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한텐 미안하지만 한번에 실수로 생각지도 못한 복덩이를 얻었습니다.
지금은 8개월인데 요녀석은 엄마한테서 떨어질려고 하질 않습니다.
문제는 첫째인데 직장을 다니다 보니 할머니랑 아빠한테는 가는데
엄마는 손도 못대게 합니다.
오늘은 출근해서 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아침에 첫째 안을려 했는데 짜증을 내면서 할머니한테 안기는 모습에 얼마나 서운했던지..
다른분들은 무슨소리야 하고 믿지 못하시겠지만 연년생을 키우다 보니 첫째랑 같이 있을 시간이 없네요
퇴근하면 밥차리고 반찬 만들고 빨래개고 이것저것 남편 도시락까지 암튼 이것 하다보면 빠르면 열시반 늦으면 열두시 그러고 둘째 목욕시키고 젖주다 보면 자고 또 일어나면 밥차리고 출근준비 하고 둘째 이유식 먹이고
후다다 나가고 잘때 조차 할머니랑 잘려고 하니 ....
둘째가 나오기 전까진 금이야 옥이야 첫째를 지금 생각해보면 과잉보호 하듯이 키운것 같은데 ㅅ
상황이 이러다 보니 첫째랑 있을 시간이 너무 없고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님들 이런 경험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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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 키우기
찬이맘 |
조회수 : 1,608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9-06-12 2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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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찬이맘
'09.6.12 8:46 PM오늘 종일 기운도 없고 예전에 첫째를 안고 설레여 하던 그 시간이
짠하게 그립기도 합니다.2. 우리함께
'09.6.12 10:01 PM시간이 좀 지나야 첫애의 맘이 풀릴거예요... 전 30개월 차이 나지만... 서너살까지 제가 적응 못해 아이 심리 상담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는걸요...
모든 관심이 저 한테 쏠리다가 동생이 생겼으니...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특히 둘째가 좀 커서 엄마가 손이 덜가도 될때 되서야 맘이 풀릴수도... ^^
그리고.. 가능하면 휴일엔 작은앤 남편보고 보라하고 첫애랑 시간 많이 가지도록 노력하세요...
전 둘째 낳고 주말부부하면서 여러가지로 힘들었지요....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지더라구요... ^^3. 정가네
'09.6.13 8:21 AM처음에는 정말 힘들어요. 그래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나아집니다.
4. 지키미
'09.6.13 12:41 PM저두요...
첫딸 25개월...둘째아들 6개월...
너무너무 힘이드네요.....빨리 시간이 후딱지나길 바랄뿐이에요...
힘내세요...^^5. 찬이맘
'09.6.13 3:03 PM우리함께님 감사해요 정말 주말엔 둘째를 되도록 남편에게 보라해야 겠어요
지키미님 힘내세요
연년생맘님들 아자아자6. 억순이
'09.6.21 3:15 PM저도 언니하고 연년생이여서 엄마께서 힘드쎴데요
주위에 친척 도움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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