감사합니다.

  • 9. 베리떼
    '09.4.18 1:12 AM

    nayona님, 행복밭님, 녹차향기님, unique님,,,, 댓글 감사합니다...... ^^

  • 10. 똘방
    '09.4.18 5:30 AM

    베리떼님 ^^
    정말 감사합니다

  • 11. 순이
    '09.4.18 11:10 PM

    저도 뉴스에서 봤어요...저번 폴포츠 보고 감동했었는데...
    실제,타고난,많은 성악가 우연히 어떤 기회에 훌륭한 성악가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뭐..전화교환수를 하다가발탁되어 금세기 유명한 명반을 낳은 분도 계시고..
    (캐슬린 페라이어 말러 대지의노래?)
    마리아 칼라스처럼 10살때 라 팔로마를 부르다가 저절로?그 길로 들어선분도 계시지만...
    꼭 음악에 국한되지 않더라도..
    예술가를 발탁할 수 있는.. 이런프로 넘 좋아요...
    그 분들은 실제..몰랐거나,,필요한 사람에게..아주 많은 영감을 주니까요...

  • 12. 카루소
    '09.4.19 12:03 AM

    베리떼님!! 오랜만이시네요*^^*

  • 13. 베리떼
    '09.4.19 7:51 PM

    똘벙님, 순이님 감사합니다...
    카루소님,,,, 네,,,, 그간 게을렀습니다.... ㅎㅎㅎ
    오리아짐님,,, 그들에게서 많은 걸 배우겠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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