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요즘 아내가 많이 우울해하는것 같아 추석연휴기간에 기분좀 풀어주고 활력을 주고 싶은데요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우선 6살,4살,2살 다자녀 가정이구요.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외벌이 이지만,
다행이게도 아직까지 돈문제로 다툼한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유로운것도 아니고,
아내가 제 월급에 맞게 살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6년이 넘는 시간동안 반복되는 육아로 인해 심신이 지친것같구요. 가끔 감정기복이 심해지는것 같아
우울증이 아닐까하는 염려도 됩니다만, 아직까지는 잘해오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 두달새 제가 야근 철야가 많아 저녁에 집안일을 도와주지 못했고, 주말출근도 잦아 아내가
쉬는 시간이 전혀 없어 폭발직전이라는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긴연휴 2일정도는 더 쉴 수 있을것같아
그 기간에 어떻게 하면 아내가 피로도 풀고 푹쉬었다가 새로운 기분으로 또다시 전업주부로 전념할 수 있게할까
고민이 되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추석때 저희 큰댁을 가야하지만, 당일아침에갔다가 오후에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최고급 호텔에 혼자보내고 싶지만, 아내성격상 그렇게 자신을 위해 돈을 쓰게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의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