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1박2일간의 경주여행을 마치고 26일 오후 서울역에 도착을 했답니다.
하루만에 경주유적지를 다 둘러보는 것은 무리가 있었지만, 나름대로 알찬 경주여행을 했습니다.
버스관광을 하려고 예약을 했었는데요, 석굴암관광이 없다는 말에 기냥 택시관광으로 했답니다.
버스관광보다 시간을 자유롭게 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적지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셔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래간만에 역사공부 엄청하고 돌아왔답니다. ㅎ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역사공부를 해볼까요?
처음으로 가본곳은 경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경주역사박물관을 이었습니다.
↓ 아이들이 상원사 범종에 대해서 선생님의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 태어나서 처음으로 토함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ㅎㅎㅎ
석굴암이 봉분으로 덮여 있는데요,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석굴암을 복원하다가
잘 되지 않자 지붕을 봉분으로 덮어 버렸다고 합니다.
↓ 토함산에서 내려다본 경주일대의 모습입니다. 토함산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겠지요?
↓ 불국사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연못인데요, 정말 아름답지요? 아직은 꽃이 피지 않았는데요, 다음주 쯤이면
울긋불긋 예쁜 꽃들이 만발할 것 같아요.
↓ 불국사 연못 맞은편에는 계곡에서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너무 포근하여 계곡물 소리가 시원하게
느껴졌답니다.
↓ 다보탑은 고등학교시절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을 때 보고 이번이 두 번째로 보는 것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지
그때 보았을 때 보다는 많이 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분황사는 선덕여왕 3년에 지어진 절입니다. 이 절 안에는 분황사 모전석탑과 삼룡변어정이라는 우물이 있습니다.
↓ 아이들이 우물에대한 전설을 들으면서 우물속을 보는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전설이 있었는데 사진찍느라고 잘 못들었답니다.
↓ 분황사 맞은편에 끝없이 펼쳐진 저 들판은 옛날 황룡사 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는데요,
보기만해도 황룡사가 얼마나 컷을지 짐작이 가지요?
파릇파릇하게 보이는 것은 유채꽃이라고 합니다. 유채꽃이 필때면 저곳이 노란 유채꽃 물결로 가득 찬다고 합니다.
* 안압지 : 안압지는 신라 문무왕14년(674)년에 큰 연못을 파고 못 가운데 3개의 섬과 북쪽과 동쪽으로는
12봉우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 신선사상을 배경으로한 삼신산과 무산십이봉을 상징한 신라원지의
대표적인 것이다. 못 가에 임해전과 여러 가지 부속건물을 만들어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하며
경사스러운 일이나 귀한손님을 맞을 때 이 못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었던 곳 이기도 하다.
↓ 연못 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것도 섬이라고 합니다. 엄청 작지요?
↓ 안압지를 쭉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인데요, 시간이 없어서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왔답니다.
* 포석정 : 포석정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며 신라 임금의 놀이터로 만들어진 별궁으로서 건물은 없어졌으나 역대
임금들이 잔을 띄우고 시를 읊으며 놀이한 것으로 생각되는 전복 모양의 석조 구조물만 남아 있다.
↓ 이 포석정의 돌홈을 보고 있으면 떠가는 술잔이 굽이굽이
흘러가다가 어느 곳에서는 느릿느릿, 어느 곳에서는 빠르게 또는
빙글빙글 돌다가 흘러가는 율동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신라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 첨성대와 계림주변을 관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마차입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대기자가 많아 30분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못타보고 첨성대와 멀리서 계림만 보고 왔답니다.
↓ 계림은 신라 미추왕의 조상인 김알지가 태어난 숲이라고 합니다. 봉분 뒤로 멀리 보이는 것이 계림입니다.
↓ 첨성대는 선덕여왕(632~647)때에 조영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관측대이다.
↓ 경주여행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가본 천마총입니다. 천마총 맞은 편에 있는 연못인데요, 경치가 좋아 찍어보았습니다.
↓ 천마총 입구입니다. 안에 들어가서는 사진촬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입구만 찍어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