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원 명품시계 하루 20초 빠른건 정상?
3-4분 오차 등 부정확한 시간 소비자 불만 잇따라
1. 대전에 사는 김모씨는 2008년 6월 한 백화점에서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명품 손목시계를 구입했다. 그러나 시계가 하루에 3-4분씩 늦는 현상이 발생해 2번에 걸쳐 수리를 했 음에도 늦는 현상은 고쳐지지 않았다. 화가 난 김씨는 해당 백화점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 이모(전북 전주시)씨도 지난 6월 한 백화점에서 명품 브랜드의 손목시계를 248만원에 구입했다. 이씨는 며칠 착용 후 하루에 10초 이상 시간이 빨라져 같은 제품으로 교환받았다. 그러나 교환 받은 시계도 시간이 빨리 가는 현상이 발생해 환급을 요구했으나 하루 평균 20여초는 정상 오차범위라며 환급받지 못했다.
시계의 시간이 부정확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시계 관련 소비자 피해 67건 중 17.9%(12건)가 부정확한 시간과 관련된 불만이었다.
이 중에는 소위 명품으로 불리는 수 백만원짜리 고가 시계도 포함돼 있었다.
국내 유통되는 시계의 대부분은 오차범위에 따른 정확도 등급을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고, 분쟁이 발생해도 제품의 하자 여부를 판단할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시계의 정확도 등급에 대한 정보를 제품에 표시할 것을 업계에 권고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시계를 구입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정확도 등급을 확인해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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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원 명품시계 하루 20초 빠른건 정상?
보라도리 |
조회수 : 2,092 |
추천수 : 83
작성일 : 2010-12-02 10: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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