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병원에서 읽을꺼리 추천해주세요..

[섭소천]

연세는 75세이시구요..요즘 관절때문에 정형외과에 입원중이십니다.

지금 한 비야책을 읽고 계신데 다 읽으셨다고 하네요..

집에 있는 책 중에서 골라서 보내드릴려고 했더니 활자체도 너무 작고

소설책만 많다보니..쉽지가 않네요..

82님들이  한 권씩 추천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꺼같아요..

댓글보고 예스 24에서 주문하려구요..

이왕이면 활자체 시원시원하고 픽션보다는 논픽션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꼭 추천해주세요..

[tora]

저는 박완서님 글들이 어떨까 싶네요

[벼리]

저는 시아버님 입원하셨을 때 능소화, 엄마 입원하셨을 때 tv 드라마 원작소설 겨울새,
이렇게 사다 드렸는데 피곤하지 않게 읽으시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둘 다 픽션이네요 ^^
역시 픽션이기는 하지만 귀욤 뮈소가 쓴 소설들도 부담없고 좋구요.

[morning]

황안나님의 기행문 형식의 수필 <내 나이가 어때서> 저도 읽고 엄마께도 사드렸던 책인데 추천할께요.
그리고 저는 안 읽었지만 요즘 <식객> 시리즈도 많이들 읽으시던데요. 재미있게 책장 빨리 넘기며 보기에 좋을 것 같네요.
어머님,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