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전국을 두려움과 불안에 떨게 하고
국민의 일상생활을 옥죄는 코로나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지 않고 장기화된다면
자금의 상황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습니다 .
지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비롯 직업인들이 문제지만
이대로 상황이 전개되어
5 월과 6 월을 넘겨 7~8 월까지 간다면 ?
서민들의 생계가 가장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그동안 우리 정부는
수출기업을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농업을 죽이는 정책을 일관되게 시행해왔습니다 .
그결과
농촌에는 대부분 노령인구만 남고
청장년층은 도시로 몰리는 바람에
동남아와 중국인을 비롯해 외국인이 아니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상태가 된지 오래입니다 .
지난 설전까지만 해도
농촌에서도 하는 일 없이 배회하는 외국인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지만
니난 설에 귀국해 돌아오지 않은 외국인이 대부분이어서
자금은 외국인 보기가 어렵습니다 .
다른 지역은 모르지만
제가 사는 지역은 완전한 농촌지역이어서
그동안 외국인들에 의해 농사를 지어왔습니다 .
이런 사정을 알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은
외국인들 때문에 자기들 일자리가 줄어든다면서
외국인을 모두 추방할 것을 요구하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도시민 가운데
월 1,300,000~1,500,000 원을 받고
농사일을 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
지금 농촌에서 한국인들 일당이
여자가 100,000~130,000 원애도 구하기 어려우며
남자들은 170,000 원을 줘도 구하기 어렵습니다 .
농촌에서 한국인들 일당이 170,000 원인데 비해
외국인들은 40,000~50,000 원 선으로
한국인의 1/3 도 안 되는 저임으로 농사를 지어왔던 것입니다 .
그런데 문제는 임금보다 코로나입니다 .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코로나가 소멸되지 않아
본격적인 농사철까지 외국인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노령 농가들이 늘어
올 겨울은 심각한 먹거리 파동이 올 수도 있습니다 .
제가 아는 농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부부가 있습니다 .
그들 부부의 월급은 1,700,000 을 받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일을 얼마나 빡세게 시키는지
일이 많으면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어쩌다 한 번씩 가서 보면
보는 제가 다 민망할 정도로 일을 시키고 있습니다 .
만일 한국인 중에
그런 월금에 그런 일을 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 감히 장담합니다 .
어쩌면 그 일을 감당할
체력을 가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
이런 암울한 시기에
계약금 몇 십 만원 아까워
외국여행가서 코로나를 들여오는
철딱서니 없는 짓들 그만 하고
모두가 정부의 통제에 잘 따라
코로나 사태가 하루 속히 진압되도록
모두가 노력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
제발 한국이 싫다고
보다 나은 살 곳을 찾아
한국을 버리고 외국으로 나갔다가
시세가 불리해지니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망국적 기회주의 행동들도 이제는 그만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