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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예전의 그 자리로 돌아온 줄도 모르고...........

| 조회수 : 2,337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8-09-01 10:37:49
  

  세상 읽기.........

  
  세상을 뜻대로 읽고 싶어
  가출을 출가로
  불성을 성불로
  유수를 수유로 읽어보다가

  세상을 거꾸로 읽고 싶어
  정부를 부정으로
  선생을 생선으로
  교육을 육교로 잘못 읽어 보다가

  세상을 마음대로 읽고 싶어
  가능을 능가로
  입산 금지를 지금 산에 들어감으로 바꿔 읽어 보다가

  세상을 생각대로 읽고 싶어
  불이(不二)를 이불로
  불행을 행불로
  유일을 일류로 착각하다가

  삶은 삶 외에 더 읽을 것이 없어
  나는 나 외에 더 읽을 것이 없어

  각자를 자각으로 쓰고 말았네
  실상을 상실로 쓰고 말았네

  천양희

    

 
소꿉칭구.무주심 (nh6565)

제주 토백이랍니다. 우영팟 송키톹앙 나눔하듯 함께 나눠요. - jejumullyu.com 제주물류닷컴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꿉칭구.무주심
    '08.9.1 10:45 AM

    바다를 멀거니 쳐다보다가
    작년이맘때도 이자리에 내가 있었구나....기억을 되살려보았네요^^

  • 2. 산하마미
    '08.9.1 9:46 PM

    바다가 너무 시원해 보이네요. 꽃색도 예쁘고 마음이 마이 너그러워 지네요 아름다운 것들을 마이 보고 사시니 좋으시곗어요. 저는 강원도 홍천에 사는 아줌마인데요 여기는 물도 께끗하고 아름다운
    산새들이 아주 많아요 딱다구리도 있답니다 저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디카도 배워야 되고 컴도
    배워야 되고 공부도 하고싶고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행복한 음악 감사해요

  • 3. 소꿉칭구.무주심
    '08.9.2 7:58 AM

    산하마니님^^
    바람결도,
    하늘빛도 확연히 달라졌네요
    잠시잠깐 머무는 계절 안에 님과의 인연 감사드립니다^^

  • 4. 소꿉칭구.무주심
    '08.9.2 8:52 AM

    오리아짐님^^
    초딩때부터 워낙이 책을 읽을기회가 많았답니다
    엄니께서 워낙이 책을 가까이하시는분이라...^^
    초딩때 소설을 탐닉(?)하고
    중딩때 동화책을읽으면서 ...^^
    늘 함께해요

  • 5. 아가다
    '08.9.2 10:37 AM

    늘 좋은사진에 좋은글 감사하게 보고 있답니다

  • 6. 소꿉칭구.무주심
    '08.9.2 10:54 AM

    사람이 살아가는 70평생에
    40해는 자기꺼고
    30해는 남의것(?)이라하쟎아요
    내맘만 그런가....? ^^
    ( 죄어드는 애닳음까지 몽땅 남의거라 해요 아니라면 빡~빡 우겨야지)
    나누는맘 함께해요

  • 7. 봉순맘
    '08.9.2 9:46 PM

    꺼이꺼이~~ 내꺼인 해가 거의 바닥입니다.

  • 8. 봉순맘
    '08.9.2 9:48 PM

    이궁^^,, 남의 해만 남았네요,,
    히휴~~ 바람아~불어다오...날좀 어데로..데려가주렴..^^
    내맘입니다요*^^*

  • 9. 소꿉칭구.무주심
    '08.9.3 7:20 AM

    봉순맘님 이제서야 들여다보았네요.
    제가 넘 고집했나봐요^^
    그럼 먼저 30해 빼고 나머지 40해는 봉순맘님꺼 해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0. 봉순맘
    '08.9.3 2:21 PM

    ^^ 감사감사. 헤~*^^*

  • 11. 아자
    '08.9.4 12:46 AM

    소꿉칭구.무주심님의 글과 사진은
    언제나 지나온 과거를 한번씩 생각하곤 한답니다.
    잠시잠깐 쉬어가는 코너라고나 할까요.
    매번 그냥 지나가다 넘 죄송해서 ..
    답글 남깁니다^^

  • 12. 소꿉칭구.무주심
    '08.9.4 9:23 AM

    아자님 감사드려요
    스스럼없이 함께 이바구 할수 있는 맘 함께 나눠요^^

  • 13. 토마토
    '08.9.5 1:22 PM

    소꿉칭구님~!!
    감성이 풍부하신것 부럽습니다~
    님의 글을 읽을때마다 잠시동안 제 자신을 돌아다보곤 해요~
    계속 좋은그림 좋은글 기대할게요~^^

  • 14. 소꿉칭구.무주심
    '08.9.5 3:50 PM

    토마토님 감사드려요.
    혹여..맘이 마파람(?) 따라가다
    삼천포로 빠져버려서 실없는 글 올려놓아도 이해해 주실꺼죠?^^

  • 15. 똑순이엄마
    '08.9.8 10:30 AM

    님이 쓰신글과 소개해주시는 시는 모두 마음에 와닿고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네요.
    님의 마음의 여유가 느껴지고 부러워지네요.
    저는 살아가는데 지쳐 점점 매말라감은 느껴요.

  • 16. 소꿉칭구.무주심
    '08.9.8 2:34 PM

    똑순이엄마님 감사드려요
    님의 맘에 와닿는다는건
    같은 맘이라서 그런거예요^^
    늘 고운날만 ....함께해요

  • 17. 욱이맘
    '08.9.8 11:08 PM

    역쉬~~~
    제주바당~~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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