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구례 5일장 구경하세요~

| 조회수 : 2,99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8-03-08 23:08:02

봄볕이 따스하여 마실길에 나섰습니다.
하동에 살지만.. 구례와도 가까워 구례장에도 자주 간답니다..
새봄이 되었으니 사람들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고.. ㅎㅎ
하동장보다 큰 구례장에 가면 없는것이 없을지경이랍니다.

자~ 우리 다같이 구경한번 해보입시더~


요긴.. 참말로 천지에 없는것이 없을정도로 요거저거 다있는 약초상입니다.
봉지 봉지.. 담긴 약초들이 신기하여 한참을 들여다봤네요..
그나마 도시에 살적에는 완전 까막눈이던것이..
시골에 쬐끔 살았다고 아는 풀(?) 몇가지를 발견하니 기쁘더라구요 ^^
이곳에서 같이 간 사람이 동백기름 1병을 샀습니다. 17,000원 줬다는군요..
동백기름으로 나무로 만든 다탁 같은곳에 바른다고 합니다..



앗~ 대장간을 발견했습니다.
부부가 나란히 망치질을 정확하게 박자맞춰서 하고 있습니다.
대장간은 진짜 도시에서나 농촌에서나 구경하기 힘들게 잘 없습니다.


그 옆에 가마솥 파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차를 덖는 큰 솥을 샀습니다.
요즘에 스텐레스나 온갖 좋은 품질의 쇠가 나오긴 하지만..
이런 무쇠로 만든 것들만큼 튼튼하고 오래쓰고 열도 잘 견디는 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봄이 되니 각종 꽃도 많이 나왔네요.. 참 예뻐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ㅠㅠ
사또님이 "안돼~" 하네요..  흠~ 사실 저런거 안갖다놔도 집에도 이것저것 많아서리...



호호호.. 요거 쫌 보세요.. 시골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이지요
각종 모양의 빗을 저렇게 마구 섞어놓고... 골라~골라~ 하네요..
도시여자들은 저런데서 절대로 안사지만.. ㅋㅋ 할머니들은 많이 사요~


이쪽 골목은 야채파는 골목
 



이쪽 골목은 생선과 해물 파는 골목..




막 나오려는데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있어 비집고 들여다보니
좌판을 펼쳐놓고.. 머리가 끄떡끄떡하는 새 모양의 장난감을 팔고 있구만요..
할아버지들이 많이 구경하는거 보니..
아무래도 저거 보면서.. 사다놨다가 손주놈 오면 주면 어떨까.. 고민하시는거 같아요.. 
 



요즘에 나무심는 철이잖아요..
각종 묘목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지금 시기가 묘목을 심는 시기다 보니.. 시장마다 가득 묘목 장수들이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서 대봉감 묘목 3,000원짜리 몇개사고..
맛난 점심도 먹고.. 떡도 사묵고.. 구경 실컷하고 돌아왔습니다.

자~ 다들 구경 잘 하셨나요? 
구례장은 한번 가볼만 하답니다. 장이 무척 크고 없는게 없을정도로 다양하며
도시촌닭인 저한테는 무척 신기한것들도 많이 있답니다.
구례장은 5일장으로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이랍니다.
구례에 놀러오시는 분들은 기왕이면 장날에 맞춰 시장구경 한번 해보세요~
도시하고는 참 다른 매력을 느끼실거예요..

오늘부터 광양에 매화문화축제가 열리는데...
지금부터 각종 꽃축제가 사방에서 열리니 이제는 주말에는 걍~ 집에 콕 하고 있어야 할까봐요..
차가 엄청 많아 졌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은이네
    '08.3.9 3:59 AM

    구례5일장 천막쳐넣고 물건 파는 모습이 정겹네요
    구례에서도 동백기름을 구할수 있군요
    머리에 살짝 발라보셰요
    모발보호도 되고 냄새도 좋아요
    옛어른들은 동백기름을 머릿기름으로 늘 쓰셨쟎아요
    제가 사는 곳도 서귀포 5일장이 섭니다(4일장,9일장)
    가끔 남편 일 마치고 일찍오면 두딸 데리고 가족나들이^^다닙니다
    남편은 호떡 사면는 재미로 딸들은 닭,오리,강아지 구경에...
    쭉 둘러보다 필요한게 있으면 한두개 사구요
    오늘은 9일장이네요
    이쁜 꽃이 핀 작은 화분 사다가 현관입구에 놔야겠네요
    간만에 가족나들이 해볼까나^^

  • 2. 금순이
    '08.3.9 9:23 AM

    구례장 볼것이 많네요.
    약재가 눈에 띄네요.
    산속에서 나오는 많은것들이 있겠지요.
    장구경 가고 싶어집니다.

  • 3. 아가다
    '08.3.9 4:07 PM

    나도 몇년전에 구례갔을때 저기 대장간이랑 구경 했는데요 사고 싶은것도 많았더랬어요

  • 4. 고향바다
    '08.3.12 11:28 PM

    도시의 백화점 부럽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868 광양 매화문화축제 5 방글 2008.03.10 2,340 13
8867 이 한 권의 책-21세기를 꿈꾸는 상상력 intotheself 2008.03.10 1,000 19
8866 내 노래 좀 들어봐 1 intotheself 2008.03.10 1,290 58
8865 멕시코 이야기 3 - 사진의 재발견 1 alex 2008.03.10 1,053 30
8864 멕시코 이야기 2 - 멕시코시티 alex 2008.03.10 1,006 41
8863 멕시코 이야기 1 - 툴룸 alex 2008.03.10 1,061 36
8862 영덕 강구항 다녀왔습니다. 5 금순이 2008.03.10 1,420 53
8861 봄이 오는 장터 ~~~~~~~~~~~~~~~~ 1 도도/道導 2008.03.10 1,053 42
8860 혼자한 사랑!!(밥은 먹고 다니냐??) 22 카루소 2008.03.10 3,330 90
8859 토익 준비중인 열공모드 강아지군 7 지향 2008.03.09 1,871 75
8858 고로쇠수액과 벗굴의 환상적인 만남! 3 방글 2008.03.09 2,449 11
8857 일산 장날~뻥이요! 10 경빈마마 2008.03.09 2,607 9
8856 마흔 번의 낮과 밤... 7 카루소 2008.03.08 2,249 46
8855 구례 5일장 구경하세요~ 4 방글 2008.03.08 2,997 12
8854 온 몸으로 반응하다 1 intotheself 2008.03.08 1,235 38
8853 카라꽃 9 자연 2008.03.08 1,765 61
8852 3억5천만원 짜리 자연산 진주 ~~~~~~~~ 3 도도/道導 2008.03.08 2,503 28
8851 복수초와 산수유 5 수기 2008.03.07 1,007 10
8850 암스트롱이 누군가 했더니 6 intotheself 2008.03.07 1,367 45
8849 쿠바이야기3 (말레콩 비치와 모히토) alex 2008.03.06 1,139 32
8848 페루이야기3(우로스섬과 타킬레섬) 1 alex 2008.03.06 1,166 44
8847 뒤마가 사랑한 화가 들라크루와 3 intotheself 2008.03.06 1,598 39
8846 지리산 봄소식입니다. 1 차(茶)사랑혜림농원 2008.03.05 1,051 11
8845 절대 클릭금지..^^:: 후다닥~~> 20 카루소 2008.03.05 2,696 27
8844 경상도 말의 압축률 15 카루소 2008.03.05 2,459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