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내년 봄에 출하되어야할 겨울배추의 주산지인 해남지역의 월동배추까지
출하가 이루어지면서
이러다가 내년 봄에는 배추가격이 얼마나 오를지 감조차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배추가격의 변화는
정부의 사실적이지 않은 책상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통계 때문입니다.
가을김장배추가 풍작이라서 남아돈다면
정부가 수매한 배추를 폐기처분한다며 갈아엎는 방정을 떨어대더니
김장철이 끝나기도 전부터 배추가 부족현상을 빚으면서 서서히 값이 오르기 시작해
김장이 한창이던 시기에 이미 배추값이 배로 올라
사람을 놀래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오르는 것으로도 모자라
앞으로도 얼마나 오를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농협절임배추 10kg가 23.000원으로
20kg로 환산하면 46.000원이 됩니다.
이러다가 배추가 금추가 되어
웬만한 사람은 배추를 사려면 여간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배추를 사기 어려운 시기가 오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