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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강쥐들이예요.<강아지사진>

| 조회수 : 1,897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07-14 11:42:13
울집 강쥐들입니다.

첫번째 - 우리집 제일 큰 똥강아지입니다.
8살인데 꼭 똥강아지라고 불러야 좋아해요.
어려서 저 이쁜짓 할때마다  "에구 우리 똥강아지" 했더니
이젠 그게 칭찬인줄 압니다.
그냥 "우리 강아지" 그럼 섭섭해 해요.

두번째- 진짜 우리집 강쥐중 하나.
얼마나 개구진지 감당하기 힘드네요.
요놈 이름이 견우예요.
두놈중 요놈이 좀더 영악하고 개구지고 ....
다른 한놈을 못살게 굴더만요.

사진에 없는 또 다른 한놈은 토로라고 불리기고 하고
쵸코라고 불리기도 하고 .....
좀 어리버리해서 견우에게 맨날 당하는데
딸내미는 그게 불쌍한지 이놈을 더 이뻐 합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 울딸이 갑자기 두놈 이름을
이제부턴 김두한과 하야시라고 해야겠다며
두한아! 야시야! 이렇게 부르네요.

이유를 물었더니 두놈이 매일 치고받고 싸워서 그리 불러야겠다고....

딸내미~ 강쥐들을 얼마나 이뻐하고 챙기는지
언니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할아버지가 아무데나 쉬하는 그놈들 때리기라도 하면
왜 때리냐며 말로 하라 하고 그놈들 깨갱거리면 저도 눈물을 글썽~~

다른 한놈은 담에 또 올릴께요.






달개비 (eun1997)

제가 좋아하는 것은 책. 영화. 음악. 숲속 산책. 밤의 고요. 이 곳 82쿡. 자연이 선사한 모든 것.... 그리고 그 분.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7.14 12:48 PM

    하하하 은서 넘 이뻐요.
    강쥐도 이쁘고 하야시 ㅎㅎ

    유지가 얼마 전부터
    기분이 아주 좋아지면
    엄마 아빠한테 "똥개"라고 부릅니다. @@

    그말 듣는 우리는 뜨아~ 이게 뭔 소리?
    하고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똥개"라고 부릅니다. ㅠ.ㅠ

    어린이집에서 개를 키우나?
    어디서 똥개를 배워 와서리....
    지금도 똥개라고 부르는데..
    따끔하게 혼내켜야 할런지...거..참..

  • 2. 달개비
    '04.7.14 1:11 PM

    ㅋㅋㅋ ----- *개.....넘 웃기는 유지!
    그말을 어데서 배웠을까나?
    그래도 엄마 아빠한테는 못쓰게 해야할듯...

  • 3. 꾸득꾸득
    '04.7.14 1:24 PM

    두 강쥐 모두 이뻐요..

  • 4. 재은맘
    '04.7.14 1:25 PM

    은서 너무 이쁘네요...
    강생이도 너무 귀엽구요..ㅎㅎ

  • 5. 깜찌기 펭
    '04.7.14 1:32 PM

    너무 이쁜 강아지들이네요. ^^
    큰강아지는 이쁜짓도 많이하죠?

  • 6. Green tomato
    '04.7.14 5:27 PM

    큰강아지 너무 이뻐요.^^*
    강쥐도 몽실몽실 하니 너무 이뿌구요.

  • 7. 김혜경
    '04.7.14 8:02 PM

    하하..김두환과 하야시...
    은서 넘넘 귀엽네요...

  • 8. 달개비
    '04.7.15 1:21 AM

    코코샤넬님,꾸득꾸득님,재은맘님,깜찌기 펭님,그린토마토님,
    그리고 선생님,
    울집 큰강아지 이뻐다는 말씀 제겐 참 힘이 됩니다.
    한살두살 커가면서 점점 안이뻐지는 얼굴과 몸매때문에
    요즘 제가 심란하거든요. 얼굴은 또 왜그리 까매지는지....
    몸 가늘고 피부 하얀 아이들만 보면 (유지 같은,,ㅎㅎㅎ)
    부러워서 어쩔줄 모르는 달개비랍니다.

  • 9. 다시마
    '04.7.15 12:16 PM

    딸내미가 커가면서 달개비님 닮아야허는디... 아직 모른답니다.
    허걱, 그렇다고 째려보지 마세요. 특히 달개비하니님! ^^
    딸은 어째꺼나 부럽사옵니다. 머슴들 잘 키워서 보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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