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아내를 위해 뭘해주면 좋을까요?

| 조회수 : 5,87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7-09-16 14:57:04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요즘 아내가 많이 우울해하는것 같아 추석연휴기간에 기분좀 풀어주고 활력을 주고 싶은데요

떠오르는 생각이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우선 6살,4살,2살 다자녀 가정이구요.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외벌이 이지만,

다행이게도 아직까지 돈문제로 다툼한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여유로운것도 아니고,

아내가 제 월급에 맞게 살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6년이 넘는 시간동안 반복되는 육아로 인해 심신이 지친것같구요. 가끔 감정기복이 심해지는것 같아

우울증이 아닐까하는 염려도 됩니다만, 아직까지는 잘해오고 있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 두달새 제가 야근 철야가 많아 저녁에 집안일을 도와주지 못했고, 주말출근도 잦아 아내가

쉬는 시간이 전혀 없어 폭발직전이라는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긴연휴 2일정도는 더 쉴 수 있을것같아

그 기간에 어떻게 하면 아내가 피로도 풀고 푹쉬었다가 새로운 기분으로 또다시 전업주부로 전념할 수 있게할까

고민이 되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추석때 저희 큰댁을 가야하지만, 당일아침에갔다가 오후에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최고급 호텔에 혼자보내고 싶지만, 아내성격상 그렇게 자신을 위해 돈을 쓰게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의견부탁드립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씨
    '17.9.18 11:36 AM

    저같으면 저런시기라면 하루 이틀 친구들과 만나서 실컷 수다도 떨수있게..하루이틀 자유시간을 가져보고 싶을거같아요.. 친구와 여행을 가던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오던,, 아내가 그 시간을 어떻게 쓰던 그건 아내가 알아서 하도록 해주시고요.....

  • 2. joopan
    '17.9.20 9:38 AM

    애를 봐주실 형편이 안되나요
    둘만의 온전한 시간을 가지면 좋으련먼
    일단 남편이 말한마디라도 힘들지? 위로해주고 많이 도와주면 되고요
    금일봉을 주세요
    힘내라고

  • 3. 웃음조각*^^*
    '17.9.24 12:59 PM

    제가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전업주부로 오래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전업으로 있더라도 제 생일같은 날 남편이 저녁요리를 해주고 집안일 하느라고 고생한다고 제 마음 알아주면 정말 고맙고 기분이 좋더라구요.

    원글님도 회사다니느라 힘드실텐데..일단 추석연휴 쉰 다음 하루 잡아서 아내분을 위해서 식사준비하고(설거지등 뒷처리까지 해주면 더 완벽) 아내분 마음도 위로해준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네요.
    시댁이나 친정이 멀지 않으면 몇시간 아이 부탁하고 두분이서 영화관 등 데이트 다녀와도 좋겠고요^^

  • 4. 넓은돗자리
    '17.9.30 10:58 PM

    아이들 나이를보니 육아에 완전히 지칠 상황이네요
    하루 자유시간을 주시거나
    용돈을 주시거나

  • 5. 캔디스
    '17.10.1 7:46 PM

    우선 따뜻한 말 한마디...
    그리고 육아 전담.
    정말 힘들 시기네요..힘내세요.

  • 6. 진냥
    '17.10.5 5:28 PM

    반나절이라도 커피라도 마시고 오라고 용돈 좀 쥐어서 외출하게 해주세요

  • 7. 명랑1
    '18.4.29 12:37 PM

    이라도 반나절 가사도우미 오시면 어떨까요ㆍ애보고 집안일 너무 지쳐요ㆍ 하나라도 편하면 훨씬 여유가 생기더라고요ㆍ일단 남편이 고생많다ㆍ도울거 있음 작은 거라도 돕겠다 하시면서 물어보세요ㆍ6년 내내 너무나 힘들었겠어요 ㅜㅜ

  • 8. joopan
    '18.9.26 6:39 PM

    시켜 주고 하루 알아서 사우나 가서 쉬던가 하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984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11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63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37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37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45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18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26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27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88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33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04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77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63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25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1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1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43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2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283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1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2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7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38 0
35289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8,066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