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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골드라인 ......(아고라 펌)

| 조회수 : 2,593 | 추천수 : 47
작성일 : 2008-05-08 11:25:33
골드라인을 아십니까.

황금의 선이라고 직역할 수 있죠.

그런데 이 말은 교육적 차원에서 쓰이는 말입니다.

바로, 눈높이를 맞추는 것입니다.

서로 눈을 맞추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대화를 나누며 인식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늘 우리와 가치를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멋지게 마이크를 들고 근엄한 자세로 훈시하듯 할 수도 있겠지만

대통령께선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쭈그리고 앉아 눈을 마주보며 가장 가까이 다가가 대화를 나눕니다.



아이들이라고 철없는 것들이란 표현을 쓰는 언론과 세력들이 있죠.

학생들이 뭘 안다고 촛불시위냐고 무시하고 경멸하죠.


그러나 우리의 대통령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경청을 합니다. 성심성의 껏 답하고 대화합니다.



그러니 서로 대화를 나누려 합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말하기 싫은 사람, 대화가 통하지 않은 사람하고는 상대하지 않습니다.

대통령도 아이들도 서로 눈을 마주보며 즐겁지만 진중한 대화모습을 보이지 않습니까.



이렇습니다.

모두가 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딴짓하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눈높이가 맞은 것입니다.



아이들이 선물을 드립니다.

두 손으로 즐겁게 받습니다. 뿌듯해 보입니다.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받는 선물이 거의 편지나 직접그린 그림들입니다.

천만원짜리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하찮은 선물로 취급하겠지만

대통령께서는 아주 귀한 선물로 여깁니다.




살인미소라 할 수 있죠.

이 웃음은 참 강렬합니다.

보는 사람들에게 뭔가 희망을 주고 꿈을 주는 미소입니다.

'괜찮아, 너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듯한 힘이 느껴지는 표정입니다.



이분이 언론의 도마에 다시 올랐습니다.

미국의 소를 수입하는 것 때문입니다.



분명한 자료와 근거가 밝혀졌습니다.

30개월 미만소만 소 중에 살코기만 수입하되

한우농가의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30개월 이상 소와 뼈와 내장까지도 수입을 하고

한우농가의 대책은 내놓지도 않은 이명박 정부는

참여정부의 연장선에서 설거지를 했다고 합니다.



기가막힐 뿐이죠.



우리의 대통령과

자신들만의 정권은 이렇게 큰 차이가 납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후~
    '08.5.8 12:00 PM

    글쎄요... 잘은 모르겠으나... 말 실수를 하도 많이 하셔서...
    믿음이 조금은 안간다는...
    왠지 쇼맨십같은 느낌도 많이 들고...쩝!
    그냥 저만의 생각입니다. ^^

  • 2. 미찌
    '08.5.8 12:04 PM

    전 노무현 대통령이 한 한마디 한마디가 다 마음에 와 닿던구만요. 저만의 생각입니다. :)

  • 3. 비를머금은바람
    '08.5.8 12:11 PM

    다양한 생각은 참 좋지요.

    첫번째 댓글 단 님이 말씀하신 노전대통령의 말 실수가 뭔지
    제가 좀 알수 있을까요?

  • 4. 푸르매
    '08.5.8 1:21 PM - 삭제된댓글

    그래도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서 가장 대통령스러운 대통령 이었습니다.
    30개월이상의 소를 수입하려고 하는 이명박은 대통령도 아닙니다

  • 5. 뽀대
    '08.5.8 1:43 PM

    전 노대통령의 말실수를 (?) 직접 들으신 건 아니겠죠?
    언론을 통해서가 아닙니까??
    그 언론이란 게 장난하기 나름이어서 ......

    봉화마을을 한번쯤 가고 싶게하는,,,, 아이들과 함께요....
    그런 매력을 가진 분이십니다......

    유시민과 함께요......... 40대 평범한 아줌마생각입니다..

  • 6. 아뜰리에
    '08.5.8 2:22 PM

    짝짝짝!!!

  • 7. 홍이
    '08.5.8 2:23 PM

    말실수로 치자면 이명박따라가겠습니까...
    맛사지걸 발언도 그렇고 장애인비하발언도 그렇고 ..
    이루다 말할수 없어요 .
    노무현대통령 막말(?)이라 하는발언하고는 수준이 틀립니다

  • 8. uzziel
    '08.5.8 2:57 PM

    뽀대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저도 봉화마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9. 수라야
    '08.5.8 3:34 PM

    그렇게 되면 다른 아이들 먹게 두시면 되지,,억울할건 또 뭐 있나요 ㅠ

  • 10. 겨울NO
    '08.5.8 3:46 PM

    가장 인간적으로 국민들한테 다가오셨기때문에
    그 많은 사람이 찾고 또찾는거 아닐까요?
    꼭 뵙고 싶은분중 한분입니다

  • 11. 레드썬
    '08.5.8 7:37 PM

    저 지난일요일에 봉하마을 다녀왔어요~!
    수없이 많은 사람들...노란풍선 손에손에 들고(어린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즐거운 표정으로)
    오후 세시반에 일제히 "나오세요~ 나와주세요~" 외쳤답니다.
    어느 신문들에서 부르짖던 420억은 택도없어뵈는 (4억도 안되겠구만) 집에서 바로 저 점퍼! (옷 좀 사드리세요. 권양숙 여사님 ㅎㅎㅎ) 입고 나오시대요...
    사람들 그 함성에... 행복한 웃음에...
    저렇게 쭈그리고 앉아 손내미는 사람들 일일이 악수해주시며,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50미터쯤 떨어져서 얼굴이 보이지도 않을 지경이었지만,
    제 주변에서 와글와글 떠드는 사람들 말을 들으니 눈물과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 나오셨나?" "저기 악수하신다" "뭐라고 하시는데?" ......
    무슨 말인지 아시겠나요...
    지금의 대통령(이라고 하기싫지만) 전부 욕넣고 감정실어서 짜증난 어투로 함부로 말하게되는 사람이죠... 그런데 그 먼자리에서 노짱이 전혀 들을수없는 그자리에서 다들 그렇게도 공손하게 높임말써가면서 존경이 뚝뚝 묻어나오는 말투로 이야기들 하는 모습...
    마음속깊이 대통령님이라고 불러드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 노짱 행복하시겠어요^^
    퇴임후에 더 더 사랑받는 대통령이 대한민국에도 생겼답니다...

  • 12. 혀니랑
    '08.5.8 10:01 PM

    우후님..저도 대통령의 말실수가 어떤 건지 마니 궁금해지네요..
    제 생각엔 지당하신 말씀만 하신 것 같거든요,,제생각입니다. ^^

  • 13. 블루닷
    '08.5.9 11:11 AM

    우후님
    노통이 말실수(기득권을 향한말들아니었나요?)한게 국민들한테 어떤 직접적인 영향이있었나요?
    노통의 말이 우후님을
    어떻게 힘들게 했는지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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