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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면서

| 조회수 : 2,053 | 추천수 : 161
작성일 : 2008-10-08 01:45:32


  단편 드라마 그녀의 연문 (일본드라마인데요

그 쪽 방면에 관심있는 분들에겐 꼭 한 번 보라고

권하고 싶은 내용입니다,제목으로 보면 청춘물같지만

젊은 날 전쟁을 겪은,그래서 자신의 젊음을 저당잡힌

지금은 노인이 된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군요)을

보고 나니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노인이 된다는 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 하는 날들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림을 보던 중

오랫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늦게 들어온 보람이가

제게 종이를 한 장 내밀면서 여성학강의를 듣는 친구의

인터뷰숙제라고 부탁을 하네요.

한국사회 세대 간 여성들 이야기라고 하면서

8가지 항목에 걸쳐 간단하게 엄마의 이야기를 써달라고

하면서요.

자신을 여성이라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어떤 경험이 여성 고유의 경험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삶인가

여성으로 태어난 것이 좋았는가

나를 보면서 한국사회가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가

역할모델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가

왜 그들을 모델로 삼았는가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남성과 여성이 있는가



답을 쓰느라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긴 답을 쓰고 나니 다른 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

이런 질문지를 올려놓으면 다양한 답이 올라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전부 옮겨서 적어보았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ntotheself
    '08.10.8 1:51 AM

    음악회에 다니면서 관악기 소리의 매력에 듬뿍 빠져들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관악대 하면 이상하게 노는 사람들이 하는 악기라는 선입관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 하면서 쓴웃음이 나오더군요.

    솔베이지의 노래중에 관현악연주가 있어서 클릭을 하니 소리가 먹통이네요.애석하게도

    파리 나무 십자가 합창단의 소리도 궁금하고요

  • 2. 카루소
    '08.10.8 1:54 AM

    Solveig`s Song Peer Gynt Suites Nos 2, Op.55그리그 / 솔베이지의 노래Edvard Hagerup Grieg 1843∼1907소프라노

  • 3. 똑순이엄마
    '08.10.8 11:32 AM

    intotheself 님의 그림과 카루소님의 음악이 곁들어지니 그림도 음악도 아름다워 보이네요.

  • 4. morning
    '08.10.8 6:16 PM

    따님의 친구가 인터뷰 대상중 한사람으로 intotheself님을 뽑은 모양이군요 ^^
    role model을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느냐, 어떤 사람을 role model 로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Sam Francis의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여자일까, 남자일까, 궁금해하면서요. 있다가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혹시 윤석남이라는 화가 아시는지요? 오늘 저의 검색 키워드였거든요 ^^
    좋은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5. 알포
    '08.10.9 1:27 AM

    아아..저 진짜 좋아하는 곡인데, 밤에 빨리에 들어왔다가 갑작 막 감상적이되네요.
    덕분에 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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