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게시판에 자주 글을 쓰는 편은 아닌데요.
여기 게시판에 오시는 분들께 맞벌이에 관해서, 조언을 좀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글 써보려고 해요.
전 재작년에 결혼해서, 이제 신혼 기분 따위 날아갔지만;;;
지금도 밖에 나가면 아줌마~ 소리보단 아가씨~ 소리 더 많이 듣고 있고요.
그래도 아직까진 처녀 시절 몸매는 유지하고 있는 게 다행이죠. ㅎㅎㅎ
요즘 고민이 있는데, 바로 일 때문에요.
당연히 결혼 전에는 직장을 다녔죠. 작은 광고 대행사를 다녔는데,
이 쪽 일이 밤샘도 많아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했고… 처음 이 바닥에 발을 들여놓았던 때하고
지금은 여러 상황도 많이 달라져서, 결혼과 동시에 사직서 썼네요.
물론 지금은 일을 다시 하고 싶어서 사회생활 쪽으로 관심을 갖지만,
예전에 했던 일 지금 다시 하라면 못할 것 같아요. ㅠㅠ 감각도 많이 죽었고 너무 힘든 기억만 많아서.
아직은 아이가 없고, 당분간은 가질 생각을 안 하고 있는데…
만약 아이라도 생기면, 앞으로 사회생활 하기는 더 힘들어지겠죠?
그러면 지금 제가 느끼는 것 같은 무기력함이 더해질 것 같아서 두려울 정도에요. ㅠㅠ
저 같은 상황에 있는 전업주부들이 다시 직장을 알아보는 게 참 힘들더군요.
신랑이랑, 가까이 사시는 시부모님들껜 일단 동의를 얻었는데요.
예전 직장 경력도, 같은 분야로 갈 게 아니라면 별 도움이 안 되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알아보자니 여러 가지 조건도 안 맞고.
아무튼 그런 와중에 평소 종종 가던 블로그에서 삼성화재 BRC 주부 컨설턴트 모집이란 글을 봤는데요.
음… 잠깐 내용을 옮겨보면, 개인사업(자영업) 하시는 분들에게 위험 진단(?)도 해주고 각종 위험을 대비하는 제안을 해주는 일을 한다고 나와있네요.
근데 생명…이 아니라 화재라서;; 물론 주부들에게 위험한 일을 직접 시키진 않겠지만,
이런 쪽 일이 조금 생소하긴 해서요.
전 희한하게 예전 직장 다닐 때에도 주위에 보험 쪽 일을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제 보험도 그냥 엄마 아는 분이 하는 거라서 몇 개 들어놓긴 했지만.
그래서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까, 저기 얘기한 BRC란 게 보험 영업이랑은 완전 다르고
본사가 시장을 직접 지원해주기도 하면서,
가장 좋은;; 건 간단한 교육만 마치면 초기 3개월 동안 550만원을 주는;; 거에요.
보험회사들이 말만 그렇게 하고 영업실적 없이 설마 그 돈을 줄까해서 본사에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보니까 정말 초기 3개월은 보험판매실적이 없어도 월 150만원씩 준다고 하네요.
아직 신랑이랑 자세히 얘기해보진 않았지만, 이 쪽으로 생각이 있어요.
지역(서울 및 수도권)도 저랑 맞고, 나이도 당연히 3040이니까 맞고…
그리고 예전에도 전문 영업은 수입도 많다는 얘길 들어서요. 물론 열심히 해야 되겠지만.
예전에 친정엄마한테 소개 받아서 보험 든 분은 지금 일을 안 하고 계시다고 해서…
최근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전공이랑도 안 맞고, 경험도 없어서 생소하긴 하지만,
일단 영업 자체가 활발하게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많이 나누고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아닌가요?
사실 그런 쪽이라면 저도 약간은 자신 있거든요. ^^
그래서 전 여기 지금 많이 기운 상태에요.
이 쪽으로 잘 아시는 분에게 조언 좀 구할 수 있을까요?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영업 쪽 잘 아시는 분 답글 좀 달아주세요 ㅠㅠ
이네이 |
조회수 : 1,199 |
추천수 : 38
작성일 : 2010-10-29 14:40:59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이런글 저런질문] 영업 쪽 잘 아시는 분.. 1 2010-10-29
- [줌인줌아웃] [아고라펌]나도모르게 .. 2010-1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이루
'10.10.29 2:44 PM요즘 이거 소개하시는분 많아요.. 하지마세요
최근에 홍보글도 올라왔던데..
저도 아시는분이 같이 하자고 해서 솔깃했는데... 홍보글 보고 맘 접었어요..2. ribbonstuffie
'10.10.30 1:19 AM - 삭제된댓글...며칠 전 홍보글과 같은 분이신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