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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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5반 급훈...
흰 종이 위에 점 하나 찍은 거였습니다
우찌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5반 샘...ㅋㅋ
울 반 급훈은
일심!! (물론 한자로요) 이었구요
촌씨럽게도.. ^^
덕분에 오랜만에 옛날 생각했네요
제가 담임할때 저희반 급훈..마음에 태양을 가져라..가 생각나는군요.
마음에 태양을 가져라, 입술에 미소를 가져라...뭐 이런 구절에서 딴거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이젠 진짜 아줌마 다 되버렸어요.
나? 고3 엄마.
"2호선을 타자." 팍! 팍! 와닿네요.
ㅎㅎ 여름님.. 전 이거 볼때마다.. 2호선을 타자.가 뭔뜻인지 몰랐어요.. ㅋㅋ 이제 감 잡았다는...^^;; 땡큐~ ^.^
고2 때 급훈이 생각나네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오신 선생님이었는데, 우리한테 직접 급훈을 정하라고...
투표 끝에 "섹시한 여인이 되자"로 결정났습니다.
그때 당혹해하시던 표정이라니...
그런데 교장 선생님의 결재가 나지 않아서, 끝내 바꾸지 않겠다고 고집부리다가...
한 두 주쯤 지나서 "아름다운 여인이 되자"로 낙찰..
지금쯤은 다들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있을라는지...
저 고1때 급훈을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정했드랬습니다.
그러나 종교적인 색이 넘 강하다고 교장 샘께 짤렸던 아픈 기억이 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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