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이 새벽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나만의 추억과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1995년이던가?
아무튼 지금은 기억이 가물거리는데
트랙터로 집 뒤에 있는 밭을 갈던 중에
갑자기 시상(詩想)이 떠올라
원곡에 농부가 쓴 시로 가사를 붙여
전북대 예술대학인지 사범대학인지 음악교육과 연습실을 찾아가
한창 연습중인 학생들에게 부탁해 노래를 들었었는데
어찌나 노래가 아름다웠던지
그 황홀한 감동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때 노래는 2학년 남학생이 부르고
4학년 여학생이 피아노를 연주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습조차 가물 가물 희미합니다.
그후
몆 년이 지나 대구에 사는 지인을 방문하던 때에
동대구역 건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농부가 개사한 가사로 농부와 지인이 함께 이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 노래를 시작할 때는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슨 못 볼 것이라도 보는 듯 힐끔거리며 지나가더니
노래가 계속되면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노래가 끝날 때는
많은 사람들이 둘러서서 많은 박수를 받았던 일도 있었습니다.
요즘 조용한 시간이면 이 노래를 들으며
운전을 할 때도 농부가 불렀던 테프를 들으면서 운전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노래를
함께 음미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1.http://www.youtube.com/watch?v=n_ZccTAQUP8
2.http://www.youtube.com/watch?v=IekGVNpUsY0
3.http://www.youtube.com/watch?v=3EA5Mzu7IxA
4.http://www.youtube.com/watch?v=h8RRzI8N7f4
5.http://www.youtube.com/watch?v=dd1KyhD4AGQ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이제 돌아오라
오늘밤도 잠 못 이루고
눈물로 밤을 새노라
네가 비록 나를 버리고
집을 나갔을지라도
부모의 마음 그게 아니란다
이제 돌아오라
아~ 돌아로라
첨언
요즘 이 노래를 즐겨들으며 검색을 해보니
서구에서는 교회에서 찬송가로
이 노래를 많이 부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