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아저씨가 여행떠날만큼 화창한 봄날.
지원이도 떠납니다.
어디로? 병원으로.. 흐흐흐
예방접종하러 가는 날이거든요. ^^
봄볕도 좋은데, 예방접종하고 인근 공원에서 사진좀 찍어주려 마음먹고 나섰죠.
그런데 왠걸..
아픈 주사맞았음, 정신이 번쩍- 들어야 할것인디.. 주사맞은 뒤부터 비몽사몽으로 빠져드는 지원이랍니다.

주사맞은 직후 병원쇼파에서..
몽롱..몽롱.. 눈꺼플이 감기기 시작합니다.

유모차안에선 깊이 잠들었네요. --;
공원가고픈맘 굴뚝같은뎅.. 이리 잠든녀석을 보니 유모차가 집으로 향하더군요.

집에와, 유모차에서 안아올리니 바로 터트리는 울음보.
곤히 주무시는데, 건드리니 싫었나봐요. ㅡㅡ;
주체할수없는 이 졸음이 춘곤증인가요?
병원에서 실수로 수면주사를 놓은건 아닐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