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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새벽을 가르는 아이

| 조회수 : 1,74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6-02-09 21:05:34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지
    '06.2.9 10:41 PM

    수필적인 잔잔한 님의 정서가 느껴지네요.
    일상에 파묻혀 있지만 내면 속 많은 (장)끼가 있을 것 같아요...
    언제 수필집이라도...계획해 보심이..
    어쩜 음악도! ...상상속 마마님네 같을 그림도....글과 함께 맑은(?)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자녀교육도 확고한 철학이 있으시네요~
    다소 곳한 자세로 겸손하게 자녀와 눈 맞추고 계신 성숙한 엄마의 모습과
    요즘의 나약한 아이들 같지 않는 대견스런 자녀의 모습을 부러워 하며 또 흔적 남겼어요.

  • 2. 은하수
    '06.2.10 4:48 AM

    수빈이가 엄마를 닮았네요. 정말 예쁜 따님을 두셔서 부럽워요. 전 그런 딸이 없거든요.
    비바람을 견뎌내고 튼튼히 선 한 그루 나무처럼, 오늘이란 땅 위에 선 사람도 어쩔 수 없이 현실을
    견뎌내야 조금씩 철이 든다지요?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드러내는 하나의 작품이라는데 참으로 선하고 진실하고
    아름다운 경빈마마님의 말은 작품인듯 싶습니다.

  • 3. 오리아나
    '06.2.10 10:22 AM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노라면 정말 내가 아이에게 '어른스러운사람'인가하고
    하고 반문해 볼때가 많습니다...
    지나가는 과정을 그대로 인정하고 더구나 즐길 줄도 아는 태도는
    분명 부모의 삶의 자세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 더욱 드는 요즘입니다..

    마마님..
    수빈의 고3과정을 저도 함께 격려할께요...
    그리고 기대해봅니다.예쁘게 커서 제 몫 단단히 할 따님의 모습을요...

  • 4. 경빈마마
    '06.2.10 11:33 AM

    엄마의 마음을 접는다라는게 참 어렵습니다.
    어쩌면 게으른 엄마를 합리화 시키는 생각인지도 모르나 이왕 생각하는거
    좋은 쪽으로 생각하자는게 제 마음입니다.

    깍지님 은하수님 오리아나님 마음 보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5. 앤 셜리
    '06.2.10 12:13 PM

    십년도 넘어가는 고등학교 생활이 떠 오르네요!!
    전 시골에서 중학교까지 다니구 도시 고등학교로 올라온 시골 유학생이였죠...고1부터 어찌나
    주눅들고 생소하던지....도시애들의 생활모습이나 말하는게 정말 많이 충격이였죠!!
    그렇게 일년이 지나구 점차 저두 적응하면서 친구도 만나게 되고 적응이 되어 갔답니다.
    야간자율학습을 끝나고 전 봉고차를 타고 귀가를 했답니다. 그때가 참 즐거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ㅎㅎㅎ 공부보단.....친구들과 늦은 새벽귀가길......어쩜 그리 할 애기도 많았는지....
    새벽에 나갈때도 허둥지둥....ㅎㅎㅎ 그래두 추억이랍니다.
    마마님 따님인 수빈공주도 아마 그렇게 좋은 추억으로 잘 축적하고 있을거예요!!!
    피할수 없으면 즐기듯이 고3도 마지막으로 즐겁게 즐기도록 마마님의 따뜻한 엄마 마음으로
    지켜봐주면 아마 잘 견딜거예요!!!

    수빈공주!!!!!!!!!!!!
    홧팅!!!!!!!

  • 6. 앤 셜리
    '06.2.10 12:13 PM

    그런데....노래 제목이 뭐래요!!!
    느무느무 좋다!!!!!!

  • 7. 김영미
    '06.2.10 12:41 PM

    저희집의 생각과 같아서요 가슴아 찡~~~하고 눈물이 글썽입니다
    우리딸과 닮은데가 많은것같아요
    올해 대학 갑니다 남은 일년 잘 지내도록 기원합니다

  • 8. 쿠키
    '06.2.13 1:46 AM

    아이의 코끝을 지나가는 매서운 바람도 여유롭게 느낄수 있게하는 엄마의 마음속 배려가 따뜻하게
    전해집니다.느끼는 만큼 얼마나 좋은 심성을 갖게될까...
    수빈이가 엄마처럼 긍정적으로 잘 크고 있네요.
    고3을 훌륭하게 잘 보내리라 믿습니다.^^

  • 9. 경빈마마
    '06.2.13 6:27 AM

    고맙습니다.
    엄마 마음이 편해야 아이도 편하겠지요?

  • 10. 열쩡
    '06.2.13 6:08 PM

    노래 좋아요~
    아이의 추억까지 생각이 미치시다니..
    정말 대범하고 좋은 엄마에요
    새삼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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