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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층에 사시는 분...알려주세요.

| 조회수 : 4,867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9-05-19 14:50:06
안녕하세요? 5살 3살 아들만 키우고 있습니다. -ㄴ-
이사를 갈까 하고 있는데, 애들 뛰면서 노는거 봐서는 아무래도 1층으로 가야 할것 같아요.
완전 아랫집에 민폐 -ㄴ-

1층 없는 2층 아파트로 이사 가는 엄마들이 꽤있던데...제가 사는 마포구에는 그런 아파트는 없네요.
그런 곳이 있으면 바로 가고 싶은데...

혹시 1층에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아주 어릴때 1층 아파트에 살아 본 적이 있는데 어려서 잘 생각이 안나네요.
가끔 보면, 겨울에 베단다 하수구가 역류 한다던지, 여름에 벌레가 많다던지 그런 소리를 듣는데..
살기 정말 나쁜가요? 지금 19층에 사는데, 솔직히 전 아랫층이 좀 좋거든요 뭐랄까 안정감이 든다든가..
흠....결정하기 어렵네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처럼
    '09.5.19 2:58 PM

    1층, 4층,11층,12층 그간 제가 살아본 아파트 층수인데요,
    1층은 정말 권하고 싶지 않아요.
    아이들이 어려서 뛰어놀기 좋은것...정말 그거 하나 빼곤 비추입니다.

    특히 여름에 모기나 나방등이 아파트 들어오는 현관 불빛때문에 엄청 많이 들어와서
    아이들이 항상 모기에 물려서 매일 에프킬라 뿌리고 다녔구요,

    제가 살던 1층 아파트는 지대가 좀 낮아서인지 습기가 엄청 차올라서 항상
    집안이 눅눅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깨끗하다고 자부하고 사는데
    바퀴벌레가 어디서 들어오는지 정말 미치겠구요,
    개미는 왜그리 엄청 많은지...
    (고층사는 지금은 벌레 걱정 전혀 없이 살아요)

    또 한가지는 지대가 낮아서인지 오고가는 사람들 항상 집안을 다 볼수 있어서
    브라인드를 안치면 생활이 안되니 어딘가에 갖혀 사는 느낌이라서 너무 답답했어요.

    또 정원같은 공간을 주는데요,
    위층에서 떨어지는 물건들 찾으러 오는 사람들도 많구요,
    물건이 떨어지니 위험하기도 했어요.

    암튼 전 너무너무 1층이 싫었어요.

  • 2. 하얀쌀밥
    '09.5.19 3:48 PM

    1층업는2층 즉 필로티 ,,, 마포에는 거의 없어요 주로새로짓는 뉴타운에 그런게있는데 ,,,
    아이들 통제안되고 많이뛰어놀면 1층으로 가셔야죠 빛이 잘들어오는 1층은 괜찮아요 ,,, 아이들이뛰면 아래 아래층까지 정말 쿵쿵거려 민폐막심입니다 1층살다가 아이들좀 크면 고층으로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저층좋아하는사람들은 절대 고층으로 안가더군요,,,,

  • 3. 바다
    '09.5.19 4:08 PM

    저는 1층 사는데 좋습니다. 지금 8년째 살고 있습니다.
    벌레는 잘 모르겠구요.. 모기는 여름에 베란다 창을 열어두면 들어옵니다.
    엘리베이터앞에서 어쩌다 한번 시끄러운경우 있는데
    현관 중문을 하면 해결되구요.. 저희집은 눅눅한 느낌 전혀 없습니다..
    바퀴도, 개미도 없구요.. 저희집 경우 앞베란다 쪽이 공원이라 나무 보여서 시원하구요..
    딸아이들이라 엘리베이터 안타는것도 저는 좋습니다.
    쓰레기 버리기 좋고... 아이들 어렸을때는 뛰는거 안말려도 되서 좋았구요..
    특별히 뛰는건 아니었지만... 지금 집 단점은 낮에 좀 어두운 느낌.. 이것말고는 저는
    다 좋습니다. 제생각엔 1층도 나름인것 같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1층도 좋은집이 있을거에요..

  • 4. 빼빼로
    '09.5.19 4:30 PM

    좋다 안좋다는 개인차가 있는것 같아요.
    심하다 느끼면 무지 심한거지만 이정도는 뭐 하면 별일 아니거죠.

