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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꽃들 아시나요?
달개비 |
조회수 : 1,85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8-06 12:28:36
무슨 꽃인지 아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꽃들이랍니다.
하나둘 나이를 먹어가며
이런 이름모를 잡초나 그속에서 숨어피는 작은 꽃들이 참 좋네요.
보라색꽃은 회사마당에 둔 비어있는 화분에서 어느날인가부터
저절로 자라기에 가끔 물만 주고 바라본 놈입니다.
잡초나 야생초라 불리기 적당할 만큼 그 모생새는 볼품 없지만
작은 꽃잎의 색깔이나 자태가 제눈에는 썩 이쁜놈들이기에 이제나 저제나
꽃이필까 기다렸더니 어제 아침 꽃망울을 물었고 오늘 아침 드디어 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예전부터 찍어두려던 꽃이라 얼른 카메라 찾아서 한컷.
아마 시골에서 사셨던 분이라면 다 아실겁니다.
그래도 한번 여쭤보죠? 이 풀꽃 이름 아시나요?
두번째 노란 꽃은 제가 일구는 회사 뒤 텃밭 -지금은 거의 잡초밥 수준이죠-에서
찍어온거랍니다. 호박을 따먹을까하고 몇개 심었더니 죄다 수꽃만 열리고
열매 맺은게 없습니다. 땅의 영양이 나빠서 그렇다네요.
먹으려던 호박은 구경도 못하고 벌써 여러번 호박잎만 따서 쌈 싸 먹습니다.
호박따는 기분만 못하겠지만 호박잎따는 기분도 히히 웃음이 날만큼 좋아요.
밭에만 갔다오면 입이 헤벌쭉 해대는 저를 보고 동료들은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지만....
이 꽃도 예쁘죠?
아마 첫번째 꽃보다 쉽게 아실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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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im
'04.8.6 12:40 PM1번 달개비..??
2번 쑥갓??2. 강금희
'04.8.6 1:25 PM1번 닭의장풀. 일명 달개비.
3. 경빈마마
'04.8.6 1:33 PMㅎㅎㅎㅎㅎ쑥갓이라고요?
4. 달개비
'04.8.6 2:06 PMsim님, 강금희님!
이리 쉽게 맞춰버리면 재미 없잖아요?
1번 달개비 -제 이름과 같죠? 닭의 장풀이라고도 한다네요.
2번 쑥갓 입니다.
열심히 따먹고 남은것들 줄기만 위로 쭉 뻗어서 이리 꽃을 피웠네요.
치커리 꽃도 피었더군요.
저도 치커리 꽃은 처음 봤답니다.
보라색 갈래꽃이 마디마다 작게 하나씩 피어있는데 그모양새는 꼭
가을 소국 같았어요.5. 냉동
'04.8.6 2:20 PM주위에 있는데 이름을 몰라 멍~했지요.
이제 알았습니다. 감사!6. duddnd
'04.8.6 5:50 PM잡초속에 있는 달개비, 이름두 예쁘구 꽃두 예쁘죠.
어릴적 달개비 꽃 따서 반지 만들어 손에 끼며 반지꽃이야 했는데 .....
그립네요,마당에 피어있었던 저 보랏빚꽃이......7. 알로에
'04.8.6 6:20 PM달개비라~이쁜꽃이군요 ㅎㅎㅎ달개비님의 실체가 드러나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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