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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의 보리수

| 조회수 : 1,600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08-06-17 09:46:28





그대가 있음으로 / 박성준


어떤 이름으로든
그대가 있어 행복하다

아픔과 그리움이 진할수록
그대의 이름을 생각하면서
별과 바다와 하늘의 이름으로도
그대를 꿈꾼다

사랑으로 가득찬 희망 때문에
억새풀의 강함처럼
삶의 의욕도 모두
그대로 인하여 더욱 진해지고
슬픔이라 할 수 있는 눈물조차도
그대가 있어 사치라 한다

괴로움은 혼자 이기는 연습을 하고
될 수만 있다면
그대 앞에선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고개를 들고 싶다

나의 가슴을 채울 수 있는
그대의 언어들
아픔과 비난조차도 싫어하지 않고
그대가 있음으로 오는 것이라면 무엇이나
감당하며 이기는 느낌으로
기쁘게 받아야지

그대가 있음으로
내 언어가 웃음으로 빛난다







* 유월도 벌써 보리수 익어가는 모냥
   알차게(?)도 익어 가네요~
   뜨거운 태양볕이 이제 시작이라는 장마에
   한자락을 내어 주며~
   머지않아 다시 타오를 날을 기다리고....
   우리는  여름을 이렇게 맞이합니다.

  매실도 항아리 가득 설탕재어 담아 놓고
  오이지도 끊는 소금물 붓어 익히면서 맞는
  유월에는.....익어가는 저 보리수처럼
  내 마음에도 맑고 투명한 보석을 맹글어 보렵니다.

  장마의 후덕지근한 시간들 잘 이겨 내시고
  건강한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원의 집
    '08.6.17 12:57 PM

    아주 어릴 때 뒷산에서 따먹던 보리수가 늘 기억한편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이뻐요~^^

  • 2. 이호례
    '08.6.17 9:35 PM

    모처럼 좋은 음악과함께 저와 같은 유월맞으시인것 같아
    몇자 적습니다

  • 3. 울내미
    '08.6.17 9:57 PM

    안나돌리님 ..이렇게 반가울수가...
    가끔씩 이노래 생각나서 흥얼거렸었는데요,
    제목도 모르는채로 ..
    가사도 어렴풋이 생각나고요.
    이 노래 많이들 모르시더라고요.
    25년전 학생때 추억이 밀려오네요.
    누구노래에요? 제목은?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나려하네요.

  • 4. 안나돌리
    '08.6.18 8:30 AM

    울내미님


    신계행의 사랑 그리고 이별...로 알고 있어요^^

  • 5. 질경이
    '08.6.18 12:29 PM

    사진 솜씨 정말 좋으세요.
    보리수 따먹어보진 않았지만 입속에서 한 움큼의 침을 뿜어내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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