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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그릇 샀어여~ ^----------------------^

| 조회수 : 3,849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4-06-27 17:44:09
토요일에 허니 퇴근하고 현대중동점에 가서 드뎌 사고쳤습니다..ㅡ.ㅡ
뭐 맨날 사고 친다고 하니...ㅋㅋ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우울증도 극복할겸...

다른곳은 쳐다도 안보고 광주요로 올라가서 맘에 두었던 넘들을 마구 골랐죠..
세일기간 주말인데도 현대백화점 정말 썰렁하데여..
중동이 의외 썰렁한 동네인가 봅니다..

특히 광주요 매장..파리 한마리 없더이다..
우리가 들어서니 너무너무 반가와 하더군여..ㅋㅋ

일단 아올다..
아올다는 4가지 칼라가 있습니다.
흰색 회색 암록색 연갈색
마음이야 뭐 4가지 다 가지고 싶었지만..
차차 사모으기로 하고 일단 암록색과 연갈색으로 코디를 맞추어 몇가지 구입했어요.

일단 단체사진..
요런 모양들을 이렇게 구입 했어요..
뒤에 보이는 큰 애덜이 하나에 63000원씩 2개
중간에 보시기 라고 불리우는 작은 공기 사이즈가 6000원씩 4개
맨 앞에 작은게 종지 랍니다..그게 3500원짜리 두개~

하나씩 보실까여? ^^

이게 큰사이즈에여...입구사이즈가 약 29센치 정도..엄청 커요..
실물로 보면 얼마나 멋들어 진지..장난 아니더군여..^^
다른색깔은..

사진이 그 특유의 질감을 제대로 못살려 주는것이 아깝네여..
생각보다 얄상하고.. 매끈하고 너무 이쁩니다..
요리를 확 살려 줄거 같아여..ㅋㅋ

그럼 커플로 보실까여?

큰 과기(저걸 과기라고 한데요)안에 보시기..보시기 안에 종지가 들어 있는 사진이에여..
보시기는 개인그릇 용도로 사용하려고 구입 했어요..
다음에는 회색이랑 흰색도 사고..종지도 더 사고..다른 모양 그릇들도 사고 싶어요..^^

그리고 원형접시도 구입 했어요..
역시 연갈색 한장이랑 암록색한장으루..

암록색은 큰접시로 한개에 38500원이구여
중사이즈는 23500원이네여.. (의외로 안비싸더군여..이런 접시 치구요)
저렇게 두개 포개서 코디하면 넘 이쁠거 같아요..
그런데 한쌍밖에 못샀지여..ㅠ.ㅠ 담에 두장 더 사야지..ㅋㅋ

그리고 이거랑 같은 브랜드 아올다로.. 타원형 접시도 구입 했어요.

길이가 한 35센치 되려나? 보기보다 큰 접시 랍니다..
이게 무려..78000원짜리~ ㅋㅋ 그래서 하나밖에 못샀어여..
너무너무 맘에 드는거 있죠.. 광주요 샵마언니도 이게 젤루 맘에 든다네여..고급스러움이 팍팍 묻어 나더군여.. 요건 두가지 칼라가 있는데 금전상 요것만 한개 구입..^^
질감이 독특해여..

천으로 꾹 눌러준듯한 질감이 보이시나여? 빙둘러 모서리를 전부 손으로 일으켜 세운거라 비싼거라고 하더군요..
다른 그릇들과는 질감이 다르지만 서로 잘 어울리고 그 멋스러움이 장난이 아니더군여..^^


그리고 아올다 말고 철유도 구입 했어요.
일단 현대백화점카드 쿠폰으로 구입할수 있는 기획셋트..철유 면기셋트~
그리고 골파형접시 라고 27센치짜리 원형접시도 구입 했지요..

면기셋트가..저기 면기 두개랑 작은 앞접시 두장이에여..그렇게 해서 27000원이구요..
앞에 골파형 접시는 27센치로 18000원 주었답니다.
철유는 좀 싸더라구여..
앞으로 철유도 시리즈로 조금씩 모아 보려 해요..^^

골파형..느낌이 저렇답니다..^^ 이쁘져?

기획셋트 빼고 10프로 할인 받았구요.

30만원 넘어서 상품권 행사에서 2만원 상품권으로 받아서
나오는 길에 비오템에서 2만원 더 보태서 허니 여름용 로션 하나 사줬어여..^^


금요일엔 절정에 달했던 우울증이 어제부로 싹 정리 해고..ㅋㅋ
돌아오는 내내 입이 찢어 졌다지요..
허니두 화장품 사더니 입 쭉 찢어지고..ㅋㅋ

그릇들은 오늘 배달 받아서 정리하느라고 온통 집을 다 뒤집었다죠..
이럴땐 집이 좁은게 한이네여..ㅠ.ㅠ

암튼 그래도 넘 행복해여..그릇에 파묻혀 죽고파여..흐흐..

