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

| 조회수 : 2,195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4-05-31 23:30:39
지난 목요일인가요.. 비 오던날..
중학교 3년내내 단짝이었던 친구를 7년만에 만났습니다.
각자 생활이 바빠서 찾을 생각도 못하다가 인터넷의 도움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졸업하구 제대로 만난 횟수가 몇번 안되지만 그 친구는 제 생일을 잊지 않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선물로 준 커피잔입니다.
너무 이쁘죠?
제가 제 미니홈피에 와일드 스트로베리를 같구 싶다고 쓴거 보고 백화점을 다 돌아다녔다네요.
수도권엔 산딸기양이 없어서 대신 샀다구 맘에 안들면 어떻하나며 걱정을 하며 주더군요..

너무 오래간만에 만나서 서로 실망하면 어떻하나, 서먹하면 어떻하나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하지만 괜한 걱정 이었습니다.
서로 너무 편안하게 집 얘기며, 직장얘기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 떨다가 헤어졌습니다.
정말 친구는 오래될 수록 좋은 거 같습니다.
이제는 생활이 바쁘다구 연락안하거나 무심하게 지내거나 하지 않고 오래오래 가까이 사는 동안 좋은 친구로 지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너무 주절주절 늘어놓았네요.. 죄송합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금별
    '04.6.1 8:36 AM

    어릴적 친구는.. 특히 사춘기를 함께한 친구는 그 감정이 남다른것 같아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사춘기 시절의 감정이 되어 얘기를 나누게 되는것 같구..
    반가우셨겠어요..
    예쁜 찻잔도 선물로 받으시고..
    좋은 친구.. 좋은 만남.. 오래오래 지속되시길..

  • 2. 강아지똥
    '04.6.1 9:34 AM

    선물보다더 친구분의 마음이 더욱 이쁘네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81 허무 당근쏭~ ^0^ 9 깜찌기 펭 2004.05.29 2,414 47
380 생일선물 3 꾀돌이네 2004.05.29 2,238 51
379 허브로 할수 있는것 4 올리부 2004.05.28 2,602 58
378 푸우캐릭터가 있는 컵들이.. 3 혀니 2004.05.28 2,358 24
377 부엌창밖의풍경 6 tazo 2004.05.28 2,899 18
376 세계음식박람회 다녀왔어요. 2 푸른하늘 2004.05.28 2,528 26
375 내리는 비.. 3 jill 2004.05.28 2,284 18
374 첫 인사를 여기서 합니다..^^ 6 dreamer 2004.05.28 2,242 19
373 Love is... 11 아가씨선생 2004.05.28 3,062 19
372 아들래미 생일상? ^^* 7 Green tomato 2004.05.27 2,867 14
371 음식대신...귀염둥이 10 쵸코쿠키 2004.05.27 2,363 28
370 카모마일과 민트랍니다 4 올리부 2004.05.27 2,441 51
369 웃어boa요~ 9 현서맘 2004.05.27 2,566 18
368 장 담았어요. 5 이두영 2004.05.27 2,619 36
367 안녕하세요...ㅇㄱ과 ㅇㅅ. 13 달달 2004.05.27 3,179 19
366 달고나 4 꾀돌이네 2004.05.27 2,608 36
365 조상들의 지혜 죽방렴을 아시나요? 갯마을농장 2004.05.27 2,137 22
364 그땐 그랬지 9 깜찌기 펭 2004.05.27 2,724 18
363 오랜만에... 9 푸우 2004.05.27 2,486 17
362 보리밥이 몽글몽글 열무김치. 11 경빈마마 2004.05.26 3,011 18
361 저 기절할 뻔...무시라~ 21 경빈마마 2004.05.26 3,369 24
360 시골집에서 레아 18 레아맘 2004.05.26 4,745 52
359 괌여행 3 프로주부 2004.05.26 2,684 17
358 풍경 2 프로주부 2004.05.26 2,344 30
357 우리아들은 베개 대장 입니다. 7 언제나영화처럼.. 2004.05.26 2,65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