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핑게로 어제 꽃시장으로 나섰어요.
(대구 꽃시장위치.. 대구역 롯데백화점 뒤. 지하 주차장이용 무료)
꽃시장으로 나서는 길은 시작부터 꽃향기를 맏는 기분.
건물에 들어선 순간부터 가득찬 꽃향기는 꽃구름위로 둥실~ 떠오른 느낌을 주죠. ^^*
총 3층의 건물로 이루어진 꽃시장.
1층은 분화..2층은 생화.. 3층은 조화로 이루어져있어요.
3층 조화코너엔 벌써 크리스마스예요.
굉장히 다양한 소품이 있었지만, 주인들이 사진찍는걸 싫어해 못찍었어요.
몰래 한장.. ^^
꽃향기 느껴지세요?
꽃시장 2층은 들어서는 순간 꽃향기가 온몸을 휘감는답니다. ^^
다양한 꽃이 모여있죠?
외국처럼 아주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동네꽃집보단 훨씬 많은 종류의 꽃들이 모여있죠.
제가 좋아하는 꽃.. ^^*
장미의 한 품종인데 이름이 '아라리오' 던가요?
이름은 어렵지만, 종이장처럼 나플거리는 꽃잎이 활짝피면 넘 예뻐요.
거베라
동글동글한 생김, 강열한 원색의 꽃색도 예뻐좋아하죠.
꽃양배추도 있어요~ ^^
옆엔 양란..
새집 증후군덕에 엄청 몸값오른 산세베리아
꼬마모종부터 큰 모종까지 다양하게 있던데, 박스로 엄청 팔리더군요.
올망졸망 선인장모종들
크리스마스에 이게 빠지면 섭섭하다~ 포인세티아.
꽃시장엔 가을답게 다양한 국화가 있었답니다.
뭘살까.. 오래 망설이다, 장미보단 국화가 더 싱싱해보여 2단샀어요.
꽃시장에서 국화 2단이면 한아름. ^^
집으로 오는길 .. 품에 안긴 국화향에 흠뻑 취해서 왔어요.
현관에 노란꽃두면 좋다죠?
국화가격도 끝물이라 싸답니다.
오늘 국화꽃 한다발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