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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났어요.
정말 아무것도 못 건지고 간신히 목숨들만 건졌어요.
시골에서 근근히 먹고 사시는 분들인데 딱해서 못볼 지경이예요.
아들이 정신지체를 앓고 있어요.
무엇을 도와 드려야 하는지, 무엇부터 해 드려야 하는지 동네서도 면에서도 모두 걱정뿐입니다.
혹, 도움을 주실분들 계시면 손길을 베풀어주세요.
왜 이렇게 어려운 분들에게는 더 어려운 일들만 일어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려운 분들은 나라님도 구제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 함께 힘모을 것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혹 , 집에서 잘 입지 않는 옷도 보내 주시면 고맙구요, 아저씨 아줌마는 그냥 일반 보통입니다. 아줌마는 키가 좀 작은 편이구요. 속옷도 감사하고요.
혹시나 해서 주소 올려 봅니다.
도움을 주실분들은010-9425-1339번으로 연락 주시고 충북 괴산군 연풍면입석리 599-2 이명숙
무엇이든지 다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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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uni
'10.2.20 11:18 PM전에 82 쿡의 식구 한 분도 불이나서 몽땅 다 잃으신 적이 있지요.
그때 82 식구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해드렸던 기억이납니다.
이번에도 82 쿡의 힘을 믿어봅니다.2. 아이리스
'10.2.21 12:30 AM2008년 1월15일 한강이 얼어붙고 숭례문 불타 없어질때
저희 집도 불이 났어지요
엄청 추울때 아주 엄청 추울때 지금도 그 추위가 느껴질정도로....
그런데 이웃들
아! 인생을 잘못살아 온건가요
아니면 우리네 인생살이가 이렇게 냉정하고 개인주의적으로 바뀌어 졌나요
물 한병 갖다주는이 없었어요 물 한병 화장지 하나라도....
그래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어요
제가사는 이곳 너무 추워서 시골가서 살기로....3. 연풍사과
'10.2.21 2:05 PM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저희가 도와 드릴 것을 많이 찾고 있고, 바로 실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쉽지 않네요.
너무 어렵고 가진 것도 없는 이웃이라 그냥 무조건 생필품 일부 전달하고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가 2년전에 충주에서 불이 났었어요.
소식 듣자마자 쌀 1짝 들기름 참기름 가지고 갔어요.
사과는 나오는 철이 아니라 못 가지고 갔지만, 두고두고 고마워하는 친구를 보면서 참 잘했다 싶더라구요.
우리 조금씩 각자 가지고 있는 것에서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리스님 어려움 극복하시고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 소만하시는 일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4. 산아가씨
'10.2.21 9:34 PM자유게시판에 올리시면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텐데요..
사진이 필요할테니 이 페이지 링크 걸어 놓으시구요..
까칠한 분들도 많지만 82는 그래도 따뜻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거든요..5. 연풍사과
'10.2.21 11:36 PM산아가씨님 yuni님 아이리스님처럼 따뜻한 분들이 계셔서 아직 우리 사회는 살만한 것입니다.
조금씩 마음을 나눌수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