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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re] 슬픈 제비 이야기...........

| 조회수 : 1,080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04-10-12 12:51:54

><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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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
><title>제목 없음</title>
><meta name="generator" content="Namo WebEditor v5.0">
></head>
>
><body bgcolor="white" text="black" link="blue" vlink="purple" alink="red">
>
><P align=center><IMG height=313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1.jpg"
>width=500><BR><BR>서로를 지극히 사랑하는 제비 한 가족이 있었다. 한마리가 불의의 사고로 죽는다. <BR>남은 가족은 죽은 식구의
>곁을 떠나지 못하며 혹은 맴돌고, <BR>혹은 어서 일어 나라고 부리로 쪼아 보기도 하고, <BR>혹은 몸을 부벼 보기도 하며 목놓아 통곡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BR><BR>죽은 제비 한마리와 살아 남은 제비 가족의 이러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물이 <BR>세계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 <BR><BR><BR><IMG height=299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2.jpg" width=500><BR><BR>제비
>이야기입니다.<BR><BR><IMG height=319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3.jpg" width=500><BR><BR>대만의
>'강난(港南)'의 구름낀 토요일이었습니다. 많은 제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BR>트럭이 달리는 도로 위를 날아다니던 제비들이
>걱정되었습니다. <BR>그때 갑자기 트럭 한 대가 내 앞을 휙 지나갔고 아래 검은 제비 한 마리가 떨어져있었습니다. <BR>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BR><BR><IMG height=331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4.jpg" width=500><BR><BR>제비들도 깊은
>감정이 있습니다. <BR>땅에 누워 꼼짝않는 제비에게 일가족으로 여겨지는 다른 제비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BR>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BR><BR><IMG height=326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5.jpg" width=500><BR><BR>세 번째 제비가
>날아왔습니다. <BR>마치 두 번째 제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하려는 듯해 보였습니다. <BR>두 번째 제비에게 이제 그만 떠나자고
>지저귑니다. <BR>하지만 두 번째 제비는 눈 앞에 펼쳐진 일어나지 말았어야할 일을 믿기 힘든 듯해 보입니다. <BR><BR><IMG
>height=333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6.jpg"
>width=500><BR><BR>트럭 한 대가 지나가며 일으킨 바람이 죽은 제비를 세차게 때리고 갑니다. <BR>트럭에 놀라 날아갔던 두 번째
>제비가 다시 돌아와 죽은 제비 옆에 내려앉습니다. <BR>아마도 트럭이 일으킨 바람에 날려 움직여진 죽은 제비의 모습을 보고 <BR>살아 움직인
>것으로 착각했나 봅니다. <BR><BR><IMG height=319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7.jpg" width=500><BR><BR>죽은 제비
>옆에서 "일어나! 일어나!"하며 울부짖습니다. <BR><BR><IMG height=340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8.jpg" width=500><BR><BR>안타깝게도
>누워있는 제비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BR>이때, 이 제비가 한 발짝 다가며 죽은 제비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부둥켜 안습니다.
><BR><BR><IMG height=319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09.jpg"
>width=500><BR><BR>하지만, 그러기엔 역부족 입니다. <BR>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날개짓을 하며 안간힘을 씁니다.
><BR><BR><IMG height=340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10.jpg"
>width=500><BR><BR>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죽은 제비는 꼼짝도 않습니다. <BR><BR><IMG height=355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11.jpg" width=500><BR><BR>차 한 대가 또
>지나갑니다. <BR>두 번째 제비(죽은 제비의 가족)가 놀라 날아갔다가 곧 다시 돌아옵니다. <BR><BR><IMG height=333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12.jpg" width=500><BR><BR>다른 제비가
>날아와 더 이상 소용없다며 만류하지만, 이 제비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BR>마치 죽은 제비가 다시 살아서 날 수 있을 것같았기
>때문입니다. <BR><BR><IMG height=338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13.jpg" width=500><BR><BR>또 한 대의
>트럭이 지나갑니다. <BR>트럭이 일으킨 강한 바람에 날려 움직인 것을 죽은 제비가 살아나려고 꿈틀거린 것으로 <BR>또 다시 착각한 가족
>제비가 감정에 북받쳐 날개를 힘차게 퍼덕이며 일으켜 보려고 애를 씁니다. <BR><BR><IMG height=313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014.jpg" width=500><BR><BR>결국, 가족
>제비는 가지고 있던 모든 힘을 다 써버렸습니다. <BR>하지만 누워있는 제비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BR>순식간에 몰려오는 참을
>수 없는 슬픈 감정들을 억누르지 못하고 목이 찢어져라 울부짖습니다. <BR>"왜 일어나지 못하는거야!!!" <BR><BR>더이상 글을 쓰지
>못하겠습니다. <BR>트럭이 무섭게 달리는 도로 위에서 죽은 제비를 감싸안던 가족 제비가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BR>그래서 비록 제가 죽은
>새를 살려 놓을 수는 없지만, 죽은 새를 길가의 나무 숲으로 옮겼습니다. <BR>가족 제비는 하늘을 맴돌며 몇차례 슬픈 목소리로 울었습니다.
><BR>마침내 그 제비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멀리 날아갔습니다. <BR><BR><BR><IMG height=299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101.jpg" width=500><BR><BR><FONT
>color=red>일어나요. 나와 같이 드높은 하늘을 훨훨 날자고 약속했잖아요.벌써 잊어버린 건 아니겠죠? </FONT><BR><BR><IMG
>height=340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102.jpg"
>width=500><BR><BR><FONT
>color=red>이렇게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 말고 어서 일어나란
>말이에요.</FONT><BR><FONT
>color=red>바보같이 왜 이렇게 누워 있는 거에요.. </FONT><BR><FONT
>color=red>숨을 놓아버린 것처럼 그렇게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 전 무서워요</FONT><BR><BR><IMG height=333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103.jpg" width=500><BR><BR><FONT
>color=red>당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강제로라도 일으킬꺼예요</FONT><BR><BR><IMG height=299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104.jpg" width=500><BR><BR><FONT
>color=red>그러니 제발 조금이라도 움직이세요... 숨을 쉬란 말이에요. </FONT><BR><FONT
>color=red>내가 이렇게 곁에
>있어요... 눈을 뜨란 말이에요</FONT><BR><BR><IMG height=313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105.jpg" width=500><BR><BR><FONT
>color=red>제발. 죽지만 마세요. 날 이 세상에 혼자 남겨두지 말고 </FONT><BR><BR><IMG height=333
>src="http://user.chol.net/~paris68/photo/002/106.jpg" width=500><BR><BR><FONT
>color=red>어서 일어나요..... 제발<BR><BR>당신이 없는 지금 난 어디서 부터 어떻게 당신을 그리워해야 하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잊어야 할지<BR>내 가슴에선 아직도 당신의 미소와 당신의 따듯한 마음이 너무나 선명한데 </FONT><BR><FONT
>color=red>잊어야
>하나 조차도 잘 모르겠는데 당신에게 묻고 싶지만 그것조차도 못하겠는데 <BR>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에게 자꾸자꾸
>묻게 되는데. </FONT><BR><FONT
>color=red>어쩌나요 내게 와서 대답해줄 수는 없나요. <BR><BR>"아름다운 장미가 먼저
>꺾이 듯...<BR>역시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기에 <BR>먼저 하나님 앞에 불려갔을 것입니다..."<BR>사랑하는 그들을 만날 날을 날마다
>기다립니다.</FONT>
><p><a href="http://www.jykorea.com"></a>
></body>
>
></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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