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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e님께-애니어그램에 관하여

| 조회수 : 1,361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4-15 23:05:20
그렇지 않아도 도서관에서 아들과 같은 나이의 '

우리 집 아들과 아주 친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와 이야기를 하다 왔습니다.

그 집 아들이나 우리 집 아들이나 비슷하게 사춘기를 보내고 있어서

어찌 해야 하나

아이들은 걱정없는데 둘이서만 고민을 하다

이렇게 해보아야 무슨 소용이 있나,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래도 마냥 기다릴 수는 없고  고민하고 다시 이야기해보자고

그렇게 한숨을 쉬고 온 상태인데요

claire님의 리플을 읽었습니다.

제가 심리학 공부시간에 함께 읽은 책중에 애니어그램 유형에 관한 책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유형을 크게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거기서 세분하여 9유형으로 개인의 성격을 나누어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는

오래 된 이론인데요

그 공부를 하면서 사람은 누가 옳고 그르고가 없고 서로 다를뿐이다

다른 줄 모르고 내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론으로는 깨우친 상태인데요

그것을 몸으로 체화하긴 참 어렵더군요.

마침 도서관 게시판에 각 유형의 아주 간단한 개요가 있어서

보내드리니  우리 아이와 나는 어떻게 다른가

혹은 어떤 점에서 같은가를 파악해보시고

관심이 생기면 애니어그램에 관한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이문제뿐만 아니라  내가 누군가

잘 모르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고요.






딱 한 줄로, 아주 정확하게 표현한 각 유형의 특징입니다.






무언가 남에게 줄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이다. 동정심이 많고 남의 필요에 민감한 타고난 크리스쳔이다.
- 내 일을 제쳐놓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
자신의 욕구를 채우면 이기적이고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을 돕지 않으면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여기므로,
남이 언제나 나를 필요로 하도록 조정한다.
남이 도움을 원하지 않거나, 고마와 하지 않으면 섭섭해한다.







미적으로 매혹적이고, 스타일에 대한 감각이 남다른 사람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이며, 정서적인 강도가 높아서 다른 사람의 감정도 잘 이해한다.
자신의 고통은 특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것이나 평범한 것을 진부하다고 느끼며 회피한다.
현재에 만족하지 못한다.







규범을 잘 지키며, 상부상조 할 줄 알고 신중한 사람이다.
책임감이 강하고, 충실하고 믿음직한 사람이며, 조화를 이룬다.
세상을 위협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안전해지기 위한 방편으로 법, 규칙, 상식 등의 외적 권위를 따른다.
걱정, 근심, 불안, 공포에 자주 시달린다. 일상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열정적이고 대담하며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타고난 리더이며 카리스마가 있다.
정의의 투사로서 위선과 불의를 보면 참지를 못한다.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제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능하고 연약한 사람을 경멸하고 공격한다.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nie yoon
    '05.4.16 9:57 AM

    너무너무 감사해요.in...님,글이 너무 좋아여..울아들 성격을 위의 조항과 대입해 보고 있는데,딱 부러지게 이런 아이다---라고 안나오네요.^^

  • 2. claire
    '05.4.16 2:28 PM

    감사합니다. 책이 제게 많이 위안이되요.
    오늘 도서관가서 김탁훈님의 황진이, 불멸을 빌려왔어요.
    갑자기 읽을 책이 많아져서 행복했는데 이렇게 또 추천해 주시니 행복이 배가 되네요.
    어제는 또 미로, 칸딘스키등이 한 질로 되어있는 dvd주문한게 와서 열심히 봤습니다.
    오늘 나갔더니 봄꽃이 어우러진 모습이 화가의 눈으로 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후훗했습니다.

  • 3. 노니
    '05.4.17 12:31 AM

    지난번 전시때 본 그림도 있네요.

    딸 아이가 드뎌 사춘기 시작 인가 봅니다, 항상 적극적이고 명랑해서 별걱정 없이 말도 함부로 하곤 했는데 그말들이 그애에겐 못으로 박힌것 같기도하고 후회스러운 밤이네요.
    정말 아이를 낳으려는 부모들은 자격 심사를 하고 낳도록 하는 법이 마련되야하지않을까....항상 나를 보며 생각해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자주느낀것은 운전면허도 없이 운전해서 사고를 낸기분이랄까요.
    요즘 젊은 이들은 많은 준비를 하고 아이를 갖는것 같더군요..

    아이가 오늘 그러더군요. "엄마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냐고"
    내일 성당에가서 기도 많이하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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