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편안한 휴일 아침에..

| 조회수 : 1,383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1-08 09:35:28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 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결국, 나는 나,우리 속의 특별한 나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그 고통, 갈등, 불안, 허전함은 모두 나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참 나를 알기 위해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이유를 알기 위해서,
나만의 특별함을 선포하기 위해서 이렇게 바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 치고
아무 목적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고유의 의미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찾으면 그날부터 그의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이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하여 오래 입지 못하듯이,
아무리 좋은 일도,때에 맞지 않으면 불안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하고 흔들립니다.



하지만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아주 멋진 환희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고
행복과 기쁨도 이때 찾아 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돌리
    '06.1.8 9:59 AM

    모두..
    백양사 사진인가요?
    휴일 아침에 두근대는 마음으로
    한컷 한컷 한귀절 한귀절...
    마음에 새겨 넣습니다.

    좋은 글과 사진..감사합니다^^*

  • 2. 젊은 할매
    '06.1.8 4:26 PM

    아름다운 사진들입니다, 배경은 잠시 접어두고 나무만 처다보니 마치 4월달에
    만개한 벗꽃 같군요,

  • 3. 지니
    '06.1.8 5:36 PM

    감동..편안함...
    좋은 글..좋은 사진..

  • 4. 강아지똥
    '06.1.8 10:07 PM

    멋지네요~산사의 겨울은 또 이런 멋이 있군요~

  • 5. tofu
    '06.1.8 10:41 PM

    아...제가 넘 좋아하는 풍경입니다.
    지금 당장 달려가고파서 눈물이 납니다.

  • 6. 느낌
    '06.1.8 10:55 PM

    좋은글과 좋은사진 마음에 와닿습니다

  • 7. 자운영
    '06.1.9 12:16 AM

    그림보며 낯익어 좋았는데 우리동네 옆이네요.
    저도 지난가을 남편과 백양사 숲을 산책하였답니다.
    그림을 보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557 때로는 작은 것들이~~~~~~~~~~~~~~~ 4 도도/道導 2006.01.12 1,019 44
4556 겨울바다... 3 여진이 아빠 2006.01.11 1,079 46
4555 마지막 2005년 해...그리고 늘 여전한 단.무.지. 4 망구 2006.01.11 1,430 11
4554 몬스터 마을의 경제학 intotheself 2006.01.11 1,387 66
4553 젊은 할매님께 7 intotheself 2006.01.11 1,609 28
4552 디지털 카메라..그...사용법 ISO란 무엇인가? 2 정안상사 2006.01.11 1,603 23
4551 82디카동호회 아네모2차정모 후기 12 안나돌리 2006.01.11 1,298 10
4550 낯선 사람에게 말걸기 반쪽이 2006.01.11 1,131 10
4549 기쁨하고 불러보실래요? 3 intotheself 2006.01.11 1,050 43
4548 영화에서 우연히 아말피를 만나다-굿 우먼 1 intotheself 2006.01.11 1,080 50
4547 안녕하세요? 첫방문 인사에요. 9 반쪽이 2006.01.10 1,127 11
4546 좋은 글 함께 나눕니다 [ 일 년을 시작할 때는 ] 4 왕시루 2006.01.10 1,215 48
4545 이른 아침에 마음이 짜안해 지는 도도님의 글 1 안나돌리 2006.01.10 1,216 24
4544 엄마와 딸의 추억~~~~~~~~~~~~~~~ 2 도도/道導 2006.01.10 1,317 27
4543 이 한 권의 책-잃어버린 여행가방 2 intotheself 2006.01.10 1,202 25
4542 눈오는 밤....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습니다.... 19 엉클티티 2006.01.10 1,844 47
4541 전무후무 그릇장^^ 4 매드포디쉬 2006.01.09 2,248 11
4540 고드름이 만든 새로운 세상~~~~~~~~~ 5 도도/道導 2006.01.09 947 16
4539 같은 하늘아래 이런곳도...에고 안쓰러워라...ㅠ.ㅠ 11 하나 2006.01.08 1,859 10
4538 ★제2차 82디카동호회모임★내일밧데리,메모리,삼각대 첵크하세요★.. 19 안나돌리 2006.01.08 1,261 9
4537 시냇물이 만들어낸 보석~~~~~~~~~~~~ 7 도도/道導 2006.01.08 1,244 9
4536 로케트 발사 장면 함 보세요. 2 브리지트 2006.01.08 1,324 12
4535 편안한 휴일 아침에.. 7 천하 2006.01.08 1,383 14
4534 멍멍이 우리 아름이 예요 8 요구르팅 2006.01.08 1,184 22
4533 물의 도시,돌의 도시,영원의 도시 로마 3 intotheself 2006.01.08 1,35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