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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샤워 후기입니다.

| 조회수 : 2,677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8-10-16 09:42:11
산.들.바람님께서 멍석 깔아주신 자리에 잘 먹고 잘 놀고
염치 없이 일찍 빠져 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들 처음 뵙는 자리라 어색함도 잠시..
너무 화기애애한 자리였습니다.

다시한번 멍석깔아 주신 산.들.바람님
그리고 먼길 마다않고 오셨던 회원분들 반가웠습니다.


자 사진 올라갑니다~(사진이 시원찮아도 양해를..)

우리의 멍석자리 태백고원자연휴양림입니다.
단풍이 곱게 들기 시작해서 너무 이쁜 곳이었습니다.
단풍뒤로 우리들의 속소가 보이시지요?





산책중입니다. 누구의 뒷모습일까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는 순서 입니다.
산.들.바람님의 등갈비입니다.
열심히 구워지고 있네요.아니 제가 굽고 있습니다.ㅎㅎ



자 이제 상 차렸을니 먹어야죠..
자자 건배!!!


배불리 먹었으니 아줌마들의 하이라이트 경매시간입니다.
물건들을 놓고 어떤걸 살까 모두 고민중입니다.
여기서 자기가 찜한 물건을 다른사람들이 못사게 눈치를 주는 몇몇분이 계셨다는거
그래도 다들 원하는 물건을 눈치 안보고 사셨다는거...ㅋㅋ



이제 누가 가장 높은 경매가를 질렀는지 다들 머리 맞대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누가 어떤 물건을 얼마나 낙찰 받았는지에 증거자료인 사진이 없습니다.
저도 흥분(?)상태에 있었기에 사진이 없습니다.
이때 모인 돈은 젠틀맨님의 병원비로 쓰기로 만장일치 보았습니다.

이제 밥도 먹었겠다.
본격적인 별빛샤워하러 나갈 차비를 할쯤
산.들.바람님의 친구분께서 발코니에서 섹소폰연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고기 굽느라 애도 쓰셨는데..
자 머리위에 보름달이 보이시나요?


초를 켜놓고...
별빛샤워를 하려고 보였는데 달빛이 너무 좋아서 졸지에 달빛 샤워가 되고 말았습니다.





자 단체사진입니다.
밤 되니 날이 추워져서 얼굴들이 발갛게 얼었군요.
사진에 몇몇분이 빠지셨네요..



이제 속소로 돌아와 술이 몇잔 돌아가고 취기가 돌때쯤
연세드신 몇몇분들은 취침에 들어가시고
젊은 동지들 몇몇이 남아서 뒷풀이 중입니다.



야참이 빠질수 있나요? 산.들.바람님의 김치도 함께 했는데 사진엔 없군요.이런이런..



이렇게 별빛샤워의 첫날이 저물어 갔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여러님들과 함께했네요.
오늘은 얼마나 웃음꽃이 피셨을까요?
저만 일찍 빠져 나와서 죄송했구요.
여러님들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숫기가 없어놔서 말씀은 많이 못나눴지만 정말 반가웠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이런자리 마련해 주신 산.들.바람님께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에서 느꼈듯이 무척 화통하신 분이셨어요.
그 자리 빛내주신 친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해 주세요.

참 처음부터 끝까지 궂은일 맡아해주신 파시야,루피 신혼부부 정말 고맙습니다.
요즘에도 그런 젊은이가 있나 싶을정도로 어찌나 싹싹하고 바른지..
결혼 축하드리고 정말정말 행복하게 사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맘
    '08.10.16 10:03 AM

    아니 벌써~~ 이런 작업을 준비하시느라 미리 가신 거였군요
    사진들을 보니 즐거웠던 그 시간들이 생각나면서 다시 행복해지네요
    감사합니다
    만나뵈서 반가웠구요,, 곤드레님 성함을 보니 더더욱 반갑습니다!!
    눈빛샤워때 우리 다시 볼까요? 떡 줄 바람님은 생각지도 않으실 텐데 ^^
    별빛 샤워에 오셨던 모든 분들,, 다시 뵙고 싶어요.. 다들 잘 들어 가셨지요?
    산들바람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2. 자작나무
    '08.10.16 12:30 PM

    덕분에 올해 처음 눈팅으로 단풍구경 잘했습니다~..^^

  • 3. 자유시간
    '08.10.16 12:34 PM

    와~~~
    재미있으셨네요^^
    부럽다~~~

  • 4. 면님
    '08.10.16 12:52 PM

    아~~ 단풍.... 가을이 맞긴하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 5. 진이네
    '08.10.16 4:51 PM

    부지런하신 곤드레님 덕분에 이렇게 82에서 사진으로 다시 뵈니 너무 반갑네요ㅎㅎ
    모두들 다시 뵐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세요~*^^*

  • 6. gondre
    '08.10.16 5:49 PM

    아이맘님//
    인상이 편안하고 참 온화해 보였어요.
    저한테 그런면이 전혀 없어서 그런분 뵈면 어찌나 부러운지요..
    만나봬서 반가웠어요.

    진이네님//
    지리산에 계신다니 언제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어떤 모습으로 사실지 너무 궁금하네요..

  • 7. 하레
    '08.10.16 6:49 PM - 삭제된댓글

    gondre 님..
    옆집에 gondre 님같은분 계시면
    매일 저녘 커피한잔하면서 ^^
    하루의 일상을 이야기 하고픈 그런분..
    맞죠?^^

    지리산에 모이면
    또 같이 오셔서 그날 못다한 머슴(?!) 확실히 해주세요.
    진이네님...클났네요.
    금방이라도 갈 것같은...!

  • 8. **별이엄마
    '08.10.16 6:57 PM

    저도 지리산에 한표 !!!!
    잉크 진하게 찍습니다.
    사진으로 확실히 증거를 남겼으니 이제 별빛샤워 끝내고 ....
    눈빛샤워 준비를 .....

  • 9. 산.들.바람
    '08.10.16 9:32 PM

    와~우!!
    따뜻한 사진들!!

    말로 안 하셨던 모든 이야기들을 듣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신 서방님께도 안부를 부탁드리며...
    다시 뵈올 날을 기약 합니다!!

  • 10. 소박한 밥상
    '08.10.17 11:01 AM

    아 !! 마치 어릴 때 헤어진 가족을 상봉한 느낌입니다 ~~

  • 11. 은사양
    '08.10.18 3:41 PM

    곤드레님 갑자기 사라지셔서 저희 막 계속 얘기 했어요~
    어딘가에서 주무시고 계실줄 알았는데 아침에 안보이셔서 그 새벽에 가셨구나 싶었지요~
    눈빛샤워땐 꼭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
    (막 우리끼리 눈빛샤워 얘기하고~ ㅋㅋ)

    그나저나 눈빛샤워는 무주가 아니라 지리산으로 낙점 된건가요..? @_@

  • 12. oegzzang
    '08.10.18 6:13 PM

    곤드레님 부부가 같이 오셔서 내내 부러웠습니다.

    별빛가족들 다들 모이니 집안내 무슨 행사같았죠.....^^
    3대가 모인집.부부동반팀 모녀팀. 자매팀.그리고 10개월의 꼬마들까지..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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