차차..맛난 음식해서 이쁘게 담아 보여 드릴께여..^^

이상 행복의 현장에서 럽첸이었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금희
    '04.6.27 6:14 PM

    저도 철유 면기 10개 있어요.
    그것보다 약간 작으면서 굽 달리고 뚜껑 있는 죽그릇도 두 개 있어요.
    작은 접시 10개, 아주 큰 접시 3개도 있어요.
    면기는 든든해서 비빔밥 할 때 너무 좋고
    작은 접시에는 이것저것 반찬 담아 식탁 차리면 정말 멋지고
    아주 큰 접시는 지짐 커다랗게 부쳐서 담아 먹으면 느무느무 폼나요.
    취향이 같아서 반갑네요.

  • 2. 러브체인
    '04.6.27 6:46 PM

    앞으로 저도 틈틈히 모아 갈려구요..^^ 한꺼번에 다 사면 집이 무너질지도..^^
    지금도 포화상태거든여..아올다랑 철유랑 함께 모을라면 돈좀 들겠죠..ㅠ.ㅠ

  • 3. 크리스
    '04.6.27 7:44 PM

    철유 싸게 파는 것 같네요...전에 숭례문에 하나자기 매장서...할인한다고 파는데 면기하나랑 반찬그릇 한개랑...수저받침이 17000원이였던것 같아요...엘렌님 댁에서 철유그릇보고...사고 싶기도 한데...아직 검정에 익숙하지가 않아서리^^;;; 럽체인님...이 이쁜 그릇들에 음식담아서 사진 좀 올려주세요~

  • 4. 여름&들꽃
    '04.6.27 7:46 PM

    82쿡 덕분에 여러가지 알게 되네요.
    철유두 첨 보구요.
    담에 그릇 살 때 많이 참고 될 꺼 같아요.

  • 5. Green tomato
    '04.6.27 8:07 PM

    5번째 원형접시 넘 예뻐요.^^ 저도 슬슬 사려고,
    맘만 먹고 있는데, 럽첸님이 불을 당기시네요.

    인천엔 광주요 매장이 없나봐요.ㅠ_ㅠ
    잠시, 중동으로~함 가봐,,,갈등했답니다. ^^;

  • 6. 꾸득꾸득
    '04.6.27 8:37 PM

    아올다,,,,저도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아,,부럽습니다...가격대도 좋은것 같아요...

  • 7. 커피우유
    '04.6.27 11:13 PM

    아올다 ..무쟈게 이뿌네요
    아올다 위에 음식 올린 사진 빨리 보고시퍼요

  • 8. 로로빈
    '04.6.28 12:06 AM

    저도 삼성플라자 가서 광주요.아올다 매장 가면 일부러 확 지나치는데... 또 병이 도질까봐.
    요즘 하나자기 행사하던데, 가격 괜찮더라구요.

    철유를 다시 보니 새삼 반갑군요. 한 6년 전쯤에 철유의 초창기 시절, 거기에 필이 팍
    꽂혀서 이것 저것 사 모았었는데요, 좀 철유는 질리는 면이 있어요. 너무 까매서 그런가?
    한 상 좌-악 까맣게 차리면 좀 그래요. 그래서 다 엄마랑 주위 친구들한테 다 나눠주고
    저는 럽첸님 사신 면기만 네 개 남겼답니다. 저기다가는요, 떡국이나 만두국 담으면
    아주 괜찮아요. 하얀 색을 받쳐줘서 색이 확 산답니다.

    82쿡엔 그릇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넘 좋아요. 소외감도 안 느끼고.
    저도 역시 백화점 가면 돈 없어도 그릇매장 주욱 훝어보는 게 취미거든요. 옷구경은
    생전 안 하지요. 필요할 때 사더라도 구경은 절대 안 해요. (하면 스트레스 쌓이죠.
    배둘레살땜시.) 근데, 그릇은 구경만 해도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지거든요.
    한 개 정도 기분전환으로 산다 한들 몇 푼 안 되고. (그릇에 따라선 몇 푼이 아닌 것도
    많지만..)

    럽첸님, 구경 잘 했어요. 예쁘게 쓰세요...

