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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학교 봉사 좀 하세요

| 조회수 : 1,774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10-03-06 11:02:06
공립은 사립과 달리 엄마 손 갈때가 많은것 같애요
저 절대
우리 애만 잘 봐달라고 학교 들락거리는 거 아니구요
급식 도우미가 이번 달 못 온다해서
급식 어떻게 하나 가봤더니
동시에 아이들이 나오기 땜에 짧은 시간에 최소 두 분은 서 밥국 반찬 덜어야 겠더라구요

비 오는 날이 있어 엄마들 아이들 비맞을까봐 우산 가지고 나왔길래
나와 도와달랬더니
일한답니다. 사실인지..

저두 안 나가구 싶지만
다른 반은 4명씩 나와서 청소도 얼마나 깨끗이들 하시는지
우리반 선생님 의욕 저하 될까봐
나가긴 하는데 저도 바쁘거든요

우리애도 빨리 집에 와서 거의 밥을 안 먹기 땜에 요기 하고 학원 보내고  둘째 데리고 와야 하고 ,,
지난 주 제가 학교 있으니까 아이가 학원 빼먹고 식사 리듬 깨지고 엉망이네요. 둘째는 감기걸려 열나서  담주 부터 데리고 있어야 되는데 어떻게 우리반 해야 될지..
안 바쁜 사람이 어디 있다고 이리 무관심 한건지 화가 치미네요.
같은 공립 보내면서
학부모가 참여해야 할때는 적극 살펴서 다른 엄마가 시간과 노력 쏟는 것을 거저 먹지 마셨으면 합니다.



사립은 엄마 봉사 없는지요? 자녀분 학급 인원은 얼마나 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자
    '10.3.6 5:44 PM

    근데 그거 왜 엄마들이 하는걸로 바뀌었는지 모르겠어요.
    저 20년도 더 전에 학교다닐때 우리 학교만 급식을 했었는데요.
    학생들끼리 당번정해서 반찬. 밥 등 퍼주고 식당에 가져가고 가져오고 했었어요.
    뭐 지금은 엄마들이 하는게 당연시 되어버린것 같지만요.

  • 2. 진주
    '10.3.6 10:56 PM

    저희 때는 교실 청소 바닥 이런거 왁스칠하고 했잖아요. 우리처럼 공부안시키고 바닥 닦였다 하면 요즘 부모들 가만 있진 않겠죠? 집에서 청소 도 안시키는데 하던 가닥이 있어 할거 아닙니까...
    어차피 엄마들이 하는걸로 아시면 우리반은 어떤가 들여다 봐야지, 자기 아이 우산만 틱 주고 가버리고 ..........다른 학교는 봉사 못하면 벌금이라도 낸다는데 . 그게 더 눈치안보고 정당한것 같애요. 몰라요 하면서 자기애만 잘 챙겨주는것도 이기적인것 아닌가요?

  • 3. susan
    '10.3.7 2:50 AM

    제가, 한 3년쯤 전에 님처럼 날마다 학교 가서 급식 도와주고, 청소해주고.. 그러고 다녔습니다.
    엄마들한테 전화해서 시간되시는 분들 같이 좀 도와달라고 하고...
    근데요, 다음해에... 전혀 학교에 가지 않으니.. 또 아무렇지도 않더라구요...
    선생님이랑 아이들이랑 서투른 대로 다 알아서 하고...
    님도 님 아이들 제쳐두고 그렇게 다니지 마세요.. 시간 되면, 학교 가서 도와주시고,
    시간 안되면, 그냥 아이들 열심히 챙기세요...
    님이 안한다고... 아무일도 안 일어납니다... 님이 열심히 한다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을 뿐더러..님 아이들만 손해예요...
    지금은 교장 선생님이 바뀌어서,
    구청에서 학교 청소 도와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도와주시고, 저학년 급식은 고학년 아이들 자원을 받아서 도와주고 있고, 엄마들 일체 학교에 오지 못하게 하시거든요...
    잘 생각해보시면, 학교에 가지 않는 엄마들 잘못이 아닙니다..
    학교 자체 내에서 해결해야 할 일이예요.
    그러니까, 너무 편하고 좋아요... 학교도 훨씬 깨끗하구요...

  • 4. 진주
    '10.3.8 10:12 AM

    안보면 속 편한거죠,,이미 봤으니 몰라라 하기가 그런거죠,,,학교에서 알아서 하지만 착오가 생겨서
    도우미 보름간 펑크난거는 어찌되었건 아시는 분들은 도와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는 엄마 잘못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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