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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신이 내게 묻는다면
풀이 돋는다
신이 내게 묻는다면
오늘 내가 무슨 말을 하리
저 미물보다
더 무엇이라고 말을 하리
다만 부끄러워
때때로 울었노라
대답할 수 있을 뿐
풀은 자라
푸른 숲을 이루고
조용히 그늘을 만들 때
말만 많은 우리
뼈대도 없이 볼품도 없이
키만 커간다
신이 내게 묻는다면
오늘 내가 무슨말을 하리
다만 부끄러워
때때로 울었노라
대답할 수 있을 뿐
천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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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꿉칭구.무주심
'08.7.24 10:13 AM유난스런 둘째딸래미 어릴적....
짐승이라면 목숨보다
중히(?)여기는탓에 ....
벼라별 동물 다키워보았네요..
학교앞에 어린애들 상대로 파는
비루먹은 빙애기 3 마리 사오던날....
꾸지람은 하면서도
눈물 꿈쩍이는 딸내미 내심 안스러워
라면박스에다 전등까지 들여놓고 .....
모녀가 꼭 하는짓이람...
눈 옆으로 돌아가는 신랑눈치 보아가며
정성들였드니 .....
어느새 다리도 굵어지고
벼슬도 생긴
중닭되어 잡아묵지는^^못하고
이웃건너 넓은 마당있는집에
키우라고 보내버렸네요...
파리목숨같던 그빙애기가..
냉중 ..지들끼리 활개치며 꼬꼬덱거리던 모습속에
정성들인만큼 돌아온 성취감 가득 담았었네요^^2. 소박한 밥상
'08.7.24 6:11 PM사진이 좋네요.
자연을 듬뿍 느끼고 갑니다.3. 소꿉칭구.무주심
'08.7.24 6:39 PM소박한밥상님
서귀포는 오늘 너무 더워요
육지부에는 간간이 비소식도 오는데
그기운이 열기로 서귀포에 몽땅 오는것같아요
고운날 되세요4. 예쁜솔
'08.7.26 12:48 AM빙애기가 병아리인가봐요.
저도 어릴 적 그런 기억이...
학교 앞에서 사온
병들어 깜박깜박 졸고 있는 병아리를
상자에 넣고 아랫목에다가 모셔놓고
물 먹이고 박카스 먹여서 살려내고
그 후로도 오랫동안 키웠다지요.5. 소꿉칭구.무주심
'08.7.26 9:00 AM^^ 큰애 와 10 살터울인 둘째 넘 유난스러웠어요..
볼일보러 따라갔다가 이쁜강쥐라도 있음
강쥐다리잡고는 놓지를 않아
결국은 강쥐주인과 타협해야할정도로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동물들을 자기가 키우지않으면 안될량으로 그렇게 하데요^^
꼬맹이 가 눈앞에 놓고 그자리를 떠나지 못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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