  • 9. 러브체인
    '04.6.28 12:21 AM

    ^^ 맞아요 로로빈님..그래서 저도 철유로 밥그릇 이런거 까지 살 생각은 없구요..
    걍 단품으로 사각접시들이랑 이런것만 몇개 더 장만할 예정이에요..
    매장 샵마언니 이야기로는 철유가 오래 쓰다보면 스크레치도 많이 나서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여.. 그냥 가끔 분위기전환용으로 써볼까 하구요..가지고 있는 흰그릇들이랑 크로스오버 해서 써도 좋을거 같구..^^

    그리고 아올다는 그냥 하나쯤 가지고 있음 좋을 아이템인듯 해서 샀어요..
    제가 좋아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약간 일본풍이 나기도 하는데..그래도 또 우리 음식이 그만큼 잘 어울릴듯도 하구..
    요건 근근히 모아서 다 가지고 싶은 스타일이네여..^^

    저도 뭐 사이즈 문제도 있고..ㅠ.ㅠ 옷은 통 관심 없구요..
    신발도 신고 다닐거 하나면 걍 만족 하는 스타일이에여..
    다만 그릇이나 가전제품.. 침구 이런거만 보면 완전히 붕붕 떠다니죠..ㅋㅋ
    못사고 돌아 나올때는 맘이 넘 아프지만..

    암튼 걍 어제부터 기분 해피해져서 넘 좋네여..
    김선일님 사건 이후로 아주 우울증이 심각할 정도였거든여..쩝

  • 10. juju386
    '04.6.28 1:32 AM

    저도 얼마전 강남신세계에서 아올다가 싸길래 몇개 구입했습니다. 전 백자로 다 샀는데요,,
    광주요와는 달리 손으로 만들지 않은거라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전 국그릇, 찻잔, 종지같은 그릇을 많이 샀는데, 아직 접시는 안샀거든요, 광주요 그릇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설겆이 할때 접시에 이가 잘 나가지 않나요? (그게 궁금해서) 도자기 그릇은 이가 잘 나가서 섣불리 사기가 겁나더라구요. 워낙에 제가 그릇을 험하게 쓰는 편이라..
    올려주신 그릇은 잘 봤습니다.

  • 11. 폴라
    '04.6.28 8:24 AM

    러브체인님-.
    우울함이 싹 해소되셨다니 넘 다행에요...
    그릇들이 퍽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감(배타적인 고급함이 아니라는)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그릇에 파묻혀 죽고파요". 저도 그 마음 알지요.ㅎㅎㅎ 찌찌뽕~^*^

  • 12. 몬나니
    '04.6.28 9:00 AM

    정말 자세히 잘 봤습니다... 비록 제 건 아니지만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3. 러브체인
    '04.6.28 9:42 AM

    주주님..정말 이가 잘 나가나여?
    저두 아직 못썼는데.. 그래서 잘 모르겠어여..제가 쓰던 생활자기들은 한번도 이가 나간적이 없거든여.. (하긴 뭐 워낙 도톰 하니..ㅋㅋ) 전 설겆이도 남에게 안맡길 정도로 그릇을 좀 아끼는 지라..
    이 나가면 안되는데..ㅠ.ㅠ 아올다 쓰다가 이 나가셨나여? 걱정이네여...에혀

  • 14. 칼라(구경아)
    '04.6.28 11:53 AM

    멋진그릇이네요.
    길죽한 접시 정말 맘에 드네요.

  • 15. 앨리엄마
    '04.6.28 1:07 PM

    럽첸님 돈 좀 쓰셨네요 ^^
    저는 오래전에(99년) 철유가 첨 나와서 비쌀때가 있었는데
    골진 대접시를 69000원에 샀었어요.
    작년에 이천에 가서 20000원도 안되는 가격을 보고 거의 실신할뻔 했답니다.
    작년에 저는 하얀색으로 아올다 시리즈를 샀는데
    정말 조형미있는 그릇이다 싶어요.
    가지고 있는 철유그릇들과도 흰색 아올다는 잘 매치가되더군요.
    둘다 현대적인 미가 있어서인가싶어요.
    럽첸님이 사신 색깔 중 짙은 색은 작년엔 없었고 이번에 아올다 라고 명명하며 나온거라는데
    저도 참 맘에 들어요.
    구경 잘 했습니다.

  • 16. 티라미수
    '04.6.28 5:22 PM

    아올다..
    티비광고도 이쁘고..
    배경음악도 위모레스크를(맞나? ^^a... 국악으로 연주하던거 좋았거든요♬ )
    그릇도 와~~~아주 이뻐요...광주요 세컨브랜드라 기대는 했지만서두..
    샐러드 왕창해서 저 큰 접시에 담으면
    정~~~~말 근사하겠어요...^^b
    요리사진과 함께 올려주세요~~
    꼭요 ^^*

  • 17. 아네모네
    '04.6.29 1:16 AM

    와!
    너무~~~이쁩니다요. 그중에서도 길죽한 접시가 가슴을 셀레게 하네요.
    빨리 멋진 그릇에 맛난거 많이~~~올려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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