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무의도를 찾아서~

| 조회수 : 1,555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8-05-22 10:01:53

STA68367_copy.jpg


 삼 년전에 찾았던 무의도를 다시 찾아가는 길입니다.


실미도와 인접해 있는 섬 안의 또 다른 섬...


 


마주 바라뵈는 부두에는 우리를 실어나를 여객선이 정박중입니다~


 


STA68375_copy.jpg


 벌써 잠진도를 떠난 배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어느 새 무의도에 닿았습니다^^*


 


STA68376_copy.jpg


 무의도의 산행은 아담한 두개의 봉우리를 넘는 것으로 그저 싱겁기 조차 하지만


나름대로 예쁜 환상의 길이 산행객들을 맞이해준답니다~


 


산행 들머리에는 폐가가 있는 반면, 신축중인 팬션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곳에도 투기바람이 불어 지금 난리라는 군요...


 


STA68377_copy.jpg


 일단 올라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서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조오기 뵈는 작은 섬은 소무의도라고 불린답니다~


 


STA68380_copy.jpg


 고깃배들이 한가롭게(?) 떠있고,


이 곳에만 서면 늘 같은 생각에 사로잡히는데,


저 아래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 꿈을 꾸지요~.~


 


STA68382_copy.jpg


 이제 첫 번째 산 '호룡곡산'에 도달했습니다.


앞에 보이는 저 섬은 영흥도예요^^*


 


STA68385_copy.jpg


 저 아래로 보이는 해변은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촬영지랍니다~


 


STA68417_copy.jpg


 계속되는 산길이 이 처럼 아름다우니까 환상의 길이란 칭호를 붙였겠지요?


 


STA68386_copy.jpg


 앞으로 나아가야할 국사봉이 신록속에 묻힌 채로 마중나왔습니다~


 


STA68398_copy.jpg


 그러니까 호룡곡산을 넘어온 사람들은 이 구름다리를 건너 국사봉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지요.


 


STA68403_copy.jpg


 방금 지나온 호룡곡산입니다.


이렇게 연둣빛의 신록도 얼마가지 않아 곧 녹음으로 바뀔 것이기에 아까워 다시 뒤를 돌아봅니다.


 


STA68404_copy.jpg


 앞쪽으로 보이던 하나개 해수욕장이 이젠 뒤로 한 걸음 물러나 있네요.


 


STA68406_copy.jpg


 이윽고 그 유명한 실미도가 그 자태를 나타냈습니다.


지금은 밀물 때라 건너다니는 징검다리가 바닷물에 잠겨있어요~


 


STA68414_copy.jpg


 이렇게 아름다운길...


좁은 소로를 가운데 두고 두길씩이나 되는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는 예쁜 길...


 


STA68419_copy.jpg


 나무의 대부분은 서어나무랍니다.


언젠가 영흥도 십리포 백사장에서 보았던 바로 그 나무~


 


STA68421_copy.jpg


           


                 서어나무 숲으로 


                               - 권현영 -



          서어나무 숲속을 걸어가 보라


          깊은 우물 속의 신비를 닮은 그늘이 있고


          입술 위를 간지르는 바람에 스쳐간


          그리움에 떨게 되리라


          


          엉기며 굵어지는 세월을 감고


          하늘에 닿는 꿈을 밤마다 꾸는


          서어나무 숲속으로 걸어 가 보라



          밤잠을 설치게하던 T.V의 그림 속


          사막의 나라 검은 연기 피어 나고


          눈물 닦을 손을 잃은 풍뎅이가 되어버린


          소년의 가슴에 부는 연기보다 매운 바람을


          서어나무 푸른 잎들이


          이남박에 쌀씻는 소리로 씻기고 씻어내는


          하얀 서어나무 숲으로 걸어 가 보라



          팔을 펴며 안기는 나무둥지 돌며


          전하지 못한 편지 같은 나를


          서어나무 숲길에 남겨두고 걸어보라


 


STA68422_copy.jpg


 가운데 조그마한 섬이 처음 배를 타고 들어오던 잠진도입니다.


