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사막의 꽃}을 읽고

| 조회수 : 1,069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6-02-10 22:08:10
<아프리카의 사막 유목민 소녀가

세계적인 슈퍼모델에서 유엔 인권대사가 되기까지의 삶과 꿈>

딱 이 카피 하나로 책을 집게 되었습니다.

삶을 개척해 나간 과정이 궁금했던 것이었죠.

일반적인 자전엣세이겠구나 했지만, 좀 특이해 보였던 것이 책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인권대사가 되기위해 어떤 자격이 되었으며 어떤 일들을 했을까? 하는 호기심도 있었구요.


읽다보니 아릿다운 흑인 여성은 참 기구한 삶과 아픔을 간직했더군요.

할례라는 오래되고 낡은, 이해할 수 없는 의례로 말이죠.

전 할례가 무엇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충격이었죠.


여성의 순결을 위해 만행되었던 성기 절제술이라고 하네요.

현대를 살아가면서도, 보이지 않게 여성의 순결성을 강요하는 남성지배구조에서의 극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 것도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

물리적인 힘이 약한 여자는 남자의 지배와 강요로부터 과연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며,

그녀가 하고 있는 할례제도의 폐지운동은 과연 언제쯤 근절이 될까 생각해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하
    '06.2.11 8:39 AM

    역경을 헤치고자한 아픔과 희망이 있는 책이군요.
    읽어 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734 북한 평북지방에 거대한 독일국기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4 밤과꿈 2006.02.11 1,431 10
4733 한 마음~~~~~~~~~~~~~~~~~~~~~ 1 도도/道導 2006.02.11 922 36
4732 {사막의 꽃}을 읽고 1 sunnyrice 2006.02.10 1,069 40
4731 우리집 아이비 구경좀 해보세요.~ 11 박혜경 2006.02.10 2,528 10
4730 오늘아침 90% 오메가 14 어부현종 2006.02.10 2,092 20
4729 우리 아이들이 잊어버린 추억들~~~~~~~~ 2 도도/道導 2006.02.10 1,184 13
4728 부모님^_^* 6 밤과꿈 2006.02.10 1,392 11
4727 눈내린 호숫가를 걸으며~~~ 8 안나돌리 2006.02.10 1,240 21
4726 앉을까..말까? 3 안나돌리 2006.02.10 1,151 15
4725 눈 온 풍경 6 따뜻한 뿌리 2006.02.10 1,078 9
4724 찐빵사이호빵 지안이 첫생일파티 11 아짱 2006.02.10 1,659 26
4723 새벽을 가르는 아이 10 경빈마마 2006.02.09 1,749 9
4722 울 똥그리 소영양이 뒤집었습니다~ ㅋㅋㅋ 14 선물상자 2006.02.09 1,792 7
4721 비교하면 피곤하다 7 반쪽이 2006.02.09 1,567 12
4720 흑심녀^^ 5 매드포디쉬 2006.02.09 1,569 63
4719 빛의 고마움~~~~~~~~~~~~~~~~~~ 3 도도/道導 2006.02.09 995 8
4718 pastoral. 아름다운 음악에 마음을 적신 날 2 intotheself 2006.02.09 1,033 27
4717 초록글방-당신의 미술관 1 intotheself 2006.02.09 1,147 34
4716 철학이 어렵다고요? 2 intotheself 2006.02.09 1,035 30
4715 입춘이 지난 겨울같은밤.한번웃어볼까? 4 박빙 2006.02.08 1,041 10
4714 ㅜㅜ 2 아수라백작 2006.02.08 1,377 10
4713 걸을 수 있는 행복 9 intotheself 2006.02.08 1,355 18
4712 삼각산의 설경 8 밤과꿈 2006.02.08 1,062 13
4711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4 반쪽이 2006.02.08 1,119 12
4710 동행~~~~~~~~~~~~~~~~~~~~~~ 3 도도/道導 2006.02.08 93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