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앞에 운하 얘기가 나와서...

| 조회수 : 1,289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8-05-08 01:19:19
다른 외국의 언론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올 2월 말까지 12년을 살았던 프랑스에서는(사르코지 보기 싫어 들어왔습니다.개똥 피해서 왔더니 변소가 있네요.)
대한민국 경부운하에 대하여 부정적이었습니다.
제 가장 친한 프랑스 친구가 프랑스에서는 유일한 '강'에 대한 잡지 편집장입니다.
'fluvial'이라는 잡지입니다. 이름은 Patrick JOINLAMBERT 입니다. 구글 프랑스에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강'이라는 뜻이지요.
그 친구 쓴 기사에 의하자면 전혀 경제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 기사 쓸 때 구상중인 경부운하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해서 제가 82에 물었던 적도 있습니다.)
한국이던 외국이던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민간으로 돌리겠다, 국민들 세금으로 하는 것 아니다 라고 한국 정부에서는 얘기하지만
그 민간 기업은 그냥 합니까? 남는게 있어야 하는데.
다른 리베이트를 주겠지요.
경부운하를 민간에게 주겠다는 것을 프랑스 친구는 이렇게 해석하더군요.

현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호화 휴가를 즐겼습니다.
개인 비행기에, 호화 요트에...
요트 하루 대여료 만도 잘나가는 일반 시민의 일년 연봉을 털어야 하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금액으로 즐겼던 것입니다.
이 일을 프랑스 언론에서 거론을 하니
사르코지 하는 말이
"친구가 초대한 것이었다. 내 개인적 사비나 세금을 축낸 것은 없다."
그러자 언론이 반박했습니다.
"그럼 그 친구들은 특혜를 바라지 않고 우정으로만 했겠냐?"

이런 얘기들을 하면서 이 친구가
"사르코지가 프랑스 대통령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하길래 저도
"나도 2MG가 대한미국 대톨령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했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데쉬맘
    '08.5.8 11:37 AM

    몇달전에 mbc에선가 대운하에 대한 프로그램 방영했는데요..
    우리나라 지도 본 외국관계자들 다 고개를 갸우뚱하더라구요..
    지도만 봐도 운하를 파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 나라랍니다..우리나라가..
    근데 우리나라 관계자들한테 인터뷰하니까 관광유치해서 운영한다는거예요..
    다시 다른 나라에가서 관광선(한강 유람선같은)운영하는 선장한테 물어보니
    한번 타본 사람 다시는 안타는게 운하유람선이랍니다.
    자기네 나라도 망해서 성수기에 한달 운영하는데 그나마도 앞으로 운영 못할거랍니다.
    기름값도 안나와서..
    고속도 아니구 저속으로 부산까지 몇날며칠가는걸 안탄다는겁니다.

    다시 우리나라 관계자들한테 물어보니 외국관광객 유치한답니다.
    정말 말장난의 도가 튼 사람들이예요..
    어떤 합리적인 이유를 대도 자기들 마음대로 또 말을 바꾸는 사람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271 답답한 속 쬐금만 풀리시라고....^^; 6 령이맘 2008.05.08 1,854 19
25270 앞에 운하 얘기가 나와서... 1 아뜰리에 2008.05.08 1,289 16
25269 수지(경기도) 가사도우미분 소개해주세요 유월장미 2008.05.08 1,035 16
25268 어수선한때.... 2 evehee 2008.05.07 1,113 41
25267 정말이지...기분이 2배로 나빠요. 12 anita 2008.05.07 3,925 68
25266 베란다에 촛불 켜놓고 왔어여 마음으로라도 같이 하려고 8 .................... 2008.05.06 1,824 65
25265 이사 입주청소 후기요 3 별빛천사 2008.05.06 2,724 19
25264 울면 안됩니다! 힘을 내어 외쳐야 합니다! 10 산.들.바람 2008.05.06 2,135 31
25263 아산 스파비스 수영복위에 다른옷 입어도 될까여? 2 경민맘 2008.05.06 6,653 64
25262 결혼반지 세팅다시 하려면??? 3 토마토 2008.05.06 3,394 71
25261 운수노조] '우리는 미친소 운반하지 않겠다".. (펌)- 2 혀니랑 2008.05.06 1,282 50
25260 초등생의 일기..... 4 크레이지코 2008.05.06 2,246 25
25259 경주가려는데 숙소 추천해 주세용^^ 7 꽃편지 2008.05.06 2,978 58
25258 우리가 이런 얘기 했었어? 1 비를머금은바람 2008.05.05 1,373 63
25257 친구 - 원아 유종열 2 지수연 2008.05.05 2,293 30
25256 연애 - 원아 유종열 지수연 2008.05.05 1,496 33
25255 [펌]청계천 준공시 발견된 유물에 대한 mb의 발언,mb가 보는.. 3 꼬미 2008.05.05 1,511 43
25254 디카사진으로 앨범만들려는데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4 dear 2008.05.05 891 26
25253 너무 놀랬어요. 1 연풍사과 2008.05.05 1,914 16
25252 오늘 박경리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5 매발톱 2008.05.05 1,740 33
25251 유치원생에게도 3 진달래 2008.05.05 1,940 65
25250 사진관 추천 좀... 삐짐고양이 2008.05.05 1,107 47
25249 미친소 파문에 묻히는 딴나라당 선거법 개정안 5 비를머금은바람 2008.05.05 1,096 30
25248 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 추천해요^^ fsd01fr 2008.05.05 966 23
25247 드디어 이메가 탄핵 서명 100만이 넘었답니다!! 6 Pianiste 2008.05.04 2,234 93