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영업 쪽 잘 아시는 분 답글 좀 달아주세요 ㅠㅠ

| 조회수 : 1,199 | 추천수 : 38
작성일 : 2010-10-29 14:40:59
안녕하세요. 여러분

게시판에 자주 글을 쓰는 편은 아닌데요.

여기 게시판에 오시는 분들께 맞벌이에 관해서, 조언을 좀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글 써보려고 해요.



전 재작년에 결혼해서, 이제 신혼 기분 따위 날아갔지만;;;

지금도 밖에 나가면 아줌마~ 소리보단 아가씨~ 소리 더 많이 듣고 있고요.

그래도 아직까진 처녀 시절 몸매는 유지하고 있는 게 다행이죠. ㅎㅎㅎ



요즘 고민이 있는데, 바로 일 때문에요.

당연히 결혼 전에는 직장을 다녔죠. 작은 광고 대행사를 다녔는데,

이 쪽 일이 밤샘도 많아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처음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았던 때하고

지금은 여러 상황도 많이 달라져서, 결혼과 동시에 사직서 썼네요.



물론 지금은 일을 다시 하고 싶어서 사회생활 쪽으로 관심을 갖지만,

예전에 했던 일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아요. ㅠㅠ 감각도 많이 죽었고 너무 힘든 기억만 많아서.



아직은 아이가 없고, 당분간은 가질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

만약 아이라도 생기면, 앞으로 사회생활 하기는 더 힘들어지겠죠?

그러면 지금 제가 느끼는 것 같은 무기력함이 더해질 것 같아서 두려울 정도에요. ㅠㅠ



저 같은 상황에 있는 전업주부들이 다시 직장을 알아보는 게 참 힘들더군요.

신랑이랑, 가까이 사시는 시부모님들껜 일단 동의를 얻었는데요.

예전 직장 경력도, 같은 분야로 갈 게 아니라면 별 도움이 안 되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알아보자니 여러 가지 조건도 안 맞고.



아무튼 그런 와중에 평소 종종 가던 블로그에서 삼성화재 BRC 주부 컨설턴트 모집이란 글을 봤는데요.

음… 잠깐 내용을 옮겨보면, 개인사업(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위험 진단(?)도 해주고 각종 위험을 대비하는 제안을 해주는 일을 한다고 나와있네요.



근데 생명…이 아니라 화재라서;; 물론 주부들에게 위험한 일을 직접 시키진 않겠지만,

이런 쪽 일이 조금 생소하긴 해서요.

전 희한하게 예전 직장 다닐 때에도 주위에 보험 쪽 일을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제 보험도 그냥 엄마 아는 분이 하는 거라서 몇 개 들어놓긴 했지만.



그래서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까, 저기 얘기한 BRC란 게 보험 영업이랑은 완전 다르고

본사가 시장을 직접 지원해주기도 하면서,

가장 좋은;; 건 간단한 교육만 마치면 초기 3개월 동안 550만원을 주는;; 거에요.

보험회사들이 말만 그렇게 하고 영업실적 없이 설마 그 돈을 줄까해서 본사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보니까 정말 초기 3개월은 보험판매실적이 없어도 월 150만원씩 준다고 하네요.



아직 신랑이랑 자세히 얘기해보진 않았지만, 이 쪽으로 생각이 있어요.

지역(서울 및 수도권)도 저랑 맞고, 나이도 당연히 3040이니까 맞고…

그리고 예전에도 전문 영업은 수입도 많다는 얘길 들어서요. 물론 열심히 해야 되겠지만.



예전에 친정엄마한테 소개 받아서 보험 든 분은 지금 일을 안 하고 계시다고 해서…

최근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전공이랑도 안 맞고, 경험도 없어서 생소하긴 하지만,

일단 영업 자체가 활발하게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많이 나누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아닌가요?

사실 그런 쪽이라면 저도 약간은 자신 있거든요. ^^

그래서 전 여기 지금 많이 기운 상태에요.



이 쪽으로 잘 아시는 분에게 조언 좀 구할 수 있을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루
    '10.10.29 2:44 PM

    요즘 이거 소개하시는분 많아요.. 하지마세요
    최근에 홍보글도 올라왔던데..
    저도 아시는분이 같이 하자고 해서 솔깃했는데... 홍보글 보고 맘 접었어요..

  • 2. ribbonstuffie
    '10.10.30 1:19 AM - 삭제된댓글

    ...며칠 전 홍보글과 같은 분이신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49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51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80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16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97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92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74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78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76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27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83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73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94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49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4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73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91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9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40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8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87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6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35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7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