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아름드리]

한달전 빌라 전세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틑날 반장이란 사람이 와서 주차장에 주차하지 말라는겁니다

이 빌라는 집주인들만 주차할수있고 전세사는 사람들은 주차자리가 없다구요

공동주택인데 무슨말이냐고 싸워서 결국은 주차를 하고있습니다

알고보니 이 빌라에 세가구가 전세인데 한집은 아예 다른곳에 대고 있더라구요

암튼 그 뒤부터  무언의 공격이 시작되고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빌라 계단에 유모차를 세워두고있습니다.

저희가 2층이라 2층계단에 세워두고있는데 2층 다른집에서 자전거랑 유모차 두대 세우고있고 4층(반장집)에서도

유모차를 세워놨더라구요..자신들의 계단에는 어른자전거세워놨고 유모차 들고오르기 힘들어서 2층에 놔둔거같애요..

근데 제 유모차를 자꾸 한쪽으로 치워놓는겁니다..그것도 잘 놔둔게 아니라 거의 쓰러질듯 대충 세워놔요..

자신들 유모차나 자전거 쓰고 본인들꺼는 잘 세워두고 제꺼는 자리가 부족하니까 한쪽으로 던져놓은것처럼

치워놔요..왜 제껄 자꾸 만지는지...

말해봤자 바로 언성높이며 싸울려고만 하니..

좋게 좋게는 말이 안통해요...다들 5-70대가 살고있어서 무조건 소리부터 지르구요

 저는 갓난 아기가 있어서 싸우기도 싫거든요..

그리고 제 차 주변으로 쓰레기를 내놔요..수거일날 왼쪽으로 일반쓰레기 더미를, 오른쪽으로 음식물씨레기통을..

아주 미치겠어요...

잘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려요..어찌 해결해야할까요?

이거 경찰에 신고해야할까요?

 

 

[YRibbon]

전세계약할 때 주차 조건 명시 안 하셨나요? 계약서에 직접 쓰지는 않으셨어도 주차 여건 확인하시고 계약한 게 맞으시다면 부동산 통해 집주인한테 말씀하세요. 빌라 집주인들끼리 동의한 사항이라면 원글님 집주인이 원글님에게 조건 이행을 하지 않은 것이니 문제 삼을 수 있구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집주인 선에서 다른 집주인들에게 항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원글님이 따진 이후 다른 얘기는 못하고 그냥 심술을 부리는 걸 보면 원글님 집주인과 합의하지 않은 사항인 것 같은데, 원글님이 괜히 힘 빼지 마시고 집주인한테 말씀하셔서 당당히 권리를 보장 받으세요. 집주인이 해결해 주어야 하는 사항입니다.

[재영]

그렇게 강경하게 나가시지 마시고 , 회유책을 써보세요. 쥬스나 작은걸 사가지고 가셔서
좋게좋게 말하시고 간혹 만나면 인사도 하시고 아는척도 하시고 그래보세요.
그 나이때 사람들이 좀 팍팍한데 , 자존심 죽이고 싫더라도 웃는 얼굴로 대하면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50-70대 사람들이 인정에 얽매이면 규칙따위는 별로 생각안하더라구요..정에도 굶주려 있고요...
나중에는 주차공간도 치워주고 그럴거예요. 제 경험에서 나온거랍니다 ^^
제가 50대가 되어가다보니 그렇게 다가오는 새댁들이 참 이쁘더라구요. 뭐라도 도와주고 싶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