    단독주택 사는것보다 아파트 1층이 얼마나 편리하겠어요.
    햇빛 거의 없는 1층에서도 살아봤지만 그렇게 못살일은 아니더군요.
    벌레나 습기는 관리하기 나름이고 약간의 소음은 해소할 방법을 찾으면 되고.
    채광이나 방향 주위환경 모두 따져서 최선의 선택을 하세요.

  • 5. 밀루맘
    '09.5.19 5:10 PM

    저는 지금 울꼬맹이 8살인데도 1층에 살아여
    햇빛이 2시를 넘으면 안들어오고 나무땜시로 조금 불편하고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것 빼고는 1층 넘넘 좋아요
    울딸 집에 오는 시간이 6시 넘어서 오기때문에 2층이상에 살았다면 매일 아래층에 내려가서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면서 살아야겠지만
    1층이라는 특권에 가끔 항의하는 개미빼고는 남의 눈치 안보고 넘넘 편하게 살아요

  • 6. 블랙사탕~
    '09.5.19 6:13 PM

    저도 아파트 1층 살고 있답니다..큰애 임신중에 이사왔는데 올해 초등입학했고 둘째아들넘은 6살.. 정남향이어서 그런지 햇빛이 4-5시까지 들어오구 윗분말씀대로 여름에 베란다창 열어놓으면 들어와여...울애들 둘이서 축구하고 농구하고 장난아닌데 맘편히 살고 있답니다..그리고 눅눅하다거나 하수구가 역류한다거나 바퀴벌레 개미가 있다거나 하는 현상 전혀 없구요..겨울에도 10층 12층 사는 울언니와 올케가 와서 보일러 켰냐고 할정도로 냉기같은건 별로 안느껴진답니다.. 애들 위험하게 엘리베이터 안타는것도 좋고 청소기, 세탁기 아무때나 막 돌려도 되니 좋구요...아직 특별히 나쁜점은 모르겠네요..잘 선택하시길~~

  • 7. 신디한
    '09.5.19 7:59 PM

    저도 1층에 7년째 살고있어요.. 벌레,모기등 그런건 별로 없는데 여름 장마철 습기때문에
    그거 하나 안좋은것 같아요.. 1층인데 시끄럽지도 않고 편하고 아이들도 막다니고 해서
    전 괜찮아요..

  • 8. 연두빛세상
    '09.5.19 8:28 PM

    저도 지금 1층에 산지 3년 되어가는데요.. 벌레 모기 이런거 특별히 더 많은거는 모르겠고요
    정원 딸린 1층이라 타운하우스처럼 되어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답니다~~ 창문 열면 (방충망은 물론 되어있지요) 온통 초록이랍니다.. 너무 아름답고요.. 심리적으로 안정감있게 느껴져서 좋아요..
    저는 원래 고소공포증 있어서 앞으로도 고층은 원치 않고요,, 이불 널때 어질합니다.. ㅠㅠ
    1층 아주 좋아요~~~ 1층도 1층 나름이겠지만..

  • 9. 산하
    '09.5.19 8:46 PM

    1층도 1층나름이죠 전 9년째 살고 있습니다
    나무 때문에 햇빛이 안들어오면 관리실에 얘기하면 잘라 줍니다
    그럼 가지가 베란다 쪽으로 안들어오게 잘라주세요 하면 계절감
    제대로 느끼구요 습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장마철때는 보일러 돌려주니까요

  • 10. 제주벌꿀
    '09.5.19 10:57 PM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면 1층을 권해드려요
    다른 부분은 좀 감수하드라도
    맘놓고 아이들이 즐겁게 집에서 지낼수 있도록요

  • 11. 불독
    '09.5.20 10:41 AM

    남자아이들 키우는데 1층만한 곳도 없죠
    저도 아들만 둘인데요, 지금은 다 커서 이사했지만
    아주 맘편하게 잘 키웠던 것 같아요.
    단, 손님은 많습니다. 꼬마 친구들도 지나가던 길에... 동네 엄마들도 지나가던 길에......

  • 12. 무늬만 VET
    '09.5.20 2:40 PM

    눈치안보고 밤늦게까지 빨래 돌릴수 있어서 좋아요...음식쓰레기 버리러 갈때도 좋고 빗소리가 들려서도 좋고~~~ 불편한 점도 있지만 좋은점도 많답니다..

