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온 날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가 도와주어 지지난 주에 달고서도
이제야 올리는 나래의 게으름.. ㅡㅡ;
날씨가 덥다는 핑계와
직딩이다보니 코디할 짬이 나지 않아
몇장 사진 찍은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툴툴거리다...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지금도 그닷 마음에 들진 않는군요.. 실제가 훨씬 이쁘다지요. ㅡㅡ;;)
야심작이었던 새로운 커튼입니다.




그리고 꽃등 ^^
화이트 꽃등은 화려한 느낌보다는 깔끔하고 단아해서 좋습니다.




커튼 잘 안보이셨죠~~ 조금 자세히 볼까요?
모양커튼을 2폭이나 단 로맨틱 커튼입니다.
한폭은 약간 투명한 자수 실크 원단에 핑크 실크로 뒤지를 대어 만든..
실은 럭셔리 커튼이예요. 친구가 보고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해주었던 커튼이지요. ^^
그 옆은 샤소재 원단인데 진주를 달아 조금 우아하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흰진주를 달까 보라진주를 달까 했는데..
결국 보라색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한폭반으로 풍성하게 표현했구요.

속커튼은 레이스 커튼~ 끝단을 보여드릴 수 없어 조금 아쉽네요.
마무리까지 예쁘게 처리한 레이스 원단입니다. 적당히 비쳐주어 로맨틱의 극치라는...

새로 제작한 침구인데...
친구가 발치베게를 하면 어떻겠냐고 하여...
길게 늘일 프릴을 속커튼으로 사용한 레이스와 노방원단으로 뒷지를 대어 만들었어요. 실제로 보면 약간의 광택이 럭셔리합니다.

이불과 베게에 사용한 원단은 한눈에 보고 반한 원단인데..
로맨틱함을 좋아하신다면 강춥니다. 국내원단이라 저렴하면서도 이뻐요 ^^

베게를 어떤 것으로 할까하다 사각사각 시원한 느낌의 옥양목으로 샴스타일의 베게를 만들어 보았어요. 양쪽에 길게 프릴을 달고 끝단을 면레이스로 처리해서 로맨틱함을 잃지 않도록 했답니다.

베드스커트는 투매트리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풍성하고 길게 처리했구요. 2중직으로 노방과 실크로 프릴을 잡았습니다.


볕이 잘 드는 날 찍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리고 82 식구들이 놀리면 우짜나 하는 걱정은 있지만...
그래두 이쁘게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