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석의 까만 복주머니가방은 제 첫작품이랍니다. ^^;
뒤짝의 꽃가라 주머니(?)는 과정샷..
완성품이예요.
드디어 완성한 내 꽃가라 기저귀가방 !!! (^^)v
퀼트로 완성한 첫 대작(?)입니다.
이 작품을 위해 얼마나 많은 핏방울들이 손가락에 맺혔던동...아흑 ! -_ㅜ
내 취향은 절대 아니지만, 볼때마다 뿌듯..해지는 감동의 가방.
뇌태교라 하나요?
암튼..엄마가 임신중 손가락많이쓰면 태아뇌에 자극이가서 좋다니.. 신청한 베이비퀼트.(임산부만을 위한 퀼트교실)
퀼트의 한땀한땀 바느질은 인내과 손가락에서난 피의 역사(?)란걸 배우게 됬어요.
하고있음 시간잘가 좋지만... 임신이 아니였더라도 내가 과연시작했을까..??? 싶은 퀼트.
다혈질에 성격도 급한데, 퀼트를 하는동안엔 차분..해지고 인내심도 길러지는게 인간수양엔 도움된다..싶어요.
anyway~
신랑은 지금 일주일간의 일본출장중.
일본으로 출장간단 소리에 나도 따라가려 여권챙기며 짐싸다, '배뽈록 임산부가 어딜!!!! ' 하며 혼났습니다. -_-*
젠장..
결국 신랑은 혼자서 룰루랄라~ 일본으로 떠나고..
신랑없는 긴긴밤.. 바늘로 허벅지찌르는 심정으로 밤새 퀼트꺼리만 붙잡고 있었더니, 퀼트수업시간에 용됐습니다.
'영아씨~~ 이걸 언제 다했어요? 퀼트가 그리잼있어요??? '
선생님은 감격+호들갑을 떨며 내 퀼트꺼리를 만지작..만지작.. --;
흐미..신랑없을때 퀼트나 열심히 해야겠따... 싶습니다.
바느질로 허벅지대신 손가락찌르며 열심히..흑-! -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