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하는데 하늘이 너무너무 이쁜거예용.. 파란게~ ^^*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날~
같이 점심 먹기로 약속하고 신랑이 근무하는 인하대후문으로 갔어요~
대학때 즐겨갔던 채란삼계탕..
삼계탕보다.. 메인 반찬 한가지 시키면 (그때 돈으로 아마 1500원인가 2000원이었던)
밥과 반찬이 무제한 리필이라는 매력때문에
배고팠던 자취생들의 단골집이었는데..
1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은 이전같은 매력은 덜한것 같아요...
하긴.. 요즘도 배고파서 공기밥을 한번에 4~5그릇씩 먹는 대학생이 있을까? -_-;;
삼치랑, 육계장을 시켰어요~
먹다말고 찍어서 사진이 ㅋㅋ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육계장~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고.. 맛도 좋아요.. ^^*
근데 좀 맵다.. ㅋㅋ

맛있게 튀겨져 나온 삼치~
담백하고 고소해요! ^^*

이렇게 점심을 먹고~
인하대 옆에 있는 성광교회에 갔어요..
옛날에 대학친구인 경선이랑 같이 교회 안에 만들어져있던 카페에 가곤 했는데..
아직도 있을까 했더니..
그때보다 훨씬더 예뻐진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어요.
야외 테라스도 있고~ ^^*

저기 앉아서 자판기 커피한잔 마셔주고~


셀카 찍으면서 장난도 쳐보고~

여전히 카메라가 어색한 신랑~ ^^*


갑자기 차렷! 자세를 하면서 장난을 치네요.. ㅋㅋ

신랑이 근무하는 회사에 축제때 이화여대에서 와서 벽화를 그렸데요..



주차장 기둥에도 예쁜 그림들이 가득~


밋밋하고 삭막하던 주차장이 너무 예뻐졌다는!!

벽화 앞에서 기념으로 셀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