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왠 사주나 궁합이냐고요..
제가 전 남편하고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게 살았어요.
그사람을 보나, 나를 보나 모두 반듯한데, 둘이 서로를 인정 못하는 거죠.
다정다감하지 못한 신랑을 저는 싫어하고, 그런것에 토를 다는 나를 신랑은 싫어하고요.
그러다 보니, 육체적인것도 멀어지고.. 무늬만 부부인채 18년을 살다 올해초 이혼했어요.
그리고 우연히 결혼을 전제로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친구는 와이프가 종교에 빠져서 이혼했다고 합니다.
연휴때 인터넷 까페에서 사주보는 분과 이야기 하게되어 사주와 궁합을 보았답니다.
제가 금이고 전남편은 토이라서, 전남편은 여자에 별관심없고 자기할일 묵묵히 하는 스타일.
내가 답답해서 이혼안했으면 50대초에 죽어나갔을 거라고 하네요.
이혼하니 마음이 엄청 변해요. 안보니 스트레스 안받고..
지금 만나는 친구. 목이래요.
전남편은 무관심해도 나한테 뭐라하지 않는데.
이친구는 나에게 집착. 나중에 애정이 식었을때는 억지와 무력으로 나를 제압하려고 한다고
사주보는분이 어떻게 보면 전남편보다 더 힘들게 할거라고 하네요.
두번째 결혼인데, 서로 행복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난 안했으면 좋겠다고 의사 밝혔죠. 그랬더니, 그친구 매달리고 그러네요.
서로를 위해 나쁘다는 것은 안하는 것이 좋고, 난 두번째 결혼은 경제적인것 보다 마음편하게 노후를
같이 보낼 사람 만나고 싶거든요.
다른곳에서 사주 다시보자고 하네요.
잘 보는 곳 있나요? 추천해주세요.
저도 사주,궁합 안 믿었는데, 전남편과의 관계를 생각하니 인력으로 안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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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나 궁합 잘 보는 곳 있나요?
초심이.. |
조회수 : 2,396 |
추천수 : 205
작성일 : 2010-05-24 17: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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