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쿡을 알기 2년전에 바다에서 조업하다가 파도에 배가 크게흔들어 엉덩방아찧었는데
하늘에 노란별이 보였습니다
그후 허리디스크가되어 10발자국을 걷다가쉬며 앉았다가 일어설때면
범보다 더 무서울정도였던때가 있었습니다
그후 이웃어부들이나 사람들이 모르게 쉬쉬하며 좋다는약 먹어보고 운동도해보고 하였는데
그때 걷지못하는 앉은뱅이가 되겠다는 절박한때 컴을샀더니
옆지기가 필요없는것 샀다고 마당에 집어 던저버리기도했고
똑딱이 카메라를사서 사용법도몰라 제대로 찍지도못하면서
얼핏들으니 사진동호회가있다하여 사진으로 검색하니
울산에있는 류희수라는 햄써비스홈이 나왔는데
그기서 인연이되어 연줄로 82쿡까지 왔습니다
사진동호회에가면 학벌이나 경제력은 최하위지만 있는 그대로 보여주니
많은분들과 어울릴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친한분들이 우리부부가 여행을 [관광]을 다니지 못했다는것을 알고서
사진찍으로 가자고하여 전국여러곳으로 많이도 대리고 다녔습니다
그때 이 골굴사에 왔는데 절벽위 부처님계신곳을 쳐다보니 엄두도 안나는 산정상이였습니다
옆지기는 따라 올라가고 나는 아래쪽에 앉아서 위를 쳐다보기만 하였습니다
그때는 너무나도 높았는데 몇일전에 가보니
아니 높이가 나지막하잖아 하고 웃었습니다
지금 정상에 가까울수록 회복되었으니 저정도 절벽쯤이야
다음달정도 태백산정상에 도전해볼라고합니다
아직도 오래걷는것은 무리지만
전라도 고창읍성 한바퀴를 수여러번 쉬어가며 한바퀴 돌았을때 기뻐했던것처름
높은산 정상에 한번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쿡에 오시는분들중에 허리디스크로 고생하시는분들이 있을겁니다
저도 물에빠진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듯이 서울 우리들병원에 예약까지했다가 수술을하지 않고
지금 맘대로 걸어다닙니다
그때 비상용으로 서울우리들병원 부산 우리들병원 전화번호를 필수로 몸에지니고 다녔지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집념이란것이 병을 이겨내게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하면 된다는맘으로 수술하기전에 운동과 약으로 최선을 다하면
아픈것이 없어지고 빨리 완쾌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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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허리디스크는 경주 골굴사도 에베레스트 정상같아
어부현종 |
조회수 : 2,678 |
추천수 : 184
작성일 : 2010-04-13 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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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흥임
'10.4.13 9:15 AM친정오라버니하나는 그렇게 느닷없는 충격으로 주저앉아
화장실출입도 어려워 결국 수술을 받았는데요.
그걸 이겨내신거군요2. 코코
'10.4.13 10:36 AM어부현종님!! 제가 남편 허리디스크때문에 고민입니다.
남편은 지금 당장이라도 전문병원가서 수술하고 싶어하는데
전 수술은 마지막 방법이지 싶어서요..
어떻게 이겨내신건지 (운동과 약이라 집념이라 하셨는데...)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3. 푸른두이파리
'10.4.14 11:19 AM저 비오는 날 갔다가 혼났습니다;;;
이제는 메니메르병 때문에 어지러워 엄두도 못내지만요...
이맘 때 가면 할머니들 두릅나무껍질 가지고 나오시는데..사러 갈까 해요4. 캐롤
'10.4.15 12:01 AM디스크라 하시니 남 일 같지 않아요.
저도 2년전에 디스크로 여러 달 동안 물리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든요.
그때 빨리 걷지도 못하고 다리에 힘도 빠지고 감각도 없어지고..... 겁이 덜컥 났던
기억이 납니다.
지난주에 관악산에 무리없이 다녀왔는데 전 이만하면 완치된 걸로 알아도 될까요?
현종님은 바다에 자주 나가시니 또 그럴 일 없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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