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실버타운

| 조회수 : 2,886 | 추천수 : 161
작성일 : 2010-06-09 10:30:22
지난주 토요일날 강원도 옥계농협 농촌 체험장에 사진찍으로 가는데 따라갔다왔습니다
돌아오면서 요양원이 아주 사진찍을곳이 많다고하여 갔는데
사진과 같이 엄청 컸습니다
우리일행들중에 70넘은 고령분들이 대부분인데
처음 차에서 내리는순간 엄청난  주위정원풍경에 입을 딱벌렸습니다
모두다 나이들어 이런데와서 살았으면 좋겠다
또 돈도 엄청달라고할꺼다하며 몇분은 사무실로문의하로가고
저는혼자 인공으로만든 암벽과 폭포 호수  
그리고 골프장같은 잔디밭을 찍으며 정자있는데 갔더니
놀러온 노부부를 만나서 이얘기저얘기 하였습니다
부모가 재산을가지고있다가 죽으면 자식들간에 싸움나고 정이 없어진다하여
집과땅을 처분하여 현금으로 가지고 해외여행도 갔다온다고 했습니다
또한 내가 저 실버타운인지 요양원인지 이런시설에 갈수있으면 좋겠다했더니
노부부는 적극적으로 말린다고했습니다
모두가 살아온 환경과 직업이다르고 또 아픈곳이 많으니
서로가 대화가 잘안되어 아주 외롭게시간을 보낸다고 햇습니다
내나이 60넘어 70을 밑자리깔려고하니
모시고잇는 90노모 걱정보다 내 자신걱정이 더 됩니다
지금 젊은세대는 부모와 같이사는건 안될꺼고
세월따라 시절따라 변화에 적응해야하는데
네다리로 걷다가 두다리로걷다가 세다리로 걷다가 다시 네다리로 걷게되는 자연의섭리
한줌의 흙으로 변하면 다행이지만 한줌의 재가되어 날려 흔적이 없어질것을 데베해야하는데
가난한 우리야 대비책이 없습니다
죽기전에 자식들한테 절대로 재산을 물려줘선안되고
돈은 통장에 넣어두고 절대로 통장으로 돈을 찿지말고
현금카든지뭔지로 찿아써야 자식며느리들한테 돈있다고 죽으면 자기돈될꺼라고 대접받을것이며
[가령 통장에 10억 입금한것만 그대로 남아잇으니 죽으면 돈욕심에 잘대함]
박카스박스를 돈크기로잘라 두툼하게 보자기나 종이에싸서
며느리가 방에들어오는기척이있으면 갑자기 품에에 숨기는시늉을하면
죽을때까지 천덕꾸러기로 대접받지 않을것입니다
돈없는것 다보이면 산고려장 당하는게 보통입니다
어부현종 (tkdanwlro)

울진 죽변항에서 조그마한배로 문어를 주업으로 잡는 어부입니다 어부들이 살아가는모습과 고기들 그리고 풍경사진을 올리겠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10.6.9 10:47 AM

    저런 요양원이 눈에 들어오고 입주 비용과 소모비용은 얼마일까 하는 것에
    관심이 가는 연세인가 봅니다 ??
    저 역시...... ^ ^

    잘 꾸며진 환경은 별로 대단해 보이진 않고
    상추 심어 이웃과 나누어 먹고 채송화라도 내 손으로 몇 송이 심어보고
    청소하기에 힘들지 않은 그런 내집만 있다면야....... !!!!!!

    노년의 부모님들 재산 관리에 지혜가 있으셔야 집안이 편안하지요 !!!!!!!!!!

  • 2. 보나맘
    '10.6.9 11:59 AM

    경치는 좋지만, 늙어서 아프면, 병원 근처인 수도권이 안전한 것 아닌가요?

  • 3. 묵호항
    '10.6.9 12:37 PM

    오호~~~딱보니 우리동네 산속의 약천실버타운이군요~

  • 4. 자블라니
    '10.6.10 3:12 PM

    참...저도 부모님생각하면... 정말 언제나 건강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50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58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88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17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99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95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75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81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79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30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90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74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99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52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8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76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92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91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45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41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92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8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37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8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70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