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펌)숙희씨의 일기장 17 - 봉사직 정치인

| 조회수 : 8,752 | 추천수 : 0
작성일 : 2021-09-03 11:55:03


휴일 없이 일하고 아파도 지역구로 향하는 그, 바로 정치인 이낙연이다!


정치가 봉사라고?

이낙연 씨는 무슨 일을 하던 책임을 다합니다. 
정치인이 되어서 지역구 관리할 때도 어김이 없었어요. 
10년 넘게 빠짐없이 주 5일 금요일까지 국회에 나와 일하고
금요일 저녁에 지역 내려가 일요일 밤에 서울로 올라오는 생활을 했어요. 

​감기도 들고, 몸도 아프고, 컨디션도 안 좋을 때 있을 텐데요. 
그럼 제가 “이번 주는 좀 쉬라.”고 해요. 
그래도 하루도 안 빼고 지역을 내려가는 겁니다.
정치가 약자를 위한 것이고 국회의원은 봉사직이구나…. 
제 남편이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믿지 않았을 겁니다.
의원으로 일할 때 들고 다니던 낡은 가방이 있었는데요.
너덜너덜해져서 다 뜯어지기 직전에 실로 꿰매서 들고 다니기를 여러 번 했어요.
보좌관들 얘기를 들어보면 월요일에 그 낡은 가방 안에 하나 가득 서류를 담아 온답니다. 
주말 사이에 지역에 내려가 곳곳을 돌며 온갖 민원을 받아온 거지요.
그걸 월요일에 쏟아 놓으면 “한 주가 시작됐구나” 했답니다.
이 유서 깊은 가방을 총리가 되어서야 새 걸로 바꾸었어요.



남편이 일하는 걸 보면 돌아가신 시어머님 생각이 많이 나요. 
모자간에 참 닮았어요. 
부지런하고 한결같고 성실해요. 
화법도 비슷하고요. 

​우리 시어머님은 팔순이 넘어서도 일하셨는데요. 
큰아들이 국회의원이 된 뒤에 혹여 이웃들이 일 시키는 걸 부담스러워할까 봐 
“나는 아직 장둥떡(어머니 택호)이여. 일할 때 불러!” 
하면서 일당 2만 원짜리 밭일을 나가셨어요. 

그렇게 모은 돈을 다음 선거 비용으로 쓰라며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시어머님^^
모자간이 참 많이 닮았죠?

[출처] 숙희씨의 일기 #17 봉사직 정치인|작성자 여니숙희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활지침서
    '21.9.3 12:01 PM

    출처))
    https://blog.naver.com/yeonisukki/222493489504

  • 2. rimi
    '21.9.5 2:57 PM

    좀 지나치지 않아요 ?

  • 3. 아침이온다
    '21.9.5 9:54 PM

    어떤 주제던지 올릴 수 있다지만, 연속물로 특정 정치인의 홍보물이 계속 올라오는건 왠지 불편하네요.

  • 4. Flurina
    '21.9.6 10:38 PM

    저는 감사히 잘 보고 있어요. 이런 거 잘 찾아보지 않는데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아요.

  • 5. 아마
    '21.9.11 4:07 PM

    심하다고 생각하면 이런저런 글 많이 올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92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050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89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8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63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58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55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41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50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69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35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52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42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12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78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47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64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71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86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19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41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71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5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23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5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