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서 만나 절 기억하시는 분도 있을 듯 합니다.
눈인사를 나누었지만 누가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이트에 가입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그날은 혼자 촛불집회 나가서 기왕이면 82쿡 회원님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님들 계신 곳을 찾았습니다.
아이 둘이 (중.고등학생) 곧 기말 시험이라
촛불집회에 나가 있는 것도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식사나 간식을 챙겨주지 못하고
알아서 열공하는 타입도 아니라 간간히 잔소리도 필요해서...ㅋㅋ 효과도 별로 없긴 하지만...
요즘은 밥맛도 떨어져서 점심도 제대로 안 먹고 나갔는데
이것 저것 챙겨주셔서 늦게까지 배고픈 줄 몰랐습니다.
phua 님 이라고 하셨나요?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셔서 마치 12월에나 만나는 산타클로스 같았습니다.
특별히 인사 드려야 겠기에 제가 닉네임을 여쭤봤습니다.
7시 넘어 집회가 시작되었을 때 남편이 시청으로 와서
함께 참여하다가
열시가 넘어서 들어왔습니다.
늦게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도 걱정되고
일요일엔 시어머니랑 텃밭에 여름 배추 농사지은걸 모두 뽑아서 (20포기 좀 넘음)
김치를 하기로 했고 제가 무, 쪽파, 생강등을 사서
다듬어 가기로 했거든요.
남편이 너무 피곤하다고 장은 다음날 아침에 가는 길에 보자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다듬지도 못하고 가져가서 어머니께 민망했네요.
인사 나누지 못하고 자리를 떠서 미안합니다.
집회 중에 82쿡 깃발들고 계시던 분 옆에 앉아있었는데...
님도 기운없게 생겼는데 깃발 들고 계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날 남편이 찍었던 사진을 함께 올리려고 하는데 안되네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6월 28일 시청에서
아기별 |
조회수 : 1,130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8-06-30 13: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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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ream
'08.6.30 2:07 PM이래저래 요즘 주부들 고생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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