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가짐 아닌 나눔이기에 비움으로 자리하는 꽃이라 하지 가지려만 하다간 쓸쓸해지지... 혼자서 가는 달이 아름다운 건 제 몸 비워 주는 빛 머물기 때문이고 스치는 바람이 쓸쓸한 것은 가지려다 부서지는 바람소리야... 꽃은 피어 있어 아름답지만 사랑은 주기 위해 아름답기로 비워진 향기 있어 아름답기로 머물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사랑하지 못하는 외로움이지... 꽃씨 하나 물고 사랑하는 것 이리도 아프게 그리워함은 비움을 배우지 못한 우둔함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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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해서 아름다운 그리움에게... / 김진학
하얀 |
조회수 : 1,033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7-02-13 10: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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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네르바
'07.2.13 12:23 PM쓸쓸해서 아름다운 그리움은 어떤모습일까요?
하얀님, 고맙습니다.
오늘같은 날에 더욱 가슴 저리게 하네요.2. 오늘
'07.2.13 5:01 PM가지고 있다 내 줘야 할때,
그 비움을 실천하지 못해 우리는 힘든 것이 아닌지요....
모든 이 세상의 사람, 사물들이 내게서 잠깐 머물다가는 언젠가는 그 자리를
비워내야 한다는 것...
그 쓸쓸함이,그 당연함을 알고 실천함이 진정 아름다운 것이 아니런지..
좋은 시와 음악덕분에 좋은 오후를 갖게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3. min
'07.2.13 7:34 PM시도 ..음악도 너무 좋아요..
하얀님 ~글이랑 음악이랑 비오는오늘 어울려요...
푹 취하고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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