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캐나다 어디쪽이 살기 좋을까요?

[hap23]

남편이 해외로 2년정도 연수 나가게 됐는데요...
갈 수 있는 지역이 영국과 캐나다인데 어느쪽으로 가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영국 물가 비싸단 소리를 하도 들어서,,, 글고 요새 경제가 넘 어려워 외국인 입국을 꺼리는 분위기란 소리까지.. 암튼 그래서 그럼 영국보단 캐나다가 나으려나.. 하고 있는데요
캐나다에 대한 정보도 그냥 상식선의 정보 밖엔 없어서 사실 비교하기가 힘드네요..
영국/캐나다 어느쪽이 나을지 추천 좀 해 주세요^^;;;

[hap23]

그리고 2년 나갈때 해외이사를 하는게 나을지 이민가방에 짐 싸서 나가는게 나을지도 조언 부탁드려요^^

[꼰언니]

영국 런던은 정말 물가 비싸더라고요.
차를 가져다니기도 어렵고요.(교통정체, 주차힘듦, 유류값등..심지어 어떤 도로들은 들어가기만 해도 범칙금이 장난아니고요.)
하지만 그 문화적 풍부함은 정말 좋지않나 싶습니다.
2년동안 가족들과 아이들이 있으시고 여행다니시고 하려면 캐나다쪽이 좋으실것 같고요.
영국, 캐나다 보다 어떤목적으로 어떤지역으로 가시는걸 정하시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괜찮으시다면 영국이 어떨까 추천드려요^^*

[아이리스]

무조건 이민가방
런던 물가 상상초월
회사에서 돈대줘도 영국은 벅차드랍니다

[어리버리]

개인적으로 캐나다엔 가 본적이 없지만.. 단연 영국 ~~ 추천합니다!
잘 알려진대로 날씨랑 물가빼면.. 아이들 교육면에선 당근 영국이죠.
런던도심만 피하시면 어느곳이나 아릅답고 예쁜곳이에요
덧붙여 유럽여행하기도 넘 좋아요~

[hap23]

허접한 질문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4살짜리 딸 아이랑 나갈건데요, 가면 유치원도 보내야되고,, 근데 영국은 교육비 걱정은 안해도 된다더라구요~ 의료비도.. 대신 물가가 감당하기 벅찰거 같고...(체류비가 넉넉하진 않거든요..)
가서 뭘 배워와야겠다거나 뭐 그런 특별한 목적이나 계획은 없어요..
남편이나 저나 그냥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로망때매 추진한 일이었거든요 ㅎㅎ
회식자리, 야근 이런거에 시달리지 않고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이랑 단란한 시간을 보내보자.. 이거 말고는 별다른 목적은 없구요...
아웅,, 영국이 더 땡기긴 하는데 도시빈민으로 살게 될거같아서 고민하게 되네요 ㅠ.ㅠ

[joony]

저도 영국에 한표 드려요...
물론 캐나다처럼 여유있게 지내시진 못할 거예요... 살인적인 물가와 세금땜시...
하지만, 교육도 단연 잘 되어있고요, 유럽여행가시기도 좋고, 세일때에는 아이옷부터 아울렛 그릇, 옷, 신발 등등 저렴하게 쇼핑할 만한 곳도 많고요...
어디에 거주하시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가심 아이들뛰어놀 넓은 풀밭도 많은데요... 어찌 결정하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짐많으시다면 해외이사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꼼꼼히 이사짐싸는 것 감시하셔야지, 안그러심 설렁설렁 부피만 많게 해 놓고 돈도 곱절로 들어요. 저라면 정보를 꼼꼼하게 찾아서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나가겠어요. 영국생활에 조금만 적응되심 세일기간에 사고 싶은 것, 예쁜 것들이 많이 들어오실텐데, 거기서 조금씩 모아가지고, 한국들어오실때 콘테이너로 이삿짐 한국에 보낼 것 같아요.

참, 그리고 된장,고추장, 국물멸치, 미역, 김 등은 꼭 챙겨가세요. 물론 아주 꽁꽁 포장하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