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상도에서는 막걸리를 탁배기라고 불렀든것 같습니다
고향 떠난지가 수십년이라 사투리도 이제 다 까먹었습니다
어제 막걸리 두차 가득 싣고 왔습니다.
어찌나 허리가 아픈지,
아궁이에 나무 한 댓단 집어 쳐녛고 불을 지폈더니,
방바닥이 아주 절절 끓다 못해,
불이 붙을 지경입니다.
아내가 정성것 도배한 누른 장판이 아주 시커멓게 타고 있습니다.
초저녁부터 허리 다리 온 삭신이(키미님께서 또 흉보겠다) 욱신거려서
밤새지졌더니 한결 좋아졌습니다.
찜질방도 이런 찜질방이 없네요 온몸에서 땀이 비오듯이 솓아져 내립니다
정말 굳입니다
혹 촌스러운 찜질방 필요하신분 오셔요....사용료 없음
막걸리 뭐하려고 그러냐면요
날풀리면 그때 부터 6월까지 매일 배나무에 한병씩 먹입니다
좋지요 !! 궁금하신분은 인터넷 검색창에 막걸리의 효능하고 타 쳐보십시용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혹!! 탁배기를 아시나요?
김선곤 |
조회수 : 1,607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6-01-28 06: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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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도도/道導
'06.1.28 8:56 AM봄을 준비하는 부지런한 농부의 마음을 읽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그리고 행복하세요~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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