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홈스테이 할집이...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조회수 : 2,42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11-07-17 01:00:36
대학생 딸아이가  호주로 1달 연수를 갔어요.
학교에서...
신청을 받아(호주에 있는 대학과 연결 하여)간 것 입니다 ...일부 지원도 해주었고요.

그런데
원래 배정 받은곳이 아닌 ...이상한집으로 도착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 담당자와 통화를 해보았어요.
통화를 해본 결과 ...가기전에 바뀔거라는거를 담당자는 아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러번 통화후에...같이간 다른 학생을 그집으로 보낸것을 알았어요.
담당자의 말이
원래대로 하는거는 어렵지만
월요일에 연락을 준다고만 합니다.

딸아이가
홈스테이신청 할때 아이들 있는집을 원했기에...다행이 어린이 2명 있는곳으로
가게 되었다고 좋아도 했고...아이들에게 전해줄 선물도 준비를 했건만...ㅠ.ㅠ

지금
간곳은... 시골이며 노부부가 여러명 대상으로 홈스테이을 (민박처럼)운영하고~~~
아침에는 샤워도 못하고 물도 6분 이내만 써야 된다고 하셨나 봅니다.
그리고 온수가 안나오고 찬물로만 샤워를 한다고 하네요.이곳은 추운날씨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도착 하여...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심란하여...
도움을 요청 받고 싶어 문의 해봅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인맘
    '11.7.17 11:21 AM

    호주사람들 물 엄청아껴씁니다. 샤워시간 6분이면 그나마........, 3분으로 제한한다는 저희아이
    친구의 예기를 들은적 있네요. 그리고 민박처럼 운영하는 집도 여러나라에서 온 학생들을
    받는 집을 보았는데 나름 괜찮은 생각이 들던데요. 미국이나 영국 또는 싱가폴 이런 학생들이
    같이 생활하는 집을 보았어요.

  • 2. Harmony
    '11.7.18 12:42 AM

    아마
    1달이면
    바꾸니 뭐니 하다가 돌아오게 될거에요.
    저희도 애들 홈스테이 문제 생길때 있었거든요.왠만하며 그냥 두려했는데---사람나름이지만 그런사람 거의 없는데 개중 홈스테이하는 사람들중 아주 나쁜 사람들도 있더군요.

    원래 우리애 한명 받기로 했으면서
    한국애들 세명이나 받고 한창 자라는 애들을
    밥도 제대로 안주어서 아이들이 다 5~8키로씩 살 빠지고
    침대도 몇십년 쓴거 주고
    매일 마당 청소, 화장실청소 까지 다 시킨 사람도 있어요.

    몇번이나 바꿔달라고해도 오만핑계 대고~

    6개월이나 지나도 별 다른 조치 없어
    제가 그때 수술하고 있어서 못가고
    그나라 현지인이
    다른주에서 6시간이나 운전해 가서 학교나 홈스테이 주인
    직접 만나고 교육청에 막 신고하려 했었거든요.
    때마침 그꼴을 다 보고있던

    같은클래스의 좋은가정의 친구가 자기집으로 불러가서 구제해주었어요.


    일처리가 세월아 네월아~ 정말 속 터집니다.
    괜히 바꿔달라고
    했다가 하루하루가 좌불안석하다가 그냥 돌아오게 될 확률이 많아요.

    다행히 바꿔주면 좋겠지만
    만약 내일, 학교서 어렵다 하면
    같이 있는 다른 외국아이들이랑 서로
    정보교환하고
    재미나게 지내다 오게 하는게 나을거에요. 혹 다른나라 아이랑 좋은 친구되어서 그나라에 초대되고 정말 귀중한 친구가 될 수도 있을거에요

  • 3. 베고니아
    '11.7.18 10:46 AM

    수인맘님^^
    그나라는 물을 아껴써야 된다는 사실과
    문화에 대하여...딸아이가 미리 준비는 하더라구요.
    어쩌면 여러나라학생들이 생활 하는거도 많은 장점이 있으리라 믿어요.

    그런데
    첫날 밥을 먹고 과일을 주시길래 배가 아파 못먹겠다고 하니...
    할머니께서 주는것을 왜안먹는냐고 화를 내시더래요ㅠ.ㅠ

  • 4. 베고니아
    '11.7.18 11:26 AM

    Harmony님^^
    님의 글을 읽어내려가니 ...그당시 얼마나 힘드셨을지 상상이 갑니다.
    저는 이틀동안 패닉상태로 있었어요.
    대학생 딸아이지만
    어미가 보기엔 어쪌 수 없는 아이 같더라고요...

    제가 몇번 학교담당자와 통화를 해서
    답을 들었지만...수시로 딸래미한테 들려 오는 소리에
    화가난 애들아빠가 담당자께 강력하게 통화를 했어요.

    호주담당자와 홈스테이할아버지가 통화_할아버지 왈"생활 잘하고 있다 걱정마라"
    그리고 나서 딸아이 바꾸더니 일방적인 담당자의말-"괜찮치 있어도 좋겠지"
    그래서 딸아이가" 바꾸고 싶다"(처음엔 주인분들앞에서 물어보길래그냥대답만했었나봅니다그래서제가다시전화오면바꾸어달라고시켰어요)

    통화가 끝난 후...옆에 계시던 할머니가"당장 짐싸라 너는 행복한줄을 모르는 나쁜아이다"ㅠㅠㅠ

    저도 왠만하면 그냥 지내라고 처음엔 말했어요.
    중국친구들 있고...
    그런데 더욱 놀라웠던 사실은 시골이며 밤에 잠을 잘때도
    방안에서 문을 잠그고 잘 수 가 없고 외출시에도 밖에서 문을 잠굴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내나라도 아닌 타국에서ㅜ.ㅜ음식물도 집안으로 들이지 못한다 밖에서만 먹어라...

    아이를 처음 다른나라로 떠나 보낸 후 에 후회가 밀려~~~
    그래도 어려웠던 만큼 성숙 해오길 바라면서^^;;

    그이후
    엊저녁 늦게 딸아이한테 전화가 왔어요.
    원래 가려고 했던집으로 옮겼다고 ...주인아저씨께서도
    매우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이젠 마음이 놓이네요.

    욕심을 떠나 자기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담당자는 이런일은 처음이라고...
    지금도 왜 바뀠었는지?궁금할 따름입니다.

    부디
    딸래미가 많은것을 경험 해오고...
    나중에 아이들에게 훌륭한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5. Harmony
    '11.7.18 11:48 AM

    좋은 소식이네요.^^
    떠난집에서의 기억도
    아마 집 떠나서 좋은 경험 했을거에요.
    건강히
    재미있게 잘 다녀오길 기도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45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36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72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12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93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9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71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75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73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17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78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8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83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47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2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71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7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8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33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6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84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5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31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4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