그리고 왼편 아래 부두가 있는 곳이 무의도의 큰무리 선착장입니다~


 


STA68423_copy.jpg


 이제 다 내려오니 쑥이 보이길래 한참이나 앉아 광주리로 하나 가득 따갖고 왔습니다^^*


 


STA68425_copy.jpg


 썰물로 배들이 주저앉아버린 곳~


저 편 멀리로는 영종대교가 보입니다.


 


STA68441_copy.jpg


 다시금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엔 갈매기가 배웅을 나오고,


 


STA68446_copy.jpg


 곧 수평선 너머로 해는 또 다시 떨어지겠지요...


 


STA68453_copy.jpg


 잠진도로 나와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엘 들렀습니다.


 


STA68455_copy.jpg


 예전과는 달리 사시사철 찾아오는 바닷가~


한 가족이 행복하게 한 때를 보내고 있어 한 컷했습니다.


 


STA68458_copy.jpg


 오늘도 빠질 수 없는 까메오는 모래밭에 제 그림자를 새겨놓고,


 


STA68460_copy.jpg


 저들의 행복감에 몰래 편승해보았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8.8.9 11:33 AM

    사진 잘 봤습니다.
    을왕리나 무의도로 가려고 정보 수집중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209 산딸기 3 여진이 아빠 2008.05.22 1,633 87
9208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마음 ~~~~~~~~~~ 5 도도/道導 2008.05.22 1,462 67
9207 무의도를 찾아서~ 1 밤과꿈 2008.05.22 1,555 64
9206 아무리 어려운일이있어도 노래는 시작된다. 2 카루소 2008.05.22 2,590 178
9205 공작선인장 꽃 6 자연 2008.05.21 2,518 64
9204 산사에서의 점심공양 4 오후 2008.05.21 2,499 50
9203 물레 방앗간의 추억 ~~~~~~~~~~~~~~ 1 도도/道導 2008.05.21 1,431 106
9202 오월의 장미향기~~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9 안나돌리 2008.05.20 2,068 119
9201 단.무.지.가 만든...고구마 또띠아 피자 드세요... 4 망구 2008.05.20 2,031 18
9200 시골살이의 재미~ 면민체육대회 8 방글 2008.05.20 1,910 21
9199 자매 6 다은이네 2008.05.20 1,642 30
9198 월요일 보내는 화충도 2 여진이 아빠 2008.05.19 1,550 76
9197 바위고개 (카루소님 음악부탁드려요~~~오) 3 안나돌리 2008.05.19 2,101 164
9196 새벽에 찾아간 연못 ~~~~~~~~~~~~~ 도도/道導 2008.05.19 1,426 92
9195 철학과 만나는 괴로움과 즐거움 intotheself 2008.05.19 1,749 188
9194 광우병 소 수입 반대시위 하는 할일 없는 사람들에게 고함. 1 보배섬 2008.05.18 2,088 35
9193 사카모토 료마와 다시 만나다 1 intotheself 2008.05.18 1,801 200
9192 밀감꽃 6 다은이네 2008.05.18 1,410 25
9191 우연히 만난 새벽 저수지에서 3 안나돌리 2008.05.17 1,969 116
9190 오 마이 딸~! 17 몽실~ 2008.05.17 2,643 18
9189 철쭉 군락지 ~~~~~~~~~~~~~~~~~ 1 도도/道導 2008.05.17 1,384 101
9188 바람 일던날.......... 2 소꿉칭구.무주심 2008.05.17 1,371 50
9187 투명 PC 2 강두선 2008.05.16 2,017 77
9186 차량용 스티커 골라주세요.^^; 6 띠띠 2008.05.16 2,137 79
9185 사진 올리고 싶어서 2 청정 2008.05.16 1,374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