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른 저녁에는 마치 그 ㅁ방이라도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기라도 할듯이 천둥이 치고
천지를 몽땅 사르기라도 할듯이 번개가 번쩍거리며 하늘을 가르더니
오늘은 어제 늦은 밤부터 비가 그치고 하늘은 온통 희뿌연 안개와 구름이 가리고 있습니다.
요즘 절대 비를 맞으면 안 되는 이유는
빗물을 받아 허드랫물로라도 쓸려고 받으면 이렇세 새까만 먼지들이 가득해 허드랫물로도 쓸 수 없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심하지 않았었는데
이제는 비가 올 때 마다 이렇게 새까만 먼지가 가득해 허드렛물로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먼지가 가득한 비를 사람이 맞으면 어떻게 될리 암담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