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곳에서 시간 있을때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의 글들이 올라오는 걸 가끔 읽어요.
그럴때 있지요.
저는 사시는 곳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시립, 구립 어느 곳이든 모두 무료거든요.
도서관은 학생들만 가는 곳이라고, 가면 젊은 학생들만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답니다.
가셔서 서가 둘러보시고 맘에 드는 책 한권 골라서 빈 자리에 앉아 읽으시는겁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때까지.
계속 읽고 싶으시면 대출증 하나 만드셔서 빌려오셔도 되고요. 증명사진과 주민등록증 정도 있으면 아마 대출증 만들어줄겁니다. 아니면 그냥 돌아오셨다가 다음에 그 다음부터 계속 읽으셔도 되고요. 그 책이 누군가에 의해 대출이 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요 ^^
읽으시다가 쉬고 싶으시면 도서관 마당에 나가셔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꽃 구경을 하셔도 좋고요.
요리책 코너에 가서 오늘 저녁 메뉴도 결정해가지고 와도 좋지요 (제가 잘 그럽니다 ^^)
저는 가끔 일기장을 들고가서 일기 비슷한 것을 끄적거리기도 합니다.
누구와 같이 갈까 찾을 필요도 없고요, 돌아오면서 괜한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 절대 안 들것이고요, 집으로 돌아오실때에는 아마 한껏 새로운 마음가짐과 발걸음이 되실거예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시간 있으실때
morning |
조회수 : 1,118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8-09-30 05: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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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IMPLE LIFE..
'08.9.30 11:34 PM전 둘째 임신했을때 큰애 어린이집 가고 나면 혼자 시내 서점 가서 이책, 저책 읽고 별다방 커피도 한잔 마시고..했는데..너무 좋더라구요..
지금은 작은애가 3살인데 서점이 놀이터인줄 아는 관계로 발길 끊은지 3년째네요..ㅡ.ㅡ
도서관은 워낙 조용해서 더더구나 못가구요..
큰애랑은 더 어릴때도 서점가서 같이 책보고 좋았었는데..
빨리 애들이 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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