  • 13. 난이
    '09.5.20 2:49 PM

    저도 1층 오래살았는데 전 너무 좋아요
    창열어놓고 누워있으면 너무 좋아요
    나무도 보이고..
    외려 쾌적하고 지면과 가까워 안정감 있고..
    수시로 드나들며 노는 아이들 관리도 편하고

  • 14. 눈사람
    '09.5.20 3:29 PM

    아...1층 사시는 분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곳을 찾게되면 아무래도 아이들 클때 까지는 좋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15. 미니사랑
    '09.5.20 4:57 PM

    1층이 편한것도 있지만..

    도둑이 가끔 드는경우가 있더라구요...

    문단속 잘하세요.

  • 16. 민~~아빠
    '09.5.20 5:48 PM

    1층 없는 2층의 경우... 춥더군요....
    난방비 많이 나오고요. 그리고 동향이었는데, 베란다에 둔 세탁기가 얼어서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 17. 그린
    '09.5.21 10:37 AM

    제일 좋은방법은 님이 원하시는 집 매물이 나오면 가서 직접 보시는거에요
    어떤 1층은 햇빛이 남부럽지않게 잘들지만
    어떤 1층은 건물에 가려져 그늘만지고 정말 쥐구멍이고 곰팡이 마를날이 없거든요
    햇빛잘든다고 거주자가 말해줘도 하루에 딱 30분 님이 방문한 시간만
    마침 햇빛드는 경우도 있구요
    꼭 매물 나온거 실시간으로 가서 확인하세요

  • 18. 수원댁
    '09.5.21 3:27 PM

    작은녀석 9살에 와서 지금 16살이된 지금까지 1층 삽니다.
    밖에서 들여다 보이는건 베란다에 넝쿨장미를 심어서 난간을 감쌌더니 안이 잘 보이지 안아요.
    가끔 2층에서 아이들이 뛰지만 예전에 울애들 뛴다고 아래층서 난리 났던 생각하면서
    잠시 참습니다....................^^

  • 19. 모현사랑
    '09.5.21 4:53 PM

    저는 11살,8살 두아들이 있는데요..
    전에 10층에 살때는 바로밑에 사는 분들께 완전 민폐였죠..
    남자애들은 커도 걷지않고 뛰어다닌다네요..우리아덜도 예외아님..
    1층으로 이사온지 3년되는데 왜진작 이사하지않았나 후회될만큼 완전 만족임다.
    저희집은 베란다가 앞동을 마주보고있지않아 전망도 괜찮고 남향이라 전혀어둡지도않아요.
    창문바로앞에 목련,벚꽃등이 피어 봄엔 너무 이쁘죠..
    일부러 가꾸지않아도 되는 정원이 있으니 감사할때도 많아요.
    집을 보러다니실때 앞건물에 가려 어두운곳은 피하시는게 좋으실것같네요.
    저 아는분은 어두워서 우울증걸리겠다고 하시는분도 있거든요.
    가능하면 1층은 주차장,2층부터 주택인 아파트면 좋겠네요^^

  • 20. morning
    '09.5.21 6:41 PM

    5살, 3살 아들을 두고 계시다면 다른 것 볼 것 없이 1층을 택하시는 것이 마음 편하시지 않을까요? 걷기보다 뛰는 걸 더 좋아할 시기의 아이들에게 계속 뛰지 마라 잔소리 하느니 다른 것들 좀 불편해도 1층이 나을 것 같아요. 저는 초등 저학년 아들 하나인데 몇 년째 1층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 21. 꿈꾸는
    '09.5.21 8:47 PM

    저도 1층..엘리베이터 안타고 맘껏 뛰놀아 좋아요..역시 가장 큰 단점은 햇빛이지요
    저희는 앞베란더쪽으로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지나는 사람은 별로 신경 안쓰이구요
    현관쪽 소음은 중문으로 해결했어요
    대신 단점이 자전거 놔둘 공간이 없다(보통 계단에 묶어두시던데..)..
    겨울에 현관쪽으로 외풍이 있다
    여름에 절대로 현관문 못열어둔다(사람이 많이 다녀서..)요런게 있네요
    아이가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계속 1층에 살아보렵니다

  • 22. 클라이밍홀릭
    '09.5.21 9:25 PM

    마포구 어디 사시나요?
    전 마포구 상암동에 사는데 저희 아파트 단지에는 2층부터 시작되는 동도 꽤 있어요.
    사시는 곳이랑 멀지 않으시면 함 알아보세요~

  • 23. 억순이
    '09.6.26 7:43 PM

    아직얘들이 어려서 일층이 좋겠네요
    다른층으로 가시면 밑에층에 엄청스트레스 받아요
    어느정도크